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질문의 책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8
정가
38,000
판매가
36,1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72쪽 | 974g | 152*225*35mm
ISBN13 9788935666591
ISBN10 89356665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 유대인이 아닌 그대여-나는 거의 유대인이 아니었다. 지금 나는 유대인이다-나는 그대를 나의 영역으로 인도한다. 작가가 아닌 그대여-나는 거의 작가가 아니었다. 지금 나는 작가다-나는 그대에게 내 책들을 선사한다. 그대, 유대인이며, 어쩌면 작가이기도 한 사람이여.
--- pp.127~128

한 사람의 학자: 처음에 나치는, 쓸모없는 유대인들만을 화장터의 가마로 보냈다. 나중에는, 이 ‘쓸모없음’이란 개념조차 파기되었다. 모든 유대인들이 몰살되어야만 했다. 어쩌면 언젠가는, 단어들이 영영 단어들을 잃게 될 날이 오리라. 시가 죽는 날이 오게 되리라. 그것은 로봇의 시대, 그리고 옥에 갇힌 말의 시대이리라. 유대인들의 불행은 보편적인 것이 되리라.
--- p.349

우린 죽은 사람들이다, 그것을 그대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죽는다는 것은, 마침내 제 이방인으로서의 존재 조건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죽은 사람보다도 더 이방인인 것이 누구겠는가? 아, 모든 망자는 유대인이다. 타인들에 대하여 유대인이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유대인이다. 죽음의 순간에, 사람들은 다만 스스로 유대인임을 깨닫게 될 뿐이다.
--- p.310

유대인의 연대라는 것은 이방인이 또 다른 이방인에게 느끼는 불가능한 정념이다.
--- p.310

우리는 스스로의 중요성을 과신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아마도 우리는 우리의 말들을-어느 정도까지는-짊어짐으로써 우리 자신을, 가끔은, 그것들과 동일시하는 데 성공하는 듯하다. 우리는 진리를 드러내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라도 진리를 드러낸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때는, 우리가 우리를 지울 때이며, 우리가 말의 과거와 미래가 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의 과거와 미래와 단절할 때이며, 우리가 우리 오감의 침묵이 될 때, (중략) 매끄러운 금속판이 될 때이며, 마지막으로 우리가 더는 얼굴을 갖지 않을 때이다.
--- p.130

“나는 우선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난 내가 유대인임을 깨달았고, 그러고 나니, 더는 내 안에서 작가와 유대인을 구분할 수가 없었다. 둘은 모두, 하나의 오래된 말이 겪는 고통에 지나지 않기에.” (유켈의 수첩)
--- p.511

-나는 그대들에게 나의 말들을 전해주었다. 나는 유대인으로 존재하는 어려움에 관해 말했으며, 그것은 글쓰기의 어려움과 구분되지 않는 어려움이다. 유대교와 글쓰기는 다만 동일한 기다림이요, 희망이요, 쇠락이기 때문이다.
--- p.206

세상은 이름 속으로 망명한다. 이름 안에는, 세상의 책이 있다. 쓴다는 것은, 기원에 대한 정열을 갖는 일이다. 글쓰기는 바닥에 도달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바닥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이다. 죽음 안에서는, 분명, 여러 바닥들이 모여 가장 깊은 밑바닥을 구성한다. 따라서 쓴다는 것은, 목적지에 가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목적지를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 p.467

나는 이방인들을 호의적으로 바라보고자 노력했다. 그들이 나를 바라볼 때, 같은 방식으로 바라봐주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 p.40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6,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