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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의미

부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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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268402
ISBN10 119826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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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곧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일입니다. 세상은 결코 변하지 않으니 우리는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즉 부활로 거슬러 올라가 종말까지 내다보는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 속에서 부활과 종말의 흔적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방식도 변화시킵니다.
--- p.28

이 모든 일이 환대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우리는 길 위에서 이루어진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이 변화된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건인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우리는 그러한 변화가 환대를 통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그들이 예수님께서 빵을 떼는 행동(일생 동안 제자들에게 반복해서 하신 일)을 하셨을 때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봤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누가가 전하는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중요한 인식의 전환은 예수님의 말씀뿐만 아니라 그분의 행동을 통해서도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빵을 떼는 행동은 먼저 그들이 예수님을 환대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두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엠마오로 여행할 때, 예수님은 성경을 풀이하여 주시며 그분의 해석이 가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풍요로움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그들이 예수님께 음식과 거처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손을 내밀었을 때에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 베풀려고 했을 때에야 진정으로 예수님이 주신 것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환대의 역설입니다. 베풀 때 받게 됩니다. 낯선 사람을 맞이할 때 우정을 발견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낯선 사람의 필요를 채워줄 때,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 pp.98~99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은 어째서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과, 동산에 있던 마리아가 예수님을 보고서도 알아보지 못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중략) 분명한 것은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과 마리아 모두 예수님을 알아보는 데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에게는 빵을 떼는 환대의 행위가 예수님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경우 예수님의 음성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눈이 얼마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눈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쉽고 편리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는 자주 눈에 보이는 대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다른 기관들이 따라잡을 틈을 주지 않고 말이죠. 그래서 때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외적인 시각이 아니라 내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 pp.112~113

흥미로운 것은 베드로가 사랑을 표현한 것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예상하게 되는데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나를 믿어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제 시련이 닥쳤을 때 내 편에 서라” 혹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제부터 너의 충성을 보여라.” 그런데 그 대신 주어진 예수님의 명령은 베드로를 외부로 향하게 합니다. 베드로의 사랑은 예수님을 향한 경건이나 경배가 아닌 예수님의 양떼를 돌보는 일과 연결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는 거의 전적으로 감정과 연결됩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니?”라는 질문은 감정에 기반한 대답을 요구하죠. 하지만 고대 세계에서는 감정도 물론 중요했지만 그럼에도 행동만큼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많은 경우에 “사랑하라”는 명령은 곧 무언가를 행하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로마서 12:10을 보면 “사랑하라”는 명령(“서로 다정하게 사랑하라”)은 행동하라는 명령(“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라”)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는 감정으로만 사랑을 표현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양들을 돌보는 일로, 즉 목자와 같이 사람들을 먹이고 양육함으로써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 p.123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이 근본적인 기독교 메시지는 우리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메시지입니다. 강함보다 약함을, 성공보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의 본능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명백한 모순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4:7을 사용하여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빛은 오직 깨지고 부서지는 질그릇을 통해서만 그 빛을 제대로 발할 수 있습니다. 잘 다듬어지고 제대로 유약이 발라진 질그릇은 빛을 가둬둔 채로, 그저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멋진 질그릇인지만을 말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려면 질그릇에 금이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마주하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방금 언급한 교훈을 머릿속에서 감정으로, 나아가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의 모든 것이 약함과 실패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진정 부활의 존재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깨지고 부서진 질그릇으로서 온전히 기쁘게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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