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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시전집 2

이해인 시전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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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872쪽 | 1190g | 147*202*40mm
ISBN13 9788970128979
ISBN10 897012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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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곧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낮은 곳, 아픈 이들을 바라보는 그 지극함의 결이 곱고 따뜻하여 우리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에서 구원을 읽고 느낀다. 그가 지은 ‘시의 집’은 각별하고 따뜻하다. 그 안에서는 누구든 마음을 의지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그것은 그의 시적 대상이 무엇이든 그 안에서 기도와 위로를 보여주는 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수녀님의 시에서 만나는 평화와 안식은 그렇게 작고 소박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어 삶과 궁극의 구원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시인의 존재는 더욱더 특별하다. 사람에 대한 배려와 애정, 연민과 고통을 나누는 인간의 육성을 가진 참시인이다.
- 이어령(중앙일보 고문, 초대 문화부장관)

다석 류영모 선생은 순수를 우리말로 맨참이라 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읽으며 맨참이란 말이 먼저 떠올랐다. 이해인의 시는 “창은 맑아서/ 그림을 그린다”는 시구처럼 맑고 투명해, 시를 읽는 마음에 맨참의 창 하나를 내준다. 꾸밈이나 과장된 감정을 동원하지 않고 자잘한 일상에서도 삶의 깊이를 읽어내는 그는 시 세계의 고수다. 그의 시편들이 열쇠가 되어 열어주는 영혼의 산책길에서 내 마음은 부지런히 부끄러웠다. 아, 이리 마음을 자주 만져보게 하는 시가, 쓸쓸하면서도 따듯한 마음의 노래가 어디 또 있었던가!
- 함민복(시인)

꽃 진 자리마다 열매가 맺힌다는 것, 오늘은 반달이어도 머지않아 보름이 되리라는 것,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보고 싶다는 말에 더 설렌다는 것…… 시를 읽는다는 건 무슨 거창한 진리를 깨닫는 게 아니라 그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되는 것들로 우리 주위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아는 일인가 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건 그 때문입니다. 헤어짐과 슬픔과 그리움은 늘 우리를 찾아오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번번이 절망합니다. “오를 때는 몰랐는데/ 내려와 올려다보면/ 퍽도 높은 산을 내가 넘었구나”라는 수녀님의 시구처럼, 지나고 난 뒤에야 우리는 알게 될 테죠. 그렇게-퍽도 높은 산을 넘고 퍽도 긴 강을 건넜기 때문에 비로소 우리가 서로 만나게 됐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전집을 다 읽고 나니 그 길에서 만난 모든 것들이 각별해집니다. 이별을 가르치는 친구와 이름 없이 떠난 이들의 이름 없는 꿈들과 꿈속에-나타난 남편의 부탁으로 무덤에 묻은 안경들뿐만이 아니라, 만지면 물소리가 날 것 같은 보름달과 친구의 글씨가 추억으로 찍혀 있는 한 장의 단풍잎과 늘 하늘과 맞닿아 있는 수평선 같은 당신까지도요.
- 김연수(소설가)

이 전집에는 커다란 여백이 들어와 숨을 쉬고 있습니다. 마흔 해 넘게 써온 시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집이니만큼 무성한 말들의 이파리가 수런대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이파리와 이파리 사이에 들어온 하늘이야말로 풍요로운 말들의 모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뭇잎이 다 지고 나면 하늘이 한 장 이파리가 되어 빈 가지들을 품어준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온 우주를 잎으로 삼은 나무의 시는 그 자체로 기도이고 노래이며 모든 숨탄것들이 내뱉는 숨결입니다. 실로 이토록 단순하고 평이한 일상의 말들 속에 성스러운 공간을 탄생시킨 것은 한국시를 넘어 시의 천체에 빛나는 축복이라 하겠습니다.
손택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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