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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단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단단하게 살기로 했다

: 불안, 초조, 무기력,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인생 전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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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56g | 143*215*17mm
ISBN13 9788960519534
ISBN10 89605195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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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달리기를 멈추지 못하는 사회 이들도 모두 행복하고 기쁜 순간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순간은 순간일 뿐 원하는 만큼 오래가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순간보다는, 삶의 변덕에 이리저리 시달리며 쉴 새 없이 다음을 쫓아가는데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일 때가 훨씬 많지요. 그들은 나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스위치를 내려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단 말을 자주 했습니다. 그 많은 뉴스와 의미 없이 분주하기만 한 일들, 이메일과 SNS 알림, 그리고 ‘다음’에 대한 생각을 다 내려놓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그렇게 하면 붕 뜬 상태와 불안한 상태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좌불안석이 되고 만답니다. 쉬지 않고 일을 붙잡고 있는 것이 답은 아님을 알지만 일을 내려놓고 보면 어김없이 그래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온다고 해요. (중략) 나는 이런 상태를 ‘영웅적 개인주의(heroic individualism)’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영웅적 개인주의란, 타인과 나를 상대로 한 걸음이라도 앞서가기 위해 경쟁을 쉬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 태도는 측정할 수 있는 결과만이 성공을 판가름한다는 편협한 믿음과 결합하곤 합니다. 영웅적 개인주의에 젖어 있으면 만족스러운 결승점에는 절대 도달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빠져 겉으로는 용케 숨길 수 있을지 몰라도 속은 항상 병든 채 생활해야 합니다.
--- p.13~14

안착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안착은 정직과 용기, 온전함이 들어찬 저장소이자 오래도록 유지되는 성과와 안녕감, 성취의 밑바탕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생산성, 최적화, 성장, 최신 유행과 화려한 관심사에 집중한 나머지 바탕을 간과하는 함정에 빠지는 일이 잦습니다. 그리고 결국 괴로워하지요. 그러나 앞으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안착을 우선시한다고 해서 열정, 성과, 생산성과 멀어지는 건 아니에요. 야망을 모조리 버려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안착에 집중하면 오히려 이러한 것들이 적절히 자리 잡혀 안정적으로 펼쳐집니다. 그럴 때 더 집중해서 편안하게 노력하고 꿈꾸는 가운데 오랫동안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눈앞의 것을 이루는 데 급급해하지 않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내면의 가치에 맞게 생활하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금 여기서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울 방식으로 진정한 자아를 끄집어낼 수 있어요. 안착해 있으면 위나 아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지금 있는 곳에 머물며 거기서 진짜 힘을 얻게 되지요. 그렇게 경험하는 성공은 더 오래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사람은 안착해 있을 때만 진정으로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 p.23~24

나를 더 아프게 만드는 두 번째 화살 스토아 철학자들이 그리스와 로마에서 수용에 관해 기록할 무렵, 세계 저편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불교 철학자들이 비슷한 결론을 도출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불교 우화에는 화살을 두 번 맞지 말라는 멋진 가르침이 있어요. 첫 번째 화살은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 사건, 상황 등을 뜻해요. 늘 통제할 수는 없는 것들이죠. 두 번째 화살은 첫 번째 화살에 대한 반응을 뜻합니다.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하는 거예요. 두 번째 화살에 해당하는 반응에는 부정, 억제, 비난, 저항, 충동적 행동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어려움과 고통을 덜기는커녕 더하는 경향이 있어요. 붓다는 이 두 번째 화살이야말로 나를 더 아프게 하며, 첫 번째 화살에 대한 현명한 행동을 가로막는 주범이라고 가르쳤지요.
--- p.57

산만함에 중독된 사람들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을 할 때 2배를 해치운다고 생각하지만, 미시간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기껏해야 절반 정도를 해낸다고 해요. 그럴 때 결과의 질은 물론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까지 떨어지고요. 킹스칼리지런던의 연구에서는 멀티태스킹에서 비롯된 산만함이 지속된 뒤에는 지능 지수(IQ)가 10퍼센트까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이는 대마초 흡연 후보다 2배 이상 낮고 밤샘 후와 비슷한 수치예요.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이 좋은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아주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며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말해요. 하지만 그것은 환상일 뿐입니다.
--- p.81~82

빨리 가려면 천천히 가야 한다 보통 좋은 것들은 결실을 보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인내심은 운동과 사업, 창작, 과학, 관계 등의 영역에서 특히 큰 장점으로 작용해요. 실리콘 밸리에서는 “빨리빨리 움직여 돌파해 나가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리콘 밸리의 그 많은 회사에서 나타난 실패와 의도치 않은 해로운 결과들이 말하듯 그런 태도로는 결국 내가 깨질(broken) 때가 많지요. 그러나 인내심을 기르면 광적인 에너지와 불안감에 사로잡힐 상황에서 보호막이 생겨요. 항상 새로운 것을 찾으며 자꾸만 경로를 바꾸고 싶은 유혹을 가라앉힐 수 있는 거죠. 일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 같을 때도 안정감 있고 진중하게 상황과 직면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며 상황이 알아서 전개되도록 물러설 시점을 파악할 힘이 생겨요. 그러면서 필요한 순간에 신속히 움직이기가 수월해집니다. 내 친구 저스틴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시내에서 응급실 의사로 일합니다. 저스틴은 1분 1초를 다투는 외상 환자가 들어오면 다음과 같이 만트라를 되뇌어요. “빨리 가려면 천천히 가야 해(Go slow to go fast).”
--- p.123~124

취약한 것이 살아남는다 ‘취약한 유인원(vulnerable ape)’ 가설에 관해 생각해 봅시다.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 진화의 과정은 야만적인 힘 같은 거친 특성을 선택하는 것에서 취약성과 연민, 유대 같은 부드러운 특성을 선택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우리 조상 가운데 생존에 성공한 부류는 전통적인 기준에서 가장 힘이 센 자들이 아니라 약점을 드러내 함께 이야기할 줄 알고 그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힘을 모을 줄 아는 자들이었지요. ‘취약한 유인원’들은 호모 사피엔스, 즉 우리 인류의 근본을 형성한 존재로 여겨집니다. 오늘날 우리는 취약성을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납니다. 그리고 세상의 빛을 보는 동시에 그 힘을 사용하지요. 신생아는 태어난 지 1시간도 안 돼 고개를 돌려 어머니와 눈을 맞추고 이삼일이 지나면 어머니의 목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생아는 취약성을 드러냄으로써 양육자와 연결됩니다. 취약성은 우리의 생존 방식인 거예요.
--- p.173~174

가상에서 연결될 것인가 현실에서 연결될 것인가 “현재까지는 연구의 결과가 매우 엇갈리고 있다. 과학이란 이름을 달고 이 사람이 말을 보태고 저 사람이 말을 보탠다. SNS 탓에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연구가 나올 때마다 SNS 덕분에 사람 간 접촉이 많아졌다는 연구도 빠지지 않는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SNS 연구실을 운영하는 심리학자 제프 핸콕(Jeff Hancock)은 방대한 규모의 메타 분석(meta analysis)을 염두에 두고 2006년부터 2018년 사이에 출판된 논문 226건을 하나로 통합했어요. 그랬더니 총 27만 5000여 명의 참가자를 포함하는 거대한 자료가 완성되었지요. 핸콕은 SNS가 사람들이 유대를 쌓고 관계로 연결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 확실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답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였어요. SNS에서는 얻는 것이 있는가 하면 잃는 것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SNS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어느 쪽으로든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 p.201

몸과 마음은 하나다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1640년대에 ‘심신이원론(cartesian dualism)’으로 알려진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데카르트는 이 개념에 따라 몸과 마음은 물질적으로는 연결되어 있지만 개별적인 실체라고 했어요. 심신이원론은 350여 년 동안 지배적인 사고로 작용했지요.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과학자들은 데카르트가 틀렸음을 입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아요. 오히려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요. 장 속 박테리아와 신체 근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은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뇌 속 신경 화학 물질은 등에서 느끼는 통증의 강도와 심박수에 영향을 미치고요.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감정 조절이 수월해지고, 창의력이 높아지며,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과학에서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 짓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지만 그 근거가 되는 사고는 그렇지 않아요. 몸과 마음을 나누어서 생각했던 데카르트와 달리 그보다 한참 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여겼습니다.
--- p.230~231

습관과 루틴은 의지보다 세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오래된 습관을 버리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은 루틴을 따라 살아가는 존재들이에요. 이는 불교에서 마음을 다룰 때 언급하는 ‘습관 에너지(habit energy)’라는 말에 잘 나타납니다. 습관 에너지란 일상의 많은 행동을 결정짓는 개인적, 사회적 관성을 말해요. 습관 에너지는 우리가 지금껏 행해 온 방식이자, 문화에서 드러내거나 드러내지 않고 장려하는 방식이며, 우리 삶을 움직이는 흐름이에요. 틱낫한 스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습관 에너지는 사람보다 힘이 세서 항상 사람을 밀어붙인다.” 습관 에너지와 맞서 싸우는 것은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것과 같아요. 사람을 몹시 지치게 하는, 질 것 뻔한 싸움이지요. 그러나 다행히 습관 에너지는 늘 싸워야만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습관 에너지를 잘 다듬으면 이로운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즉, 습관 에너지가 존재 방식과 행위를 일치시키는 과정에서 지지대 역할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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