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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사람들

: 신과 인간의 서사를 만든 첫째성경 인물 열전

EBS 클래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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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58g | 145*210*22mm
ISBN13 9788954773331
ISBN10 895477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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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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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신이 아니고 신은 인간이 아니다. 그래서 조금 안심도 된다. 인간과 신이 다르다는 말은 모든 인간은 같다는 말이다. 신과 인간 사이에 반신적(半神的) 존재란 없다. 그래서 창세기는 보편과 평등에 대한 책이다.
---「아담과 하와 : 인간과 신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27쪽」중에서

이 세상에서 고통과 부조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태초의 죄로 이미 그런 세상이 열렸다. 낙원으로 귀환하는 길은 막혔고 카인의 후손인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다른 카인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 신은 우리 모두에게 죄의 사슬을 끊어낼 기회를 주었다. 고통은 신이 인간에게 주는 가르침의 도구일지 모른다. (…) 고통을 직시하면서 그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함께 넘어서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카인과 아벨 :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의 후손이다, 60쪽」중에서

성경은 저 멀리 떨어진 곳의 먼 과거 이야기인 듯 보이지만 지금 여기서 내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노아의 이야기는 용서하는 신이 의인을 살려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의롭게 살기란 쉽지 않고 그런 삶의 조건도 과거와 지금이 다르지 않다.
---「노아 : 오직 의인이 살아남았다, 86쪽」중에서

고대근동의 수많은 신들 가운데 성 밖의 작은 신이었던 야훼만이 현대로 전승되었고 다른 신들은 모두 잊혔다. (…) 생각하면 할수록 인류 종교사의 역설이 아닐 수 없다. 거대한 신전에 정주하여 큰 백성을 거느리던 신들은 전부 잊혔지만 변방을 떠돌던 작은 백성을 선택한 신만이 후대에 크게 확산된 것이다. 작고 가난한 이들을 선택하고 그들과 동행한 것이 야훼와 예수의 공통점이다.
---「아브라함 : 성 밖의 신, 성 밖으로 나간 사람들, 103쪽」중에서

모세의 방식은 참여적이고 실천적이었다. 그는 인식이나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았다. 백성들을 모아 파라오에 대항했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정치적 갈등을 일으키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도 과감한 결정을 요구했다. 개선하고 조금씩 고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새로운 차원의 질서, 신적인 해결책을 상상하고 수용하기를 원했다.
---「모세 : 나의 밖을 향한 시선, 153~154쪽」중에서

지상의 삶을 사는 모든 이들 중 완전한 사람은 없다. 제아무리 대단한 영웅이라도 신의 힘을 얻어야 한다. 오직 신의 힘을 따르기 위해서는 인간적으로 대단해 보이는 것, 이를테면 거대 자본과 권력 등도 상대화해서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자본과 권력이 만든 세상의 질서에 몸을 맡기느냐, 아니면 신을 섬기고 모든 인간적 질서에서 자유로워지느냐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삼손 : 영웅은 전복한다, 186쪽」중에서

다윗의 위대함은 그가 쌓은 훌륭한 업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좌절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쓰러졌다가 일어서고, 마음을 다잡았다가 또 잘못을 저지르고, 실패하고는 다시 세상과 싸우기를 반복했다. 그는 상처를 겁내지 않고 도전하는 일에 삶을 바쳤다.
---「다윗 : 실수를 딛고 일어서라, 205쪽」중에서

유딧 이야기가 침략 당한 경험이 있는 약소국의 서사라는 점을 놓친다면 유딧은 그저 치명적 팜므 파탈에 머문다. 하지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임진왜란 중에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산성을 쌓은 아낙네들이 겹치기도 하고, 진주 관기(官妓)로서 왜군 장수를 안고 남강으로 투신한 논개가 엿보이는가 하면, 일제강점기 열일곱의 나이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 열사가 떠오르기도 한다. 거대한 적이 쳐들어왔지만 우리나라는 너무나 약하고 어지러워 바람 앞의 등불 같았다. 그때 그 사회에서 가장 약한 존재로 생각되던 여성이 상황을 역전시켰다. 여성이 제국의 의지를 꺾고 공동체를 구한 것이다.
---「유딧 : 나라를 구한 여성 영웅의 이야기, 229쪽」중에서

엘리야는 유일신론의 핵심을 소박하고 근본적으로 지적한다. 다른 신의 존재를 논구하는 것이 유일신론의 핵심일까? 어쩌면 다른 신의 존재를 따지기보다 지금 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뿐인 하느님을 따르라는 것이 유일신 믿음의 핵심일 것이다. 어떤 존재를 그저 믿는 것(believe)이 아니라 한 존재를 향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섬기는 것(believe in)이 믿음이다. 엘리야는 가장 핵심을 파고든다.
---「엘리야 : 아래로부터 유일섬김이 시작되었다, 282쪽」중에서

말은 실천보다 가벼울 때가 많다. 요나는 신의 말을 안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는 일인지 알고 있었다. 신의 뜻을 전하는 중재자는 세상의 고통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고통과 맞서는 운명을 살아야 한다.
---「요나 : 소명이란 무엇인가, 325~326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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