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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이 따뜻했던 날들

: 작은 것에 소중해하고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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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82g | 140*210*20mm
ISBN13 9791191107371
ISBN10 11911073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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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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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아침에 엄마에게 짜증 내고 화낸 것이 미안했던지 용희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러고는 엄마가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서둘러 걸어갔다. 한참을 걸었는데도 엄마가 만든 길은 끝나지 않았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용희는 왠지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따끔따끔해지기 시작했다. 멀미가 나는 것처럼 울렁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학교에 도착한 용희는 끝내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의 삼백 미터가 넘는 길인데 그 길에 내린 눈을 엄마가 모두 치워놓았던 것이다.
---p.15

아버지는 민희가 열심히 구두 닦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 밑바닥이 아려왔다. 귀한 딸내미를 고생시킨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대학까지 나온 내 귀한 외동딸인데…….’
아버지가 물끄러미 민희를 바라볼 때마다 민희는 비시시 웃으며 말했다.
“아빠, 전 손톱에 매니큐어 칠하는 것보다 이 검은 구두약이 묻는 게 훨씬 좋아요. 아빠 일 도우니까 보람도 있고 밥맛도 좋아지고, 그리고 다양한 손님도 만나고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p.50

드르렁. 드르렁. 또 아버지께서 코를 고셨다. 그러다가 또 한참 동안 고요했다. 예전에는 그 적막함이 좋았다. 잠잘 때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불안하게 느껴졌다. 다행히 잠시 뒤, 드르렁 소리가 또 들려왔다. 한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휴, 또 살아나셨네. 아버지, 이 소리 오래오래 들려주세요.”
그날 밤, 한규는 아버지의 코 고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p.76

여자는 우산을 건네받고 연방 고개를 숙이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언니,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이제 안 울게요.”
저 멀리 멀어져 가는 여자의 모습을 보며 민주는 방긋 웃었다. 그 후, 한 달 내내 비가 내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른 옷 가게들은 한산했지만 민주의 옷 가게만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민주는 웬일이지 하는 표정을 지으며 신나게 손님을 맞았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그 아가씨가 소문을 냈나?’
---p.103

“엄마, 미안해. 엄마, 정말 미안해.”
수희와 정희는 컥컥, 하염없이 눈물을 토해냈다.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집안일을 어머니에게 다 맡기고 농사일도 나 몰라라 했던 것이 후회가 됐다. 정말로 어머니에게 미안했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지 그랬어. 왜 그랬어.”
수희는 화면 속 어머니에게 다가가 어머니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p.177

결국 덕수는 모든 것을 사실대로 털어놨다. 영숙은 어이가 없는지 계속 웃기만 했다. 덕수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반지는 변했지만 내 마음은 여전해. 그러니 용서해 줘라. 응?”
영숙은 남편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뭐라고 따질 순 없었다. 형편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지하철 반지를 산 남편의 심정은 오죽했겠는가.
“여보, 난 괜찮아. 당신의 마음은 도금이 아니라 99% 순마음이잖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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