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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세계사 3

르몽드 세계사 3

: 팍스 아메리카나의 후퇴와 약진하는 신흥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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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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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813g | 218*290*20mm
ISBN13 9788958626725
ISBN10 895862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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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기획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가 ‘세계의 창’이라고 부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아탁’(ATTAC)과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과 같은 대안세계화를 위한 NGO활동과, 거대 미디어의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횡포를 저지하는 지구적인 미디어 감시기구 활동에 역점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세르주 알리미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세계로 향한 보편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잠비아 광부들과 중국 해군, 라트비아 사회를 다루는 데 두 바닥의 지면을 할애하는 이가 과연 우리 말고 누가 있겠는가? 우리의 필자는 세기의 만찬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제약업계의 로비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거대 미디어들과 모종의 관계에 있지도 않다”라고 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에 맞서는 편집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014년 현재 31개 언어, 51개 국제판으로 240만 부 이상 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 10월 재창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www.ilemonde.com 참조). 이 잡지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레지스 드브레, 앙드레 고르즈, 장 셰노, 리카르도 페트렐라, 노암 촘스키, 자크 데리다, 에릭 홉스봄,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등 세계 석학과 유명 필진이 글을 기고함으로써 다양한 의제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역자 : 김계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소르본 대학(파리4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서양문학사》(상·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달랑베르의 꿈》, 《키는 권력이다》, 《르몽드 환경 아틀라스》(공역), 《사랑에 빠진 악마》, 《불쾌한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문화를 강의하며 다양한 번역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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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하는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에서 약진하는 신흥 세계의 다극체제로

이 책의 문제의식이 가장 잘 드러난 1부 ‘균열’에서는 미국의 절대적 헤게모니에 틈새가 생긴 근원이 바로 미국식 신자유주의의 실패 때문이며, 이로 인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의 눈부신 발전이 세계를 뒤바꿔놓고 있다고 진단한다. 서구 선진국들은 희토류, 우라늄과 같은 희귀 원자재를 보유한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이, 원자력 산업의 몰락은 이제 시간문제라 보며, 오랫동안 GDP라는 척도로 발전을 정의해온 서구 자본주의의 양적 성장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2부 ‘그래서 세계는 변한다’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국제 무역에서 유럽을 추월한 가운데 새롭게 재편 중인 컨테이너 무역과 해상 통로, 항공로의 지각 변동 등 국제역학관계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글로벌 지정학의 변화와 더불어 범죄의 세계화와 인터넷을 통한 기술혁명과 관계망의 변화, 인도 발리우드를 통한 영화산업의 재편 등을 소개하고 있다.

3부 ‘예전의 강대국에서 새로운 강대국으로’에서는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의 야망과 과제를 조망했다. 더불어 미국의 동맹인 일본의 딜레마와 다극체제를 맞은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연합의 새로운 역할과 한계를 살펴보았다.

4부 ‘끝없는 전쟁’에서는 다극화된 국제질서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미국 헤게모니 체제의 후유증과 과제를 지적한다. ‘냉전시대 최후의 갈등 지역’인 한반도를 비롯해 아프리카 진출 및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영토 분쟁 등으로 서구 강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중국의 팽창주의에 대한 분석은 매우 탁월하다.

5부 ‘혼란과 저항’에서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고 있는, 불합리와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려는 민중 혁명의 물결과 함께 전 세계에 이는 좌우 대결 양상도 소개한다. 특히 아랍 민중의 ‘예기치 못한’ 봉기로 여러 체제가 붕괴되고, 이제 혁명의 물결이 새로운 역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과연 그들의 평등과 정의에 대한 오랜 꿈은 실현될 것인가? 이 책은 그 실현 가능성의 조건들을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현재의 위기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내세우고 있는 해결책들은 결국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신자유주의 모델을 다시 활성화할 조건들을 강요하면서 ‘평상시와 다름없이’되돌아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획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간단히 말해서 신자유주의 모델의 핵심을 이루는 요소들의 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돼왔기 때문이다. ‘영광의 30년’과 같은 유형의 통제 자본주의로의 회귀라는 꿈 역시 손닿지 않는 곳에 있다. 위기에 이르게 된 체제의 결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 적은 수익성과 더 정당한 부의 재분배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가 필요할 것이다. 문제는 이런 원칙들이 자본주의와 양립할 수 있느냐이다. - 1부 〈지배 경제의 네 가지 변화〉(19쪽) 중에서

마약이나 무기 암거래, 마피아의 손에 사람들을 팔아넘기는 일은 고도로 조직화되어 있고, 미디어에서 많이 다루기 때문에 세계화된 범죄에서 자주 눈에 띄고 관심이 많이 쏠리는 부분이다. 이러한 범죄가 가난한 나라나 부자 나라나 할 것 없이 참혹한 피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범죄조직의 수익은 대략 연간 1조 5,000억 달러로 추정되지만 누가 진짜 액수를 알고 있겠는가? 하지만 점점 더 합법적 범위를 벗어나 그 자체로 수백 조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들이는 투기금융이라는 바다와 비교하면, 이러한 범죄는 물 한 방울에 지나지 않는다. - 2부 〈모든 것을 사고팔다〉(73쪽) 중에서

중국의 은밀하지만 강력한 ‘그림자’ 활동은 이웃 국가, 특히 해양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일본, 필리핀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중국 해군이 현대화되면서 불안은 더욱 커졌다. 힘을 과시하려는 중국 군부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목표는 자국의 교역에 매우 중요한 해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중국이 지역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을 경우, 아시아에 공포전선이 형성돼 결국은 중국에게도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 - 3부 〈중국의 불안한 계승〉(111쪽) 중에서

파키스탄을 포함한 각국은 아프가니스탄이 외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평화를 되찾고 내부 대립 세력 간에 화해가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2011년 11월 2일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이스탄불회담에서 터키, 인도, 중국, 이란 등 주요 당사국은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초라한 인상을 풍기는 아프가니스탄 카르자이 정부와 외국 군대의 예고된 철수, 파키스탄의 긴장과 탈레반의 회복력은 10년간의 서구 전략의 실패를 최종 확인하는 모양새다. - 4부 〈아프가니스탄 함정에서 파키스탄 수렁까지〉(157쪽) 중에서

아랍의 각성에 공통된 세 번째 요인은 젊은이들의 역할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다. 인구 통계상 변화가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 세기에 성인 연령에 이른 계층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2010년 이집트에서는 150만 명이 20세 성년의 날을 축하했다. 청년들은 부모 세대보다 교육도 더 많이 받고, 위성 TV, 인터넷, SNS를 통해 세계로 더 열려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일자리도 주거지도 구하지 못한 채 대단히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집트 축구 클럽 서포터즈인 ‘울트라스’가 질서 유지 세력에 맞서 시위대를 보호하면서 아랍 혁명에서 대단히 능동적 역할을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세계사의 흐름에서 그랬듯이 청년들은 민중 봉기의 가장 효과적인 요인이자 주역이었다. - 5부 〈아랍 세계에 이는 혁명의 물결〉(190쪽) 중에서

극우파를 언급할 때 흔히 사용되는 ‘포퓰리스트’(populist)라는 용어는, 극우파의 주장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정치적 과격주의에도 동일하게 사용된다. 이 용어는 불만을 표출하는 극우적 현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극우파와 일반적인 ‘포퓰리스트’를 구별하는 근본적인 차이, 즉 극우파의 자민족중심주의를 은폐하고 있다. - 5부 〈유럽 극우파의 그럴듯한 외양〉(19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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