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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 한 번의 경험과 호기심에 시작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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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444g | 148*210*16mm
ISBN13 9791169580083
ISBN10 116958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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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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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문과 뉴스는 하루가 멀다 하고 청소년 마약 문제를 거론한다. 교포들을 위한 지역신문에도 청소년 마약중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 한 번씩 질문을 받는다.
“한국 아이들도 마약을 많이 해요?” “마약중독자가 어느 정도 되나요?” “중독 치유를 받으면 몇 퍼센트나 회복되나요?” “치료하고 나면 완전히 낫나요?”
그나마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받으면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그 이유는 회복률이 낮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상담받고 재활치료에 참여해서 마약중독이 완치되고 취업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가혹하리만큼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후원자들과 지역 협력기관, 마약중독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지만 현장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 p.47~48

F는 학교 탁구팀 대표선수로 지역 대회와 주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함께하는 팀 선수들은 수업은 물론 방과 후 활동, 특별훈련까지 같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서로의 집에 놀러 가는 것도 부모님들이 쉽게 허락해 주었다.
어느 날, 같은 팀인 J의 부모님이 일주일간 집을 비웠다. 그렇게 해서 F는 주말을 J의 집에서 보내게 되었다. J는 대학생 형이 약속이 있어서 나가자 형이 쓰던 액상 마리화나를 가지고 왔다. 담배처럼 말아서 피우는 마리화나와 달리 액상 마리화나는 과일과 민트 등 다양한 맛과 향이 있어서 마약을 한다는 기분도 들지 않고 재미있었다. 그날 J의 집에서 마리화나를 경험한 이후, F는 방과후와 주말이면 친구들끼리 모여 으레 마리화나를 피웠다.
--- p.82

마약중독자 자신이 마약 복용을 인정하고 치료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가족의 협조다. 가족들의 지속적인 이해와 따뜻한 응원을 받으면 중독자는 회복하려는 의지가 더 강해지고, 적극적인 태도로 인해 중독에서 벗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가족의 지원이 없다면 중독에서 회복되어야 하는 이유도 찾지 못하고, 가벼운 유혹에도 번번이 굴복하고 점점 더 이겨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가족 내에서 인정받지 못한 심리적 결핍에서 시작된 중독이라면 특히 가족의 지지와 응원이 더 중요하다.
--- p.120

중독 경험자들은 마약은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얼마나 오랫동안 마약을 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느냐 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중독은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다. 마약중독이 얼마나 지독하고 끈질긴지는 잔인하고 끔찍한 실체를 보고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부모도, 형제도, 자신의 꿈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도 지켜내지 못하고 단지 숨이 붙어 있는 짐승과도 같은 삶을 살아간다.
중독의 정도와 개인의 특성 그리고 가족의 지원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중독치료를 단기간에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중독치료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시 마약을 찾게 만드는 스트레스와 트리거(Trigger)를 잘 관리해야 재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들이 최대한 제거될 수 있다.
--- p.166~167

마약중독으로 인해 가족과 중독자들은 잦은 말다툼과 대화 단절, 자책에 빠져서 힘든 나날을 이어간다. 가족들 사이에 비난이 잦아지면 서로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 중독이 회복되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된다. 가족상담과 가족치료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가족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불신과 죄책감은 덜어내고 이해와 위로를 받으면 건강한 방식으로 갈등을 극복할 수 있다. 치료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여러 가지 약속과 문제가 상충되는 상황에 놓이면 프로그램의 세션을 건너뛰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로 가능하면 모든 세션에 참석해야 한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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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약중독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저자의 현장 경험이 책으로 출간된다니 참으로 기쁘다. 저자는 현장에서 많은 중독 상담 케이스를 다룬 상담사로, 이 책에 저자가 적어 내려간 살아있는 이야기가 감동과 안타까움을 전해준다. 자녀의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나 마약중독 상담가, 중독 상담을 배우는 분들이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중독자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 채왕규 (뉴비전청소년센터 대표)
약물중독의 늪에서 좌절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돌보는 현장의 소리를 보듬어주듯 써 내려갔다. 마약의 굴레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가정으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 김혜선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강원대학교 부설 중독과 트라우마 회복연구소 소장)
청소년 문제와 마약중독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위해 응급 지원과 상담을 하며 바쁘게도 살아온 그녀가 그간의 경험을 모아 책으로 엮어냈다니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책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려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마약중독 시 어떻게 치유를 도울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이를 통해 마약중독의 재발률은 줄어들고 끊어진 가족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 한국 사회도 마약중독이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언젠가는 누가 밖으로 꺼내줬으면 했던 이야기를 시작한 저자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이 책 속의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가족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기 바란다. 책에서 몇 번이나 강조했듯이 이 어려운 문제는 가족이 마음을 다 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어느 해, 내 주위에 있던 3명의 20대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갔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인정하지 않는 무지를 깰 수 있는 책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 한정화(Julianna Lee) (시인, 포토 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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