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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 달콤 쌉싸래한 다섯 가지 러브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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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75g | 148*210*20mm
ISBN13 9788991310513
ISBN10 89913105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사토 시마코(佐藤嗣麻子)
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언페어》로 데뷔. 대표작으로는 게임《귀무자》 《동물병원 선생님》 《미나미 군의 연인》 《기묘한 이야기 SMAP 특별편》 《사랑에 빠지면》 《언페어》 등이 있다.
저자 : 가와구치 요코(川口葉子)
차 마시는 시간을 사랑하는 수필가이자 차와 커피 전문 사진작가. 저서로는 《카페 문을 여는 100가지 요리》 《도쿄 카페마니아》 《도쿄 카페 산책》 《도쿄 카페를 탐방하다》 등이 있다. 웹사이트 ‘도쿄 카페 마니아’를 운영 중이다.
저자 : 아오메 우미(?目海)
각본가이자 작가. 열아홉 살에 토크 프로그램 ‘스타 천일야’의 구성작가로 일을 시작한 이래, 텔레비전 드라마 원작과 각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각본으로는〈부모님에겐 비밀이야〉 〈연애와 오믈렛〉 〈도쿄 장미〉 등이 있다.
저자 : 유즈키 케이(柚木?)
시인, 작가, 편집자. 커피에 관한 저서는 《커피 마시기 좋은 날》《쉬는 날에는 커피를 끓이자》 등이 있다.
역자 : 강보이
1988년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 무렵에 커피의 오묘한 맛과 매력을 알게 된 뒤로 학교를 휴학하고 커피 바리스타 학원에 다니는 등 커피에 빠져 지냈다. 커피 볶는 집에서 원두를 사와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실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감수 : 한성례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겸임교수다. 1986년《시와 의식》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허난설헌 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번역서로《악의 교전》《스트로베리 나이트》《양지의 그녀》《1리터의 눈물》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공연한 호기심이 생겼다. 스미레 씨와 렌게 씨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행복한 날이 많았을까, 불행한 날이 많았을까? 하루는 날씨 얘기를 하듯 대수롭지 않게 두 자매에게 물어보았다.
“두 분은 삶이 행복하세요?”
“그럼요.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렌게 씨가 간결하게 대답했다. 렌게 씨의 우아한 어미가 진한 커피에 떨어뜨린 우유 한 방울처럼 침묵 속에 녹아들자 스미레 씨가 입을 열었다.
“나는 이불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밤이면 그날 하루도 행복하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그런 날들의 연속이 행복한 인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요즘 들어 푹 잠든 날이 언제였는지 떠올려보려 했으나 쉽사리 떠오르지 않았다.
--- 48-49p,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중에서

그가 언제 자취를 감추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농후한 모카 마타리 향이 퍽 오래 곁에 머물러서 그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얼른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홀연히 사라지지 않고 서서히 사라져갔다. 날마다 내게서 시나브로 사라져가다 마침내 소멸했다. 그런 기분이 들었다. 모이즈는 그렇게 사라졌다.
--- 76p, 「내 사랑 모이즈…… 모카 마타리의 유혹」 중에서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통에 도료가 천천히 마른다.
평소보다 완성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오늘은 작업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스스로 정한 업무 시간을 지키고 싶어 그만 일을 마쳤다.
잔은 다 마르고 나면 미미하게 색감이 달라진다.
일반인이 보면 분간하지 못할 정도겠지만.
오늘 들은 음악은 조니 미첼의 《블루》다.
커피는 킬리만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다.
--- 92p, 「비 오는 날에는 킬리만자로를」 중에서

어른이 되고 깨달았다. 그때 내가 느낀 불안이 엄마의 울적하고 외로운 마음에서 비롯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그 ‘불안’이란 이름의 그림자는 훗날 내 삶에 이상한 영향을 미쳤다. 나는 해마다 이맘때면 우울증을 앓는다. 그런 나를 훤히 아는 N은 수국이 그려진 그림엽서를 내게 보냈다.
“이제 슬슬 우울증이 찾아올 시기구만. 그것도 너다운 모습이기는 하지만 너무 혼자 끙끙대면서 이겨내려고 하지는 마. ‘블루 레인’에서 저녁마다 커피를 마시고 있을 테니까 나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전화해.”
--- 165p, 「커피 마시기 좋은 날」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저마다의 독특한 맛과 향으로 스며드는 사랑과 인연의 변주
이 책에는 각양각색의 맛과 향을 지니는 커피 향을 배경 삼아, 커피만큼이나 다양한 인연들의 사랑과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메리카노처럼 평범한 것 같지만 순수하고 헌신적인 인생, 한 방울씩 떨어지는 더치커피처럼 짧은 만남과 수십 년의 그리움을 한 가닥 미소나 눈물로 승화시키는 사랑. 무미건조하고 평범한 일상에 상큼한 자극을 불어넣어주는 달콤한 커피 같은 인연,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끝도 없는 S자 길을 달리듯 느림과 빠름이 반복되는 지독한 인연……. 어느 것 하나, 같은 사랑은 없는 법임을 외치기라도 하듯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얽힌 관계와 만남, 헤어짐은 읽는 작품마다 새로운 마음의 동요를 일으킨다.

[stranger in paradise]
새하얀 커피 꽃에 얽힌 전설 같은 이야기다. 자신이 짝사랑하던 ‘오필리아’를 닮은 여인과의 인연으로 인생이 뒤바뀌어버린 한 남자와 그 형의 이야기다. ‘나’는 화가를 지망하는 형의 천재성을 인정하며 형의 그림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헌신적으로 형을 뒷바라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의 초상화를 그린 것을 계기로 의도치 않게 화가가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형에게 상처를 주게 된 ‘나’. 다시금 형의 의욕을 불러일으키고자 신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는 커피 꽃을 찾아 먼 길을 떠난 ‘나’는 마침내 새하얀 커피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형 사이에서 기쁨과 상실을 온몸으로 겪으며 새하얀 커피 꽃이 된다는 이야기는 순수하면서도 신비로운 사랑처럼 애잔하게 다가온다. 화가 고흐와 평생 그를 지지하고 뒷바라지했던 동생 테오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다.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바토’라는 카페를 배경으로 나이 지긋한 두 자매의 추억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층빌딩 사이 좁은 골목길,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30년이나 자리를 지켜온 바토 커피집. 이곳은 별다른 변화 없이 늘 주인 자매가 정한 규칙대로 돌아간다. 언니는 커피를, 동생은 젤리를 만들며 늘 같은 자리에서 웃음 짓고 있는 스미레 씨와 렌게 씨. 시간이 더디 가는 것과 같은 느긋함과 한결같음, 때 묻은 가구가 연상되는 바토 커피집의 일상과 정경은 읽는 이에게 평안한 안식처가 되고, 그곳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인생의 단맛과 쓴맛에 대해 무수한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바토 커피집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토’라는 이름의 유래가 밝혀지는 순간, 오랜 세월 가슴에 담아온 인연의 자락이 고개를 든다.

[내 사랑 모이즈…… 모카 마타리의 유혹]
새콤달콤한 모카 마타리 커피 향이 나는 남자와의 짧고도 강렬한 사랑을 떠올리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감미로운 사랑의 기억에 젖어드는 한 여인의 이야기다. 파리 뒷골목의 허름한 카페에서 만난 남자 모이즈는 모카 마타리를 즐겨 마시던 남자. ‘진짜 커피’를 마시게 해주겠다는 유혹에 여인은 이끌리고 이내 모이즈와 황홀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어느 날 모이즈는 농후한 모카 마타리 향만 남긴 채 자취를 감추고 만다. 퍼즐조각을 맞추듯 모이즈와 모카 마타리에 대한 추억을 더듬어가는 여인은 모카 마타리 커피를 내려 마시며 지금은 곁에 없는 모이즈를 느낀다.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는 여인을 따라가다 마지막 장면에서 만나게 되는 반전은 그 묘미를 충분히 발휘하며 오랜 여운을 남긴다.

[비 오는 날에는 킬리만자로를]
유리 공예가인 마키와 블로그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아키라’와의 사이에 커피 잔을 매개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평범하고 무미건조한 일상에 어느 날 찾아온 향긋하고 달콤한 커피 같은 만남. 우연과 만남, 관계의 ‘의외성’과 ‘필연’이라는 늘 우리 곁을 맴도는 문제를 블로그 공간을 매개로 풀어냈다. 블로그에서 마키와 아키라는 커피와 음악,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작품에서 언급되는 커피와 음악의 조화를 직접 느껴보는 것도 이 작품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커피 마시기 좋은 날]
주인공이 사랑하는 ‘N’과의 일들을 회상하면서 상대에 대한 사랑과 현재 자신의 외로움 등을 일기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수없이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는 사랑의 과정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이 즐겨 찾던 ‘브람스’와 ‘사강의 집’이라는 카페 주인들에 얽힌 엇갈린 인연 또한 한 축을 이루는 이야기. 사랑과 이별, 또 다른 만남이라는 쌉싸래하면서도 긴 호흡의 사랑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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