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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몸은 너의 것이야

: 경계존중으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부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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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246g | 130*200*12mm
ISBN13 9791190382977
ISBN10 119038297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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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경계를 알려주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계와 동의를 배우는 것은 아이가 앞으로 맺을 모든 인간관계의 기반이 됩니다.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다지는 데도 필수입니다. 자존감이란 자신을 긍정하는 감정을 말하며, 자기 효능감은 자신에게 유익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말해요.

또한 경계와 동의에 관한 이해는 건강한 우정과 가족관계를 쌓아가는 데 주춧돌이 되지요. 아이가 훗날 성적인 관계, 또는 연인 관계를 맺고 싶어 할 때 건강하고 온전한 관계를 형성하는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는 남에게 이용당하지 않는 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자신도 남을 이용해선 안 된다는 걸 배워요.
---p.15 「가이드라인, 아이와 ‘경계’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 나누면 좋을까요?」 중에서

많은 부모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가 아직 성에 관해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도 대화할 생각을 안 해봤다고요. 하지만 아이와 어떤 주제로 대화하는 일을 아이가 직접 질문하고 나설 때까지 미뤄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준비되었든 안 되었든 당신은 부모로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야 합니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온갖 경로로 정보를 얻게 되니까요. 다른 가족, 친구, 동급생, 대중매체, 그리고 낯선 사람을 통해서도요. 그중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가장 크고 또렷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p.24 「가이드라인, 아이와 ‘경계’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 나누면 좋을까요?」 중에서

사실 저는 ‘좋은’ 접촉과 ‘나쁜’ 접촉이라는 표현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식의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요. 설명이 단순 명료해지니까요. 문제는 현실이란 항상 확실히 좋거나 확실히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도 저도 확실하지 않은 애매한 상황은 어린아이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 걱정되는 점은 ‘나쁜’이라는 말이 특정 신체 부위와 연결되면 그 부위 자체가 나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발생한 수치심은 청소년기를 넘어 성인기까지 지속되며 앞으로의 성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54 「성폭력에 대하여; ‘좋은’ 접촉과 ‘나쁜’ 접촉」 중에서

경계란 울타리예요. 경계는 때론 해선 안 될 일을 지시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해야 할 일을 지시해줍니 다. 따라서 어떤 경계든 간에 그것이 존재하는 이유와 연관 지어 설명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난로에 손대지 마. 엄청 뜨거워서 델 수도 있거든. 손을 데면 정말 아플 거야”라는 식으로요. 경계에 관한 설명은 인과관계, 즉 어떤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고 때로는 해로운 결과가 따를 수 있다는 필수 교훈을 동반합니다.
---p.63 「몸에도 경계가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중에서

일관성을 가지세요. 부모와 워크숍을 하다 보면 “아이더러 할머니에게 뽀뽀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라는 말에 반발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아이에게 “너의 몸은 너의 것이야”라고 말하고서 아이가 싫다는데 다른 사람과 뽀뽀나 포옹을 하라고 강요한다면, 아이의 신체 자율권을 빼앗아가는 셈입니다. 설사 상대가 친할머니라 해도 말입니다. 마치 “네 몸에 접촉하려고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거절해도 되지만 일부는 고분고분히 따라야 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죠. 이런 모순은 아이를 혼란스럽게 하고 원치 않는 관심과 접촉의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어요. 경계 설정이 명확할 때 아이는 자신의 몸에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신의 경계가 침범되는 순간 거절할 수 있는 힘도 생깁니다.
---p.68 「몸에도 경계가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중에서

“내가 대우받고 싶은 것처럼 다른 사람을 대우하라.” 이것은 아이에게 존중을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충동 조절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몇 번이고 반복해 일러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원칙을 알면서도 무시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결과도 함께요. 아이에게 이것을 가르치는 건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를 밀치거나 때린다면 얼른 행동을 저지하고 이렇게 얘기하세요. “누가 널 때리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니? 기분이 좋을까? 아니잖아.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야. 그러니 너도 다른 사람을 때려서는 안 돼.” 아이는 이렇게 내가 경험했던 것을 직접 빗대어 설명할 때 쉽게 이해합니다.
---p.87 「존중과 동의를 가르쳐요」 중에서

아이가 동감할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의 신체 경계도 존중하게 돼요. 혼날까 봐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죠. 앞서 언급한 도덕적 황금률로 돌아가 보자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나도 기분 나쁜 감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 나도 겪어봤어. 그러니 다른 사람도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
---p.107 「동감은 존중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중에서

아이가 어릴 때면 당신이 직접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결국 매분 매초 아이 곁에 있어줄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당신이 곁에 없을 때도 아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요령을 가르쳐야 합니다. 나아가 아이가 다 자라서 당신과 같이 살지 않게 되었을 때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p.149 「아이를 포식자로부터 보호합니다」 중에서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울 때 필요한 부분에서는 어른의 말을 잘 따르고 존중하되, 아이의 몸을 부적절한 방식으로 만지거나 자기 몸을 부적절한 방식으로 노출하고 만지게 하는 어른의 말은 단호히 거부할 수 있기를 바랄 거예요. 또 아이가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대화하고 관계 맺는 법을 배우되 상대에게 대놓고 저항하거나 무례하게 굴어야 할 때를 구분할 수 있었으면 할 테고요. 하지만 이런 가르침은 모순적으로 느껴지기 쉬운데, 어린아이에게 모순은 너무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p.150 「아이를 포식자로부터 보호합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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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성지식을 알려주는 성교육 책은 많지만, 어떤 가치와 태도로 성교육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사실 가장 중요하며 동시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이 책은 몸을 긍정하는 법, 나와 타인의 경계 설정, 성적 자기결정권과 동의를 놀라울 정도로 쉽고 명확하게 정리한다. 내 아이가 타인을 존중할뿐더러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면 다른 어떠한 성교육서보다 이 책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당신에게 확실한 지름길을 알려줄 것이다.
-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대한성학회 명예회장)
품에 폭 안기던 아이가 어느새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경계를 긋는다는 것. 머리로는 알지만 왠지 섭섭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자는 그런 양육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섬세한 시각으로 경계존중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경계존중은 단순히 선을 긋는 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를 돌보기 위한 울타리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방법부터, 그루밍 성폭력에 대항하는 법, 아이를 양육하며 겪는 성에 대한 곤란한 질문과 꼼꼼한 답변까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며,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멋진 양육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김수진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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