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생태전환을 꿈꾸는 사람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0
베스트
사회학 top100 1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58쪽 | 148*225*30mm
ISBN13 9791190405423
ISBN10 11904054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기저기서 청년이라는 말이 들린다. 그런데 청년이라는 말로 묶기에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 청년들 가운데에는 기후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거리로 뛰어나와 직접 행동에 나서는 이들도 있고, 송전탑이나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일어선 이들도 있다. 생태전환을 꿈꾸었던 이들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우리가 만난 청년들은 지금 여기에서 새롭게 생태전환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
--- p.26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환경문제, 환경 오염이라는 말보다는 공해公害라는 말이 더 많이 쓰였다. 이들은 공해에 반대하고 공해를 추방하는 운동에서 시작해 환경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운동을 하며 청년기를 보냈고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 p.53

1960년대와 1970년대 박정희 독재 체제 아래에서 저항하던 민주화운동가들 가운데에는 저항을 넘어서서 생명을 살리는 새로운 문명과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장일순, 김지하, 박재일, 최혜성, 김영주 등 원주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실천에 옮겼고, 이런 흐름은 1986년 한살림농산 창립, 1989년 한살림모임 창립과 한살림선언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 p.106

반공해운동을 벌이고 새롭게 시민환경운동을 시작할 때 이들보다 좀 더 젊은 청년들이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시민환경운동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민중, 변혁, 혁명, 사회주의 같은 말들이 점차 힘을 잃어가던 시기에 이들은 시민이라는 새로운 정치주체에 관심을 갖고 환경운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 p.123

현대 산업사회에서 이웃과 교류하면서 자연을 접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어떤 이들은 마을에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국가가 공공의 이름으로 자신들의 ‘공동의 삶의 터전’을 침해하려고 할 때 이웃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일어나기도 한다.
--- p.235

같은 시대에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세대는 또래 집단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비슷한 생각을 갖고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같은 시대를 살아도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생각을 갖고 고유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 p.312

젠더 불평등이 많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영역에서 남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생태전환 운동가들은 환경과 생명을 살리면서 젠더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들과 약자에 대한 돌봄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 p.331

우리가 만난 환경, 생명, 마을, 동물운동가들은 다양한 특색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흔히 ‘사회’의 바깥에 놓여 있다고 상상되는 비인간 생명이나 사물 혹은 물질을 인간 및 사회와 연결해 사고하고 사회적 의제로 만들어 왔다는 점이다.
--- p.344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문명을 꿈꾼 사람, 협동운동을 하며 모두를 살리는 꿈을 꾼 사람, 마을에서 매일 ‘혁명’을 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온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생명을 죽이는 기계문명, 산업문명이 지배하는 사회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지배구조를 해체하고 새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어떤 이들은 틈새에서, 마을에서 작은 실험을 하며 대안을 만드는 데 관심을 집중하기도 했다.
--- p.365

다양한 적대들이 하나의 지적, 도덕적 리더십 아래 모여 대안적인 헤게모니를 이루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종과 존재에 대한 억압과 차별, 배제 없이 모든 생명이 자유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꿈꿀 수 있다. 현실에서 이러한 생태적인 녹색 헤게모니가 만들어지기는 매우 어렵겠지만, 생태전환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것은 우리가 희망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 p.42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