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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5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5

: 자금조달 편

[ 개정2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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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64g | 138*210*20mm
ISBN13 9791130600895
ISBN10 1130600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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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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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회사가 불안하니까 그 위험성을 이유로 주식에 대해 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셈인 건데, 반대로 회사 입장에선 이자만 주면 그만인 채권자보다 주주들에게 더 많은 대가를 줘야 한다는 얘기가 되지.”
홍 회계사의 말을 들어보니 이해가 됐다. 즉, 주주자본에 드는 비용인 자기자본비용이 부채조달 대가로 지급하는 타인자본비용보다 훨씬 높은데, 그 이유는 안정성에 있다. 채권자들은 원금 상환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적인 원금보장 이이뤄지지만, 주주는 원금을 상환 받을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위험도가 더 높았다. 결국 그렇기 때문에 높은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주주자본 보유자들은 채권자보다 그만큼 더 많은 이익을 기대하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투자자는 자신의 원금과 적정한 이익을 기대하고 주주로 참여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 입장에선 부채보다 주주한테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큰 거로군.”
홍 회계사는 위험에 대해 힘주어서 강조하고 있었다. 위험이란,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보다는 오히려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결국 위험이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다.---pp.70~71

구 부회장은 문득 어제 시청한 TV 시사프로그램의 한 패널이 한 말이 떠올랐다. 부동산을 생산의 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부의 축적을 위한 가장 유력한 수단으로 여긴다면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게 그 패널의 설명이었다.
그 대목에서 구의연 부회장은 자신 혹은 대한건설의 무리한 욕심이 어떤 식으로든 오늘날의 경제 위기상황을 가져오는 데 영향을 준 것은 아닐까, 후회 어린 생각을 했다.
구 부회장이 잠시 상념에 잠겨 있을 때, 유동성 문제를 거론하는 재무이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매각 등을 추진해야 하지만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매각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또 어렵게 자산을 매각하더라도 현 시점에선 매각대금 대부분이 부채 상환에 쓰일 게 뻔합니다. 결국 부채비율은 낮출 수 있겠지만 회사 운영자금에는 큰 도움이 못 되는 만큼, 자산을 매각해도 당면한 ‘유동성위기’ 상황은 계속될 겁니다.”
과거에도 그랬다. 자산가치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채비율을 낮추고 유동성을 확보하려 했던 정부의 재벌개혁은 기업들로 하여금 자산을 마구잡이로 매각하게 만들었고, 결국 자산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도 못한 채 우리나라 기업들은 헐값에 외국 자본가들에게 매각됐다. 어쩌면 그때와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결국 문제는 유동성인데…….”
구의연 부회장은 착잡하게 또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외환위기 때의 교훈을 지금껏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 나아가 큰 흐름을 읽지 못한 자신의 무능함에 가슴이 답답해졌다. 재무제표 유연성의 핵심은 유동성이었는데 이를 망각하고 매출이라는 성장 드라이브에만 목을 매고 있었던 것이다.---pp.82~83

“개별재무제표가 집안의 한 개인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연결재무제표는 가족을 보여주는 거라고 할 수 있어.”
현철은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딸뿐인 집의 외동아들이었던 데다가 공부도 현철이 가장 잘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손님이 오면 항상 현철 이야기만 하곤 했다. 밖에 나가서도 항상 아들 자랑만 하셨다. 그래서인지 어머니는 밖에서 자식 농사 잘 지은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찌 보면 현철이 형제들을 대변했지만, 사실 형제들을 평균해보면 공부도 중간 정도였고 딱히 자랑할 만한 요소도 없었다. 그러나 현철으로 인해 집안이 포장되었고 다른 사람들은 그 이면의 진실을 몰랐다.
이런 것이 기업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나가고 있는 회사를 보고 그 가족 회사들도 모두 좋다고 평가해버리는 것이다. 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듯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재무제표도 그림자에 불과하고 겉과 속은 언제나 다를 수 있는데, 세상 사람들을 속이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이것이 개별재무제표의 한계였고, 연결재무제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었다.
연결재무제표는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들끼리의 거래를 모두 없애고 만든 것이다. 국제회계기준에서는 연결재무제표가 주 재무제표로 도입되었으나 엘리트는 비상장회사라 국제회계기준이 아닌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홍 회계사가 준 정보를 듣고 찾아보니 엘리트의 모회사는 제주리조트였고, 연결재무제표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연결재무제표를 살피던 현철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엘리트의 재산구조는 아주 탄탄한 것처럼 보였는데, 모회사인 제주리조트의 재무구조는 자본잠식이 일어난 지 오래돼서 지금은 거의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pp.19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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