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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영화수업

: 윤리와 공정에 관한 십대들의 생각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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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70g | 140*205*18mm
ISBN13 9791191266689
ISBN10 119126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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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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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왜 모두 아마존에서 일을 할까요? 아마존이 노인을 고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노인들은 노조를 만들지 않아서입니다. 기업은 마음껏 노동자를 부리고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둘째, 노인을 고용하면 국가로부터 세제 혜택을 받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업 측면에서 볼 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입니다. 저임금으로 노동 문제를 해결한 아마존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공룡 기업이 되었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점점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대중은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아마존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하기만 하면 될 뿐입니다.

노인 노동자들은 도와달라고 이야기하지도 않고 자신의 힘듦을 불평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의연하게 받아들입니다. 항상 웃고 농담을 즐기는 여유와 남을 도와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그들이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따로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집은 없지만 더 많은 것을 가진 것 같은 그들의 모습에서 노매드의 삶을 생각해봅니다. 만약 펀과 린다가 집을 구한 후 원금과 이자를 갚기 위해 애쓰며 살았다면 이런 여유가 있었을까요? 자본주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난 린다와 펀은 자연과 사람에게서 위로와 평화를 누리는 진짜 삶을 찾았습니다.
---「홈리스? No! 하우스리스 〈노매드랜드〉」중에서

영화는 산출 공식의 허상을 드러내기 위해 특별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산출 공식의 틀 안에 가둘 수 없는 인물들을 등장시키면서요. 결혼을 인정받지 못하고 동거하던 동성애자 부부. 죽은 소방관과 내연 관계에서 생긴 자녀. 이들은 남겨진 자가 되었으나 남겨진 자로 인정받지 못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불만은 예상했지만 완벽에 가까울 것으로 자부했던 산출 공식이 다양한 삶의 군상 앞에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이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필연입니다. 그러나 공동체와 구성원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와 규칙은 평등을 지향하나 불평등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평화를 추구하나 폭력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속해있는 각각의상황은 제도와 규칙, 산출 공식 따위로는 예단할 수 없는 수만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유족과 국가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결점을 찾고 있었지만 켄이 놓친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떠난 자와 남겨진 자 사이의 숫자 〈워스〉」중에서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고 닮은 점도 많습니다. 화성에 물이 흐른다는 증거를 발견한 후 화성을 탐사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류가 화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곳에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수성과 금성은 인류가 살기에 너무 뜨겁고, 목성과 토성은 너무 멀어 이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가스로 이루어져 있어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기도 하고요.

화성은 달과 비교해도 인류가 살기에 더 적합한 곳입니다. 달에는 대기층이 없지만 화성에는 약간의 대기층이 형성되어있습니다. 화성의 하루는 지구보다 조금 긴 24시간 39분이어서 온실에서 자연광으로 식물 재배도 가능합니다. 화성에 홀로 남게 된 마크도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데요. 화성 탐사 요원 마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화성에서 사는 법을 배워볼까요?
---「화성, 그곳에 갈 수 있을까? 〈마션〉」중에서

영화 속 오아시스처럼 가상 세계를 현실과 착각할 만큼 구현하는 데는 상당한 과학 기술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사양의 컴퓨터와 장비가 있어야겠지요. 실감 나는 현실 배경을 구현할 그래픽 기술뿐 아니라 가상 공간을 넘나들거나 물건을 만질 때 촉감을 느끼게 하는 장갑, 슈트 등의 장비에도 높은 기술적 완성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영화 속 사람들은 가상 공간에서 전투를 벌이고 총을 맞고 목숨을 잃으면 현실 세계에서도 고통을 느끼며 쓰러집니다. 가상 공간의 상황이 현실로 느껴질 만큼 적절한 고통까지도 장치로 전달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장치들은 이미 과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어느 정도 실현되어있습니다. KAIST,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인간 피부 신경 모사형 인공 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의 개발 성과를 공개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 기술은 메타버스뿐 아니라 화상 환자나 절단 환자 등을 위한 인공 피부, 의수, 의족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VR 기술은 VR 영화, VR 쇼핑, VR 교육에 이르기까지 현실 세계의 많은 영역으로 확대되어 우리의 삶을 빠르게 디지털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실과 환상 세계 사이, 그 어디쯤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중에서

먼저 지구 온난화 문제의 원인을 살펴봅시다. 세계은행그룹의 두 환경 전문가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의 51%가 축산업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296배 더 높은 이산화질소는 축산업에서 65%를 배출합니다. 세계가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축산업에서 나온 온실가스만으로 지구 온난화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는 거죠.
또한 축산업은 물 부족 현상의 원인이 됩니다. 지구가 가진 대부분의 물은 바다에 있어 인간이 먹고 마실 수 있는 담수는 2.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조차 점점 줄어드는 상황인데 이 소중한 물의 대부분이 축산업에 소비되고 있습니다. (…) 다음으로 생각해볼 문제는 지구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아마존 밀림 파괴입니다. 아마존 밀림은 지구에 산소를 제공하고 온도 조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구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이 아마존 밀림이 최근 1초에 축구장 한 개 크기만큼 사라지고 있는데 그 원인이 축산업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남아있지 않다 〈카우스피라시〉」중에서

‘가습기메이트’라는 상품을 아시나요? 가습기에 넣어주기만 하면 물때와 함께 나쁜 물질을 제거해주는 마법 같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가습기메이트 사용으로 7,598명의 피해자가 나왔습니다(다른 유통사에서 나온 가습기 살균제 포함). 그중 사망자가 239명, 심각한 폐 질환 형태로 고통받는 사람이 1,528명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심각성이 드러난 시기는 2011년 영유아들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 화학 물질에 대한 유해성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공업용 항균제가 가정용 항균제로 변경되면서 의약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변명했습니다. 게다가 유해성이 완벽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며 제품의 명단 공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분노한 시민 운동 단체와 피해자들은 직접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제조업체에서 재료를 공급받아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회사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무마시키기 위해 정부와 과학자들을 매수한 것인지 2021년 판매업체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동물 실험 결과 가습기 살균제와 폐 질환의 인과 관계를 인정할 만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정부와 대기업의 이러한 태도와 결과는 피해자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외칩니다. “당신들이 이 제품을 6개월만 써보면 알게 될 거다.”
---「대기업의 거짓말 속 진실 찾기 〈다크 워터스〉」중에서

순수하고 의롭던 청년 콜리아는 전쟁으로 감정이 파괴되고 인간성마저 잃습니다. 전쟁이 그의 생명을 파괴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감정과 인간성을 모조리 앗아간 것입니다. 콜리아는 잃어버린 것들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요? 영화는 그 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숙제로 남겨주었죠. 살아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인간성마저 말살시키는 ‘전쟁’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22년 러시아는 전 세계가 평화를 지향하는 이 시대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잔인하고 파괴적인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이스라엘,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그저 넋 놓고 남의 일인 양 바라보고만 있을지, 아니면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생각을 모으는 삶을 살 것인지는 우리가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전쟁이라는 괴물이 언젠가 지구촌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을 삼키고 온 지구촌 인류를 잡아먹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전쟁이 남긴 가장 잔혹한 파괴 〈더 서치〉」중에서

아이들을 방치하는 사건은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라면을 끓이다 화재로 이어져서 죽은 아이들과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 사건의 공통점은 아동 학대 신고가 있었는데도 증거 불충분으로 다시 가정으로 보내졌다는 것입니다. 제도의 허점이지요.

우리는 영화 제목처럼 아무도 모르는 게 아니라 모른 척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어른들의 무관심 앞에 영화 속 아이들은 무심합니다. 어른들의 관심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네 명의 아이들은 아무도 모른 채 계속 살아갑니다. 삶의 의지를 찾아 자신들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에게서 사라져가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동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어른들의 책임과 의무입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 〈아무도 모른다〉」중에서

평등, 자유, 존엄, 다름에 대한 인정, 이런 단어를 모아 그 알맹이를 들여다보면 어떤 단어가 나올까요? ‘인권’이라는 단어에 귀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등한 사회에서 누리는 수많은 권리가 결국은 인권을 지켜내려는 노력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삶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아직도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이미 이 세상은 평등을 당연한 권리로 여기며 살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정치적 권력이, 경제적 능력이 평등을 짓밟고 인권을 흔들어버리는 안타까운 현장들은 지금도 사회 곳곳에 존재합니다.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 곳은 주로 가난의 현장, 소수자의 삶, 전쟁이 일어난 지역 등입니다. 폭정의 횡포 속에서도 볼 수 있고요. 〈뷰티풀 라이〉는 ‘내전’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지켜지지 못한 인권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이들은 결코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내전은 결코 낯설어서는 안 되는 단어입니다. ‘분단 국가’, ‘휴전’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니까요. 언제 내전이라는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우리 땅 대한민국입니다.
---「인류의 연대를 소망하며 〈뷰티풀 라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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