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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21 [2023]

: 몸이 마음에게 ? 마음이 몸에게

편집부 저 | 바다출판사 | 2023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3건 | 판매지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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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452g | 180*245*13mm
ISBN13 25116873754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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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가 화학물질 통 속의 뇌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 이미 그런 뇌인 것이 아닐까. 그리고 우리가 점진적인 교체를 거치고 살아남을 수 없다면, 우리 몸이 언제나 점진적인 교체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이미 살아남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결론처럼 보인다. 이런 시나리오에 직면하면, 우리 존재가 파괴될 수 없는 뼈에 묶여 있다는 생각이 꽤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p.24 「나는 51퍼센트만 존재할 수는 없다 _ 패트릭 스톡스」 중에서

나는 손이 아주 모순적이라는 사실에 늘 충격을 받는다. 손은 아주 미세한 압력도 느낄 수 있다. 은근한 터치도, 가장 가벼운 산들바람이라도 알아차린다. 그런 손을 우리는 기꺼이 도구로 사용한다. 손으로 말 옆구리를 치고, 압정을 찌른다. 그래도 손은 다 받아들인다. 손은 무시무시한 타격을 받아들이면서도 여전히 놀라울 만큼 민감하다. 이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신체 부위는 손 말고 없는 것 같다. 발은 세게 쾅쾅 내려칠 수 없다. 당신이 당신의 발을 세게 때리면, 곧바로 알 것이다. 하지만 손은 세게 때리더라도 한 시간만 지나면 때렸다는 사실조차 잊을 것이다. 다시 얼마든지 손을 쓸 수 있다.
---p.37 「손의 표정 _ 티모시 부스」 중에서

가장 귀한 소득은 어떠한 생각이나 결론이 아니라 사고하는 방법이었다. 그게 글 쓰는 방법을 보완하고 강화해주기도 했다. 그 방법이란 나를 허물어뜨리는 작업을 수반한다.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던 틀을 야금야금 부숴 그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살피는 작업이다. 이는 어렵고 혹독하며 경험해본 바로는 무척이나 불쾌할 때도 있다. 바로 이게 생각하기와 달리기의 공통점이다.
---p.73 「달리면서 철학하기 _ 마크 롤랜즈」 중에서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권력은 제도도 아니고 구조도 아니며, 우리에게 주어지는 특권도 아니다. 그것은 특정 사회가 처한 복합적이고 전략적인 상황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썼다. 얼굴도 이름도 없는 사이버 트롤들은 인터넷 세상에서 권력을 발견하는데, 여기에는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거나 업신여기거나 모욕하는 일이 포함된다. 투명인간처럼 사이버 트롤도 보이지 않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권력을 추구하므로, ‘현실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때, 즉 온라인에서 친 장난이 현실에 영향을 미칠 때, 그들은 승자가 된다. 따라서 사이버 트롤을 물리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들의 행동을 무시하고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의 전원을 끊어야 한다.
---p.86 「21세기 투명인간, 사이버 트롤 _ 안토니아 케이스」 중에서

나는 요즘 정원에서 삶과 죽음의 순환을 만끽하고 있다. 100년 된 히말라야 삼나무 아래, 벽돌을 재활용해 만들고 손수 퇴비 구덩이를 세 군데나 파놓은 정원이다. 퇴비 구덩이에서 생명을 다한 물질이 흙으로 변해 새로 태어날 식물의 양분이 될 테고 그것이 더 많은 식물을 자라게 할 거름으로 다시 변할 테고, 이런 과정이 무한히 반복될 것이다. 태양이 전염병을 일으킨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러니 나도 내 몸이 고장날 때를 기다린다. 우리 몸은 결국 망가지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화에 나오는 외다리 갈매기처럼 적응도 하기 마련이다.
---p.135 「우리 몸은 결국 망가진다 _ 찰스 보그」 중에서

심지어 기계적 효율은 성적 불안과 동물의 질병에도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이 나약하고 우둔한 이들의 심리 구조와 상응한다는 사실은 세분화한 노동의 한계를 경고한다. 이런 한계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대량 생산은 값싼 생산품을 얻느라 인간 가치를 너무도 많이 희생할 것이다. 기계가 작동할 만큼 메커니즘을 갖추지 못한 것은 인간에게도 인간답지 못할 것이다. 효율성은 온전한 인격을 모두 활용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온전한 인격의 균형이 위협받는다면 기계의 성능을 늘리려는 노력을 중단해야 한다.
---p.159 「정신과 육체 _ 루이스 멈퍼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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