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가족교향곡

: 나를 춤추게하는

리뷰 총점10.0 리뷰 17건 | 판매지수 234
베스트
여성 에세이 top20 3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0g | 145*205*20mm
ISBN13 9791168551367
ISBN10 1168551366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호~’ 해주고 나면…

5살 둘째는 넘어지든 긁히든 다치면 내게 와 ‘호~’ 해달라고 한다. ‘호’ 해주고 나면 다 나은 듯 하던 놀이를 하며 다시 잘 논다. 그 이야기를 이 책의 1탄인 『그래도 괜찮아, 가족이야』 책 목차로 글쓰기를 함께 하는 모임에 공유했다. 그 모임(치유적 글쓰기)을 진행하시는 성 대표님은 이 안에서도 서로 아픈 이야기를 들으면 ‘호’ 해주자 하셨다. 효과는 탁월했다. 생각지 못했다. 다 큰 어른들이 ‘호~’ 한마디에 힘을 얻고 기분 좋아질 줄이야. 그것도 줌으로만 만난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기에 더 놀라웠다.

가족 관련 글은 꺼내기도 보기도 조심스러웠다. 그때 그 안에서 나누는 인사는 서로의 마음을 안정시켜주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이라 느껴지는 것도 안정감을 주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이와 같은 아주 작은 마음 표현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가족이 있어서 가족이라 느껴지는 것도 가족이 없어서 가족을 못 느낄 것도 아니었다. 어쩌면 그 안에서 느끼는 안정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족 품이 되기도 살얼음판이 되기도 하는 게 아닐까?

오래도록 머물고 익혀지고 자신을 자라게 한 가족, 그 가족에 대해 쓴 10편을 서로 나눠보며 자신을 넘어 가족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토닥이며 사랑하게 된다. 때론 숨기고 싶고, 말하고 싶지 않은 크고 작은 가정 안의 희로애락들이 나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 공감대는 세상을 조금 더 살맛 나게 일할 맛 나게 한다. 그렇게 글로 연결된 사람들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으로 이어져 어디에 있든 서로가 있는 지금 그곳에서 ‘호~’ 해주는 엄마의 그 따스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되길 바란다._이루미 (응답하라 3040 주부대표)
---「프롤로그」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부하지도 가장 미인도 아니지만,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엄마가 아이들을 조건 없이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니구나, 내가 조건 없는 사랑을 받고 있구나’하고 느낄 때가 많다. 만약에 당신이 엄마라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어린 자녀의 눈을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아라. 거기에 ‘사랑’이 있다.
---「강은혜_가슴에 있는 말 말 말」중에서

가지가 많으면 어떻고, 바람이 조금 불면 어떠한가? 나는 우리 가족의 크고 곧게 뻗은 웅장한 나무가 되고 싶다. 바람에 가지가 흔들리거나 나무 위에서 새가 지저귀어도 부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은 그런 나무. ‘가족’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들과의 행복한 순간이 떠오른다.
---「이선미_가족 하면 떠오르는 것」중에서

“엄마,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그 식혜랑 맛이 똑같아요. 이제 외할머니표 식혜 안 찾을게요. 외할머니표와 똑같은 엄마표 식혜가 탄생했으니까요.”
이제는 식혜를 제법 맛깔스럽게 잘 만들어낸다. 명절이 돌아오면 식혜를 정성껏 만든다. 대전에 사는 둘째 아들은 밑반찬은 가지고 가기 싫다고 하면서 식혜는 달라고 한다. 어머니가 자식 사랑, 사위 사랑, 손자 사랑을 식혜에 가득 담아 정성껏 만드셨듯이,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혜를 만들어낸다.
---「정서인_오감은 안다」중에서

각자가 결혼하여 자기네 살림을 살 때도 오누이로서의 우애(友愛)를 가지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손도손 서로 챙기고 도우며 사는 것. 이것이 바로 가족이지 않을까 싶다.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서로 기대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피붙이 형제, 자매, 남매가 있다면 마음만은 참으로 따뜻한 부자가 아닐까 싶다.
---「김희정_가족 하면 떠오르는 것」중에서

비가 오는 날이면 어머님께서는 뒤뜰에 심어놓은 채소를 가지러 빗속을 뚫고 나가셨다. 애호박, 깻잎, 쪽파 등을 가지고 와서 호박전, 깻잎전, 김치전 등을 골고루 하신다. 기름 냄새에 집 앞을 지나가시는 이웃집 어른들께서 하나둘 집 안으로 들어오시면 엄마는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한다. 빗소리와 부침개를 기름에 부치는 소리에 군침이 돈다.
---「신유정_오감은 안다」중에서

‘지금 여기, 내 자리에 그대로 있는 내가 고맙다!’
‘우리 가족 모두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고맙다!’
더 많은 일을 하지 않아도,
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곁에 있어 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내 가족을 위해 내가 하는 일,
그저 곁에 있어 주는 일.
---「권정란_가족을 위해 하는 일」중에서

밖에서 밥을 먹는 것이 왜 배가 부르지 않으며 허기가 지는 걸까? 남편은 어린 시절 어머니께 밥상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남편에게 집밥은 채워지지 않는 엄마의 사랑이었고 굶주린 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집밥으로 엄마의 정도 느끼게 해주며 사랑을 채워주고 싶다. 외식을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저녁 밥상을 차린다.
---「이은주_오감은 안다」중에서

지금의 내 나이보다 훨씬 젊으셨을 내 유년 시절의 부모님.
그분들도 그 나름의 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키고 아이들을 양육하셨으리라.
젊으셨던 나의 부모님.
나의 존재 자체가 그분들께? 선물이 되길 바라며? 나의 영원한 열매인 아들을 꼭 한번 안아본다.
---「장희선_부모님도 어릴 때가 있었다」중에서

의식 잃은 딸을 등에 업고 한의원으로 달리면서 젊은 아버지는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이미 열 경기로 돌쟁이 어린 딸을 멀리 보낸 경험이 있는 아버지다. 한의원에서 침을 놨는데 여전히 의식은 없다. 미동을 안 하자 마지막으로 한의사는 인중에 대침을 놓았다. 정신을 잃었던 내가 “으앙~” 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살아난 나는 아버지 등에 업혀 오면서 콧노래를 불렀다. 살아났음을 표현했다. 자녀를 낳아 키워보니 부모님의 마음이 헤아려진다.
---「홍현정_오감은 안다」중에서

그러던 나도 이제 변했다. 어떻게 변할 수 있었냐고 묻는다면 그것 역시 공부의 효과였다고 말하고 싶다. 공부를 하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책을 많이 보고 심리 공부를 하다 보니 이해를 하게 되었다. 자연적으로 나도 변화하는 느낌을 알게 된다. 내가 바뀌니 가족도 변하는 것이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유유정_내 가족은 말이야」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나온 문장들을 읽으며 마음이 점점 따스해졌다. 마치 난로의 온도가 점점 올라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언론에 종종 등장하는 고독사의 뉴스를 볼 때마다 이 시대에 가족은 이렇게 무너져가는가 하는 간절한 안타까움 있었다. 이 책을 보며 안타까움을 기대와 소망으로 바꿀 수 있었다. 그래, 여전히 우리에겐 가족이 있다. 가족의 사랑이 있다.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새겨준 이 책이 많은 이들의 손에 전해져 이 나라가 따뜻한 가족 사랑으로 행복한 사회가 되길 소망하고 기대한다.
- 송수용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 저자)
가족은 세상을 연결시키는 첫 단추이자, 없어서는 안 될 운명적 존재이다. 가족을 통해 우리는 웃고, 울고, 희로애락을 경험한다. 『나를 춤추게 하는 가족 교향곡』을 통해 가족에 대해 애틋함과 사랑이 깊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기성준 (『글쓰기부터 바꿔라』 저자)
세상에 나온 수많은 노래나 영화 중에서,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가족의 이야기다. 삶을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다시 힘을 내게 해주는 사람들도 언제나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이다.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채우고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여러 작가님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으로 많은 사람이 자기 가족들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사랑으로 대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
- 이경진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저자)
가족이란 따뜻함이다. 애정이다. 읽는 동안 가슴의 한 공간에 먼지가 쌓였음을 느꼈다.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 사랑방이었던가? 가족 없이는 존재하지 못했으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애잔했던 과거의 기억, 현재의 단란함, 이 사랑은 기억 속에서 떼려면 땔 수야 없는 기억이다. 바쁜 삶 가운데 여유를 가지고 중요한 것의 의미와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아 가족이여!
- 푸른(배윤경) (『서른하나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저자)
이 책은 10명의 주부 작가들이 기억하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이기에 판도라의 상자에 꼭꼭 담아 감춰둘 수밖에 없었던 옥빛 사연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작가들의 문체가 계묘년 세화처럼 빛납니다. 스며든 기억에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다채로운 사연들이 마치 여성의 일생을 말하는 듯합니다. 여성은 생명을 낳는 존재입니다. 어머니죠. 이 책은 그 어머니들의 섬세한 시선과 감각과 느낌과 운율로 만들어진 가족 교향곡입니다. 또한, 딸로서 누이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주부로 살면서 감내하던 사랑과 헌신의 노래가 담겨 있습니다. 악보를 펼치면 어느덧 독자들도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 기억의 파편이 여러분 가족들의 안부를 물을 겁니다.
- 이대영 (『스토리텔링의 역사』 저자, 대학교수)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