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도피행
중고도서

도피행

정가
10,000
중고판매가
500 (95% 할인)
상태?
사용 흔적이 많고, 상품과 부속품에 손상이 있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mintbook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32g | 130*187*20mm
ISBN13 9788974255367
ISBN10 897425536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이 많고, 상품과 부속품에 손상이 있는 상품
  •  판매자 :   mintbook   평점5점
  •  특이사항 : 겉표지 앞부분 하단에 찢김 있음. 뒷부분 상단에 알수 없는 긁힘 있음. 오래 되서 책표지 약감의 변색이 있는듯함. 표지 외에 책은 아무이상 없음.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일본 서적을 검토하고 전문번역가뾔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섹시한 기획』, 『두뇌 단련 트레이닝 33』,
『20대를 위한 재테크 하려면 제대로 하라』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막 마흔이 되었을 무렵, 남편이 데려온 회사 부하에게 “부인은 이미 여자로서는 끝났으니까”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그 말에 반발심을 느꼈었다. 하지만 수술 후 통증을 끌어안고 침대에 누워있을 때는 그 사실이 무게가 되어 가슴에 밀려왔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으려고 타월로 얼굴을 가리고 큰방 침대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여성잡지나 여성평론가가 아무리 좋은 말로 응원을 하고 격려를 해도 쇠약해진 몸과 마음은 이제 와서 성적매력이라는 그 고생스러운 것이 사라졌음을 슬퍼하고 있다. --- p.9

“엄마는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집에서 집안일만 하니까.”
취직한 후로 딸들은 무슨 말만 꺼냈다하면 이렇게 말한다. 몸 상태가 안 좋은 것도, 갱년기장애가 심한 것도 ‘일을 안 해서 한가하니까’였다.
“스스로 제대로 돈을 벌면 사회가 어떤 곳인지 조금은 알거야”라고도 했다. 남편조차 입에 담지 않는 말을 태연하게 해댄다.
--- p.21

“여자로서는 끝났다”고 당연하게 말하는 남편에게 부응이나 하듯 갱년기장애가 찾아왔다. 감기에 걸려 열이 39도까지 올라갔을 때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죽고 싶다 느낄 정도로 심한 우울증
이 찾아왔을 때 남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마음을 고쳐먹고 병을 이겨라”라는 한 마디뿐이었다.
--- p.37

남편은 가출한 자신이 걱정 되서 데리러 올 위인이 아니다. 딸이라면 몰라도 아내가 사라졌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할 리가 없다. 그러나 아내가 위험한 개를 데리고 전국을 도망 다닌다는 사실이 텔레비전에 방영되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회적 직위 상 그대로 방치해둘 수는 없다. 의무와 책임, 무엇보다 세상의 눈 때문에 여기까지 찾아온 남편의 당혹감과 초조함을 생각하면 타에코는 애처롭기도 하고 동시에 30년간 쌓였던 체증이 확 풀리는 상쾌한 기분도 든다.
--- p.142

타에코의 남편은 어깨를 늘어뜨렸다. 그러나 쓰쓰미는 그 침울한 표정 깊은 곳에 어딘지 모르게 싸늘하게 깨어난 기운을 맡아냈다. 함께 살지만 어느 샌가 회사 동료와 부하보다도 심리적으로 거리가 멀어진 아내. 얼마 남지 않은 그녀의 여생을 알았을 때 분명 곤혹스럽고 비통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자신의 가슴에만 묻어두고 감정을 추스르고 의외로 빨리 그 사실을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타에코의 남편은 그렇게 혼자서만 사실을 알기로 마음먹고 아내가 죽은 이후의 제 삶을 미리 세워놓을 그런 타입의 남자로 보였다.
--- p.25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남편과 가족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아내이자 엄마이지만 정작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시선은 점점 소외감을 일으키게 한다. 타에코는 마흔이 넘을 무렵부터 회사 부하들에게 “마누라는 이제 여자로서 끝났으니까”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남편과 무슨 말만 하면 “엄마, 그거 갱년기장애야”라고 단정 지으며 집안일만 하는 엄마를 무시하는 두 딸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애완견 포포가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공포감을 느끼게 한 옆집 아이를 물어 죽이는 사고를 일으킨다. 사회적 위치와 주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애완견을 안락사시키려 하는 가족들을 피해 타에코는 포포를 데리고 ‘도피행’을 선택한다. 가족들에게서 느끼지 못한 사랑을 채워준, 가족보다 더 자신을 이해해준다고 믿는 포포를 지키기 위해 타에코는 그렇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