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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명상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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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84g | 148*210*20mm
ISBN13 9788932118567
ISBN10 89321185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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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햇볕으로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은 하느님 사랑이며, 시원한 비를 내려 주는 것도 하느님 사랑입니다. 음식을 주셔서 나를 육체적으로 성장시키시는 것도 하느님 사랑이며, 주림과 금식으로 나를 영적으로 성장시키시는 것도 하느님 사랑입니다. 내가 춥고 병들었을 때에 겨울을 보내 주는 것도 하느님 사랑이며, 내가 일하며 옷이 땀에 절었을 때에 뜨거운 여름을 보내 주는 것도 하느님 사랑입니다.
--- p.37

하느님의 뜻에 따라 매 순간 나의 자유에 심어지는 씨앗은 내 정체성 자체의 씨앗이며 나의 실체, 나의 행복, 나 자신의 거룩함의 씨앗입니다. 이들을 거절하는 것은 모든 것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 자신의 존재, 즉 나의 정체성, 나의 자아 자체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으며 실행하지도 않는 것은 충만한 나의 존재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 p.56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명상하기 위해서 천국에, 그리고 명상 중에 있다면 나는 그곳에서 보다 많은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 중에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명상하기 위해 그곳에 있다면 우리 모두의 기쁨은 보다 클 것입니다. 명상은 함께하지 않으면 완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우리에게서 흘러넘쳐 천국 전체에 전해져, 다른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은 우리 모두의 생명이시고 또 우리는 모두 다 그분 안에 하나라는 것을 앎으로써 명상을 통해 주어지는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을 나누지 않으면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에 대한 충만한 희열을 끝내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 p.92

눈을 깨끗하게, 귀를 조용하게 그리고 마음을 평온하게 지키십시오. 하느님의 공기를 호흡하십시오. 가능하면 하느님의 하늘 아래에서 일하십시오.
그러나 도시에서 살며 기계들 가운데에서 일하고, 지하철을 타야 하며, 범람하는 라디오 뉴스가 귀를 멀게 하고, 음식도 건강을 해치는 곳에서 먹어야 하며, 주변 사람들의 정서가 권태로 나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그런 곳에서 살아야 한다 하더라도 인내심을 잃지 말고 그것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당신 영혼에 심어진 은거의 씨앗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런 일들로 진저리가 나더라도 당신은 묵상의 치유하는 침묵에 대한 열망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은거의 참뜻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마음도 계속 가지십시오. 은거는 끝까지 존재하며 그것이 평화와 기쁨의 원천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아직도 그런 기쁨을 바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지 못한 이들은 그것을 더 이상 바라지도 않습니다.
--- p.116

명상으로의 첫 단계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동의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믿음은 듣는 데서 옵니다. 당신들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내 말을 듣습니다Fides ex auditu, qui vos audit, me audit.”
--- p.180

무미건조함과 무기력함을 이겨 낸 사람, 황야로 이끄시는 하느님을 순순히 따른 사람, 그리고 순수한 믿음과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 이외에 어떤 도움과 안내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약속된 땅으로 인도될 것입니다. 그는 하느님과 일치하는 평화와 기쁨을 맛볼 것입니다. 그는 인생의 모든 사건에 현존하시며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을 눈으로 보지 않고도 언제나 계시며 위로해 주시는 하느님에 대한 희미하지만 신비로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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