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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 지구 환경을 위한 어느 패션 디자이너 엄마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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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30*190*20mm
ISBN13 9791162851340
ISBN10 11628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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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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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린 시절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진 지금, 예쁜 아이들의 얼굴을 반쪽만 본 지 오래된 지금. 코로나 이전에는 미세먼지로 외출 때마다 마스크를 써야 했고, 코로나 이후로는 유치원에서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던 우리 아이들의 예쁜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온전히,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엄마로서 뭐라도 하고 싶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미 이 땅에는 너무 많은 복합소재의 플라스틱이 있을 것이다. 이러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전체에 플라스틱을 깔고 사는 날이 오지 않을까?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모른 척하지 말고 실천해 보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부터.
---「브라보, 마이 플라스틱 프리 세제 라이프」 중에서

내가 다른 사람의 피드를 보고 채식할 생각을 했던 것처럼 내가 쓴 글로 인해 오늘 하루, 오늘 한 끼 고기를 안 먹겠노라 선택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한다. 고기를 끊으라는 게 아니다. 버터를 먹지 말라는 게 아니다. 사람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고 특히나 먹는 것에 있어서는 더 그렇다. 일주일에 한 번 치킨을 먹었다면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여보고, 소고기 먹을 바엔 메탄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된다. 지금은 내 아이가 살아갈 터전인 지구를 위해 이런 선택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매일 버터를 먹던 내가 채식을 하게 된 이유」 중에서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가 조금이라도 덜 파괴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행동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 모두가 나처럼 채식을 하는 건 아니다. 그러니 내 아이가 나중에 비건 지향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환경이야 어찌 됐든 나 편한 대로 살 거야 하는 사람은 되지 않을 거라고, 그때가 되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선택은 아이 몫으로」 중에서

꼭 실제로 보여주고, 만져보게 하는 것이 좋은 교육일까? 어차피 이 세상에는 살면서 한 번도 못 보는 동물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가장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간이 만들어놓은 구조물이나 빛 공해로부터 동물들의 삶이 위협당하지 않도록 애써야 하는 것 아닐까? 그게 아이들에게 더 좋은 본보기 교육 아닐까?
---「다른 생명을 대하는 태도」 중에서

전 지구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도 동물인데 고등동물이라는 이유로 하위 동물을 소유하고 거래하고 사육하고 죽이고 먹고 이래도 되는 것일까? 과연 인간에게 누가 이런 힘을 부여했을까? 인간과 동물의 관계성을 새롭게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그 새로운 관계성을 고민하는 일이 비건인이 할 일이라 생각한다.
---「다른 생명을 대하는 태도」 중에서

채식을 시작하고 1년쯤 지났을까? 닭고기를 먹게 됐는데 닭 냄새가 좀 불편했다. 양념을 했고 여러 채소와 같이 먹는 거였는데도 닭 냄새가 좋지 않았다. 그 뒤로는 모든 육류를 먹지 않고
있다. 내가 먹지 않고자 하면 누구도 나에게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덕분에 나는 내 의지대로 환경을 위해 실천했다. 동물권이 보였다. 먹을 것으로 보지 않으니 하나의 생명이었다. 우리 집에서 왔다 갔다 하는, 내 무릎에 올라오는 우리 집 고양이처럼 소도 돼지도 닭도 오리도 양도 모두 생명이었다.
---「비건은 적어도 내 의지로 가능하지 않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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