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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특권!

: 설교를 위한 신학적 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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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731g | 152*225*30mm
ISBN13 9788934125402
ISBN10 893412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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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텍스트에는 미래의 방향성(orientation)이 주어지고 그 방향성은 텍스트가 기록된 시공간과 멀리 동떨어져 있는 시공간에 존재하는 독자에게 유효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능하는 텍스트는 ‘고전 작품’(classics)으로 그 가치가 분명히 인식되어 왔고 아주 특별한 성격을 갖는다. 고전 작품은 향후 사용이 가능한 잠재력이 내포되어 있어서 그 가치가 영속적이다. 또한, 그것은 폭넓은 적용을 만들어 내는 다양성을 지녔다. 그리고 그것은 서술적인(prescriptive) 동시에 규범적이기까지 하다.
--- p.49

교회가 성경을 경전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divine discourse, 실로 특별한 문서)으로 이해한 것은 이 고전이 설교를 목적으로 할 때의 해석 방식을 규정한다. 영원하고 복수적이고 규범적인 지위를 지닌 정경은 바로 ‘경전’ 으로서 그리고 이 성경이란 명칭이 함축하는 모든 텍스트에 적용된다. 전체 성경뿐만 아니라 개별 텍스트와 문단도 이러한 특성을 지닌다. 그리하여 이 정경적 고전은 엄청난 중요성을 지닌 텍스트이며 이 텍스트 앞에 펼쳐진 세계는 매우 중요한 준거틀이다. 성경은 결코 도외시되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읽혀야 하며, 성경이 투영 한 세계는 반드시 독자의 상황에 적실하도록 전용(轉用)되어야 한다. 성경은 텍스트의 실질성과 하나님의 뜻에 굴복할 것을 요구한다. 이 굴복은 텍스트 앞에 펼쳐진 세계에 기꺼이 거하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비할 데 없는 (그래서 특수 해석학이다) 이 고전의 특성(영원성, 복수성, 규범성)을 반영하는 독서의 원칙들을 담고 있으며 이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 p.109

이렇게 성경 문단이 투영하는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해할 목적으로 성경 문단을 연속적으로 읽고 경청하는 과정은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성경이 투영하는 하나님 나라의 전체를 온전한 넓이와 깊이로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한다. 지금 그리고 여기 이 자리에서 하나님 말씀을 경청하는 현재 청중 신자들의 환경과 상황에 맞추어 성경 본문의 의미를 적용하는 성경의 현실화(actualization) 혹은 성경의 실제화(realization)는 성경 문단에 관한 모든 주해의 최종 목표이다. 성경 말씀은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게 꼭 적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14
--- pp.154~5

본서는 성경 문단의 신학적 기능은 언약 갱신 즉,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 사이의 올바른 관게 회복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제안한다.15
--- p.156

텍스트에 충실하고 청자들에게 적실한 실천에 도달하는 것이 설교 작업의 목표다. 그러므로 설교자의 책무는 타당하고도 적실하게 성경으로부터 설교로 이동하여, 하나님의 공동체가 언약 갱신을 성취하도록 텍스트 앞에 펼쳐진 세계(‘문단신학’)에 올바로 정렬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경 말씀을 청중의 상황에 적용하는 일은 텍스트로부터 실천으로 진행하는 해석학적 이동의 절정에 해당한다.
--- p.234

따라서 모세 율법 안에서 도덕법과 시민법, 그리고 의식법의 범주를 선명하게 구분하는 일은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구약의 모세 율법 중에서 오직 도덕법만을 인용하여 가져오고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 오히려 신약성경은 구약의 모세 율법 전체를 하나의 의미 단위로 구성된 단일체로 간주한다(마 5:19; 갈 5:3; 약 2:10).23
--- p.261

이런 배경에서 월터 옹은 ‘본받음’과 ‘따름’의 대조를 더 깊이 탐구했다. 본받음(imitate)은 ‘순전히 기계적이고/이거나 수동적으로 파생되는 어떤 것’을 암시하는 반면, 따름(follow)은 ‘뒤따라가는 자가 앞서 인도하는 사람이 예전에 직면했던 것과는 아주 다른 상황이나 조건을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것은 앞의 인도자와 뒤따르는 사람 사이에 아마도 수 마일 혹은 여러 날 혹은 여러 해의 간격을 두고 따라가는 것을 의미하는 패턴을 강조한다. 옹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리스도를 ‘따름’으로써 신자는, ‘본받음’이라는 용어가 암시하는 것처럼 단지 예수님의 역사적 삶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모든 영역이 그리스도의 삶을 그대로 연장한 것처럼 만듦으로써 예수님의 전체 삶에 전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찰은 본받다(imitate) 혹은 본받음(imitation)이라는 용어가 … 예수님이 그분과 관계된 이들에게 요구했다고 보도되는 복음서나 혹은 그 밖의 다른 글에 직접 등장하는 않는다는 사실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136
--- p.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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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본문과 청중의 통합이라는 설교 본연의 문제로 늘 고민하면서 가장 적실한 이론과 방법을 찾는 설교자들에게 큰 격려와 구체적인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서가 제시하는 철학과 대안을 잘 흡수하고 활용한다면, 본문은 청중의 삶에서 작동하고 청중은 본문의 세계에 반응하는 본문과 청중의 통합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설교의 이러한 다이내믹함을 성취하는 현장의 당사자로서, 설교자의 희열과 보람을 누리게 될 것이다.
- 정창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설교자하우스 대표)
쿠루빌라는 이러한 그의 해석학적 성찰을 적용하여 아케다 본문(창 22장)을 분석하면서, 그리스도 형상적(Christoiconic) 해석 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에 따르면, 성경의 문단이 해석되고 각 문단의 신학이 바르게 적용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점차 세워져 간다. 성경 문단을 고려하지 않고 본문을 해석하는 설교자들에게 문단에 관심을 두고 본문을 해석하는 그리스도 형상적 해석 모델을 제시하여 새로운 설교학적 통찰을 열어 주었다는 점에서 설교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일독을 적극 권한다.
- 김상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쿠루빌라의 책이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영역은 바로 적용이다. 그는 기존의 딱딱하고 단선적인 적용의 경향을 시각적이고 다양한 적용으로 바꿀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쿠루빌라의 주장에 따르면 설교자는 문단을 통해 텍스트 앞에 펼쳐진 세계(the world in front of the text)를 청중에게 투영해 주어야 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청중에게 걸어가길 원하는 이상적 삶의 방향이며 존재의 세계이다.
- 권 호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본문이 살아 있는 설교’ 공동대표)
쿠루빌라의 『본문의 특권!』은 분명 본문과 청중을 잇는 다리 잇기 작업에서 그간 부족한 이론적 설명을 메우고 교정하며 아쉬웠던 부분을 긁어 주기에 매우 훌륭한 책이다. 물론, 그의 주장에 같은 수준의 강도를 가지고 동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화행론의 과도한 강조가 본문의 의미론적 기초를 등한시할 우려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와 그리스도 형상적 설교에 대한 엄격한 분리 등에 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본문에 충실한 성경적 설교를 설명하는 데 본서를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 김대혁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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