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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 개정판 ] 하룻밤에 읽는 역사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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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66g | 152*225*22mm
ISBN13 9791192376110
ISBN10 119237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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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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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은 자존심이 무척 셌다. 그러면서도 고리타분한 하나의 이념이나 원리에 매이지 않았다. 거란·여진·몽골 등 중국을 장악했던 막강한 이민족의 침입을 500년간 받아오면서도 굴복하지 않았다. 비록 현실적 힘의 부족으로 책봉을 받고 조공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송·요·금·원·명 등의 부침에 따라 탄력적 대응을 했던 것이 고려의 자주적 외교정책이었다. 고려는 자주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외교정책을 펴며 요와 송, 금과 송 사이에서 지렛대가 되기도 했다. 역사상 최강을 자랑했던 몽골에 정복당했지만 자주적 체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100년 만에 몽골의 지배를 극복해낸 것이 고려의 저력이었다. 이런 고려의 외교력은 대미, 대중, 대북 관계가 민족의 성패를 가를 지금 우리 시대의 대외 관계를 되돌아보게 할 역사적 자산이기도 하다.
---「책머리에」중에서

고려는 성리학만을 지배 이념으로 내세웠던 조선과는 달리 불교와 도교 등 다양한 학문과 사상이 공존하던 사회였다. 최충 같은 유학의 대가들도 불교에 심취했고 의천 같은 고승들도 유가에 능통했다. 곧 하나의 사상만을 도그마화해 사회를 경직시켰던 조선과는 달랐다. 이 점은 다양한 것의 공존을 추구하는 지금, 우리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책머리에」중에서

태조는 쿠데타를 일으킨 뒤 궁예가 태봉으로 바꿨던 국호를 고려로 되돌려 고구려 계승 의지를 드러냈다. 태조의 고구려 계승 의식은 선조가 백두산을 기반으로 한 고구려의 후예라는 점과 한반도 중북부 지방, 즉 고려 영토의 주민 대다수가 고구려 유민이라는 현실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중국인들 또한 고려란 명칭을 옛 고구려와 이어진 것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제1장 「민족 통일 국가 고려의 형성」중에서

무신정변은 신분 질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부패한 무신 집권자들은 끝을 모르는 탐욕으로 민중의 삶을 어렵게 했다. 국가로부터 합법적으로 받는 땅 외에 공전을 함부로 점유하는 등의 토지 겸병 문제도 농민의 세금 부담을 과중하게 했다. 또한 관직을 사고파는 일이 잦아지면서 관직을 사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 만큼 지방관의 수탈이 가혹해진 것도 항쟁이 다발적으로 벌어진 원인이었다. 민중 항쟁의 폭발은 고려 사회를 엄청난 변화 속에 몰아넣었다. 천민 출신 중에서 재상에 오르는 이가 적지 않게 나왔다. 노비 출신들도 벼슬길에 오를 수 있는 법령이 나오는가 하면 충렬왕 대(1274~1308)에는 노비 출신의 관리가 너무 많아져 문제가 되기도 했다.
---「제2장 「무신 집권기」중에서

흔히 삼별초 항쟁을 대몽 항쟁 중 하나라 생각하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위에서 보듯 이들의 항쟁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민중의 목숨을 담보로 한 것이었니 무엇을 위한 항쟁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볼 문제다. 다만 그 과정에서 삼별초의 의도와 무관하게 항쟁에 나섰던 고려 민중의 저항 의지는 되새겨봐야 한다.
---「제3장 「대몽 항쟁과 원 간섭기」중에서

고려에서는 자녀의 성별과 관계없이 재산을 균분상속했다. 따라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상속 대상이었고, 상속받은 재산의 소유권과 처분은 결혼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게다가 고려시대 여성은 호주 계승과 제사 등에서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행사했다.
---「제3장 「대몽 항쟁과 원 간섭기」중에서

공민왕은 끊임없이 개혁을 추진했지만 완수할 수 없었다. 공민왕이 해결하기에는 과제가 벅찼는지 모른다. 그러나 공민왕은 대원 자주화 정치로 국력을 추슬러 고려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또한 성균관을 통해 이색, 정몽주, 정도전 등 신진 사대부를 양성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 그리고 신돈을 내세워 개혁하고자 한 토지 문제는 역성 혁명파가 이어받아 해결의 고리를 찾게 하는 시험대가 되었다. 공민왕의 부단한 개혁 추진은 고려 말의 의미 있는 몸부림이었다.
---「제4장 고려 개혁의 좌절과 왕조의 멸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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