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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자자의 시간

: 금융 자본주의 시대 새로운 주체성과 대항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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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486g | 138*210*22mm
ISBN13 9791190292160
ISBN10 119029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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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만인을 이윤을 추구하고 효용을 극대화하는 기업가로 변모시킴으로써 계급 전쟁을 제거해 버리려 한 기획과는 상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걸고 능수능란하게 투기적인 도박을 일삼으며 신용을 추구하는 거래자들이 형성되면서 소득 분배보다는 자본의 가치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투쟁〕 전선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 pp.30~31

한편으로는 기업, 국가, 가계가 제출한 프로젝트의 단기적인 가치 상승에 투기하는 투자자를, 다른 한편으로는 반대로 신용 공급자의 기대에 투기하는 경영자, 정치인, 개인을 상대해야 하는 현재, 운동가들이 선배들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다름 아니라 투기의 기술에 능숙해져야 한다. 투자자 고유의 경기장에서?과거에 노동 조합이 고용주에게 그랬듯?투자자에게 저항하려면 신용이 할당되는 조건들에 개입해야 한다.
--- p.54

대의 민주주의가 자신의 속도로 작동하는 힘을 되찾을 수 있는 일종의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려 시도하는 대신, 늘 한 발짝 앞서 나가는 금융의 권력에 도전하는 대안적인 방식은 〔공직자에 대한〕 신용 공급자들의 괴롭힘 기술과 경쟁하는 것이다. 이 둘째 접근의 관건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투자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시장 특유의 시간성을 점유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p.111

그런데 신용 공급자들이 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는 것들 때문에 일정하게 제약되기는 하지만 피투자자들은 여전히 모종의, 말하자면 등급 평가를 받는 행위성을 부여받고 있다. 이 행위성 덕분에 이들은 자신의 평판 자본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뜻이 맞는 다른 피투자자들과 함께 어떤 자산이 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어야 하는지, 그리하여 누가 신용할 만하다고 여겨질 자격이 있는지에 투기할 수 있게 된다.
--- p.227

다시 말하지만 신자유주의적 개혁이 빚어내려 한 효용을 극대화하는 기업가와 그 개혁의 결과 실제로 탄생한 투기하는 피투자자 간의 괴리가 그 자체로 위안을 주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이 개혁이 비경제적 열망을 경제적 열망으로 환원하는 대신 두 열망 사이의 구분선을 사실상 흐려 놓았다는 사실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신용의 우위를 되돌려야 할 저주가 아니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과제로 다루자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누가 어떤 이유로 높이 평가받을 만한지 결정할 권한을 투자자가 독점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면 신용도를 둘러싼 경쟁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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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인구에서 ‘탈프롤레타리아화된’ 채무자로, 임금에서 긱으로, 노동에서 지대로, 복지 사회에서 신국민주의 운동으로. 이 놀랍고도 시의적절한 책은 신자유주의의 오랜 여정이 초래한 갖가지 변화를 급진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해 준다.”
- 앤절라 맥로비 (골드스미스 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내가 읽어 본 것 가운데 『피투자자의 시간』은 금융화된 자본주의를 가장 영민하게 분석한 책이다. 수많은 사람이, 심지어는 좌파조차 역사를 되돌리길 갈망하는 반면 페어는 과거를 평가한 다음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길을 낸다.”
- 조너선 레비 (시카고 대학 사학과 교수)
“생산자와 기업가에서 금융가와 신용 평가사로 권력이 옮겨 간 상황에서 미셸 페어의 새 책은 투기자의 도구를 논리와 해방의 수단으로 전환할, 그리고 이 수단들을 박탈당하고 착취당하며 조종당하는 이들의 수중에 쥐여 줄 대담한 전략을 제안한다. 『피투자자의 시간』은 슬금슬금 다가오는 디스토피아에 맞서는 유효한 진보 운동을 건설함으로써 트럼프 시대의 우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 책이다.”
- 야니스 바루파키스 (아테네 대학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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