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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의 정리
만화

포즈의 정리

: 그리고 싶은 자세와 움직임, 이론으로 잡는다

리뷰 총점9.7 리뷰 30건 | 판매지수 1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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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702g | 182*257*17mm
ISBN13 9791169256704
ISBN10 11692567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나 손목이 똑바로 뻗어 있는 경우는 예외적이고, 새끼손가락 쪽으로 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림의 세계에서는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인해 손목을 늘 똑바로 뻗은 상태로 그리고 있으며, 이 점을 지적하는 사람도 적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누군가 내게 이런 문제점을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어느 날 문득 나 스스로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이를 깨달았을 때 느낀 감정은 만족과 기쁨이 아니라 ‘이렇게 중요한 점을 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라는 탄식과 절망이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제대로 가르쳐 주었다면, 나는 몇십 년 동안이나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테니까요.
---「‘시작하며’」중에서

그림1처럼 관절이 움직이지 않는 인형을 비스듬히 기울이면 그대로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나 인체는 균형이 조금 무너져도 그림2처럼 쓰러지지 않으려고 자세를 고쳐 잡습니다. 이를 의학적으로 ‘자세 반사’ 혹은 ‘몸 가누기 반응’이라고 합니다. 몸 가누기 반응은 척추 반사와 같은 무의식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반쯤 무의식적으로 뇌의 일부를 사용해서 수행합니다. 사람은 의식을 잃으면 균형을 잃고 쓰러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시겠지요.
---「0 ‘몸 가누기 반응’」중에서

등뼈를 젖히면서 몸을 비튼 자세는 어깨와 허리에 차이를 발생시켜 몸이 올라간 상태로 균형을 유지합니다. 이 A패턴은 미술 용어로 ‘콘트라포스토’라고도 합니다. 보기 좋은 자세로 여겨지며, 신체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실제로 긴 시간 동안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자세는 팔을 위로 뻗어 좌우비대칭이 되었을 때나 복싱에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리거나 야구의 피칭, 검도의 찌르기 등 오른손을 앞으로 뻗는 기술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머리 위치가 뒤쪽에 있어 무게 중심도 뒤쪽이기 때문에 그대로 뒤로 넘어지기 쉽다는 결점도 있습니다.
---「1 ‘포즈의 정리’」중에서

오른쪽 그림과 같이 어깨의 높이가 다른(오른쪽 어깨가 올라간 경우) 목 없는 동체에 목과 머리를 그려 넣으려 할 때 어떤 각도로 그려야 할지가 늘 고민이 됩니다. 아래에 든 NG예시가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목과 머리가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OK예시와 같이 올라간 오른쪽 어깨에 후두부가 가까이 있는 각도가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고 균형이 안정되어 보입니다.
---「2 ‘부위의 정리’」중에서

아래에 놀란 사람과 소스라치게 놀란 사람을 나란히 그렸습니다. 몸 가누기 반응에 의해 인체가 무의식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 두면 이렇게 움직임을 ‘키워’ 볼 수도, 별다른 특징이 없는 포즈를 ‘절도 있는’, ‘역동적인’ 포즈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움직임을 키우는 다섯 가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3 ‘매력적인 포즈’」중에서

8등신 인물의 동체(턱에서 배꼽까지) 길이는 정면, 옆면에서 볼 때 아무리 길어 보여도 2등신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짧습니다’. 여기에 각도가 더해져 올려다보거나 내려다보면 2등신보다 더 짧아 보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익숙하지 않거나 어려운 신체 부위에는 각도를 넣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의도치 않게 등신이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애초부터 그걸 의도하여 그렸다면 상관없습니다.
---「4 ‘그림을 그리는 포인트’」중에서

걷거나 달릴 때는 앞으로 쏠리는 몸무게가 추진력이 됩니다. 상반신을 비스듬히 기울이다 보면 각도가 어느 지점에 이르면 고꾸라지듯 자연스럽게 한쪽 발이 앞으로 나가 스스로의 몸을 지탱합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지탱하고 있는 발과 반대쪽으로 상반신이 쏠리기 때문에 그쪽 방향의 발이 앞으로 나가 신체를 지탱합니다. ‘걷다’, ‘달리다’라는 동작은 이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5 ‘일상 포즈’」중에서

다양한 스포츠나 검도의 움직임을 연속 동작으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움직임에서 등뼈는 크든 작든 수평 회전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예외도 있습니다. 검도의 머리 치기는 오른발을 내딛는 순간에 등뼈의 수평 회전은 멈춰 버리고, 브레이크가 걸려 수직 방향으로 상반신, 팔, 죽도가 순서대로 가속하면서 내려치는 구조입니다. 복싱의 잽, 가라테의 앞차기도 마찬가지로, 회전을 곧장 멈추는 기술입니다. 그러한 기술의 공통점은 딜레이 없이 금방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6 ‘액션 포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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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바야흐로 AI가 창작을 대행할 것이라는 공포가 창작자를 뒤덮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인간의 창작물을 '모방'하는 몰개성의 AI 시대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인간을 그리는 데에 있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수많은 요소들이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본 서적에 담긴 인체의 뒤틀림에 대한 작가의 심도 있는 연구는 캐릭터의 영역에서 당신을 ‘창작’의 길로 인도하는 데 많은 깨달음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 이석기 (아트디렉터,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내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무비], [레드슈즈])
그림만 봐야 해서 답답했던 현역 작가의 작법서를 이렇게 제대로 번역된 정발로 만날 수 있다니 너무 반갑다. 너무 이론적이면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인체 드로잉을 작가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많은 예시 그림들과 함께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내가 그린 캐릭터의 포즈가 뭔가 어색할 때, 연속동작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감이 안 올 때, 그냥 만화를 잘 그리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내공 있는 센빠이의 비법 노트를 보는 것만으로 내 그림이 달라질 것 같은 자신감이 차오른다.
- 박은영 (프로듀서,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내 애니메이션, [슈퍼프렌즈], [코알라 키드])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할 때 언어로만 소통하지 않는다. 눈빛, 표정, 그리고 보디랭귀지라고 부르는 신체의 비언어적 표현을 무의식중에 세심하게 캐치하고, 그 모든 것이 모여 비로소 상대방과의 완전한 소통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인간은, 인간을 닮은 캐릭터에게서도 그러한 것을 찾는다. 아무리 예쁘고 잘생긴 캐릭터라도 그 캐릭터의 비언어적 신체 표현이 어색하다면, 독자 혹은 관객들은 캐릭터에 쉽게 몰입하지 못하고 거리를 갖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자신의 그림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누군가에게 훌륭한 교본이 될 것이다. 아티스트의 마음이 캐릭터를 통해 그대로, 때로는 더욱 증폭되어 전달되는 것은 모든 아티스트의 꿈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 꿈에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
- 박소영 (프로듀서, [로봇 트레인], [미스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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