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 죽음과 삶 사이에 선 우리의 모습들

리뷰 총점9.5 리뷰 2건 | 판매지수 666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큰글자책)
[도서]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큰글자책)
강원남 저 메이드인
0% 23,000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113*188*30mm
ISBN13 9791190545327
ISBN10 11905453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차피 다 죽는다는 말은 마법과도 같은 말,
용기와도 같은 말, 모두가 공평하단 말,
그러니까 괜찮다는 말, 그러므로 살아보자는 말

어차피 다 죽기 때문에 미리 죽지 않겠다.
어차피 다 죽기 때문에 다시 삶을 살겠다.
어차피 다 죽기 때문에 무엇이든 선택하겠다.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중에서

어느 날 한 스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아야 남들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나도 미워 죽겠는데 남들은 얼마나 더 밉겠어요. 내가 실수해도 용납이 안 되는데 남들이 실수하면 어떻게 용납이 되겠어요. 자신에게 혹독한 만큼 남들에게 혹독할 수밖에 없어요. 자신에 대한 잣대는 반드시 남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자신을 용서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야 남들을 용서하고 타인에게도 관대할 수 있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법」중에서

로또 발표일은 이번 주 토요일. 그 로또 한 장을 품에 안고 마치 당첨이라도 된 것처럼 상상 속의 일주일을 보낸다. 가족들한테는 알려야 하나? 당첨되면 집을 사야지, 차는 무엇으로 바꿀까. 어느 단체에 후원을 할까. 아니면 모든 걸 접고 시골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시작할까. 마치 당장 내일이라도 로또가 당첨된 듯 매일이 설레고 또 두근거렸다.

그리고 토요일 밤이 돼서야 낙첨된 로또 용지를 보며 역시나 그러면 그렇지,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당첨되어야지. 일주일 꿈값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너무 생생했던 상상은 마치 그런 삶을 한번 살아본 기분이었다. 문득 책상 앞의 경전 한 구절이 보였다.
“삶과 죽음의 윤회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생각 일으키고 사라지는 데서 온다.”
그래, 살아봤으니 됐다.
---「로또 인생」중에서

어르신들과 수업 도중 죽기 전 마지막 음식을 먹는다면 무엇을 먹을지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달짝지근한 돼지갈비, 새콤달콤한 냉면, 구수한 된장찌개, 싱싱한 회, 시원한 맥주 한 잔……. 삶의 마지막 순간 마지막 한 끼를 먹는다면 평생 동안 닭갈빗집을 운영하신, 그래서 내겐 집밥과도 같은 어머니의 닭갈비를 먹고 싶다. 그렇게 맛은 삶이고 기억이자 추억이고 인생이다.
---「최후의 만찬」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인간의 죽음에 관해 쉽고 간결한 시의 형식으로 쓴 처세훈(處世訓)이다. 처세가 어떻게 세상과 슬기롭게 대면할까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이 책은 시종일관 죽음을 말하며 도리어 삶의 너른 품 안으로 받아들이라 청하고 있으니, 처사훈(處死訓), 나아가 처생훈(處生訓)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죽음과 삶을 여일하게 꿰놓은 구절을 반복해서 읽노라면 그것만으로 진언이자 수행처럼 다가와 마음은 어느새 두려움을 놓고 삶의 애틋함과 희망을 얻는다.

우리 시대의 죽음 이야기꾼 강원남은 몹시 성실한 사람이다. 그가 죽음이라는 불온하고 달갑지 않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 땅의 골골샅샅 안 가는 곳이 있는가. 죽음을 두려워하며 기피하고 싶은 것이 우리 평범한 인간일진대 그의 고언이 아무리 뜻깊고 살갑다고 한들 듣기 괴롭고 겸연쩍다며 외면하는 자 또한 얼마나 많을까. 이 글 모음은 그 시간을 견뎌 온 사람이 스스로 다독이고 추스르기 위해 경계로 삼은 잠언집(箴言集)인지도 모른다. 잠언이란 글자 그대로 바늘(箴)로 찌르는 말씀. 우리가 사는 데 치우칠 때 그 바늘은 한없이 무른 것일지라도 어느 날 아픔과 고통이 다가오면 벌어진 상처를 꿰매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예리하고 효험 있는 가르침이 되리라.
- 김완 (죽은 자의 집 청소』저자)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