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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미중 특강

: 54인의 석학, 46개의 질문으로 알아보는 미중관계 그리고 한국과 세계의 미래

리뷰 총점6.0 리뷰 2건 | 판매지수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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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764g | 152*225*25mm
ISBN13 9791192519555
ISBN10 119251955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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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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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2021년 3월,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에 한 공식 석상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필요할 때는 경쟁적이고, 가능할 때는 협력적이며, 불가피할 때는 적대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덧붙였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가 힘의 우위를 가지는 상태에서 중국에 관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문」중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중국의 위협은 단지 상상 속의 괴물은 아니다. 중국의 부상이 자유주의 질서의 일부를 무너뜨린 것은 맞다. 중국이 경제개발과 통치의 대안을 제시함에 따라, 미국과 서구 동맹국들은 다른 세계를 상대로 조언, 통제, 지도하는 일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에게 있어서 자국의 글로벌 패권이 침식당하는 일은 그 패권을 유지하는 게 최우선 목표인 국가 안보 체제 자체가 위협받는 일이다. 따라서 중국이 미국의 글로벌 패권의 유일한 도전은 아니라도, 군산복합체에 계속 힘을 실어줄 가장 편리하고 가장 설득력 있는 도전이라고는 할 수 있다.
---「중국은 왜 미국의 최애 위협인가?」중에서

중국의 행동이 얼마나 미국인의 삶에 영향을 주며, 얼마나 미국 언론에서 주목받는지를 생각하면, 모든 정책 결정이 정치적 고려와 동떨어진 채로 냉정하고 무심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건 망상일 것이다. 그러나 같은 맥락에서, 중국 관련 정책 결정을 해당 시점의 지배적인 정치 기류에 맡겨 버리는 일은 위험하다. 정치적 편의와 국익이 같은 결로 가지 않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대중국 정책이 오로지 정치적 렌즈를 통해서만 평가될 때, 그것은 일부러 거친 태도를 보이도록 부추기고, 되도록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몰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정책 결정은 단기적인 정치적 영향과 장기적인 전략적 이해를 모두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
---「대중국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중에서

중국은 국제사회가 국내 정치의 영역 바깥에 머물러야 할 때와 국제적인 안보와 평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를 구분하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인도주의적 개입에 대한 자국의 분명한 관점을 서서히 밀고 나갔다. 중국은 안보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어젠다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리고 사이버 이슈를 공식 의제로 다루는 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중국은 인도주의적인 개입을 바꾸려고 하는가?」중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은 독재가 민주주의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가? 많은 관찰자들에게 그 대답은 명백한 ‘예스’다. 이러한 스펙트럼의 한쪽 끝에는 중국공산당의 선전가들이 있다. 그들은 중국 내에서 “민주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자국민들에 확신을 심어주고자 한다. 그들은 공산당의 권력 독점적 지배가 결국은 기대했던 바를 산출해냈음을 자랑한다. 스펙트럼의 반대편 끝에는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중국의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모델은 자유주의적 가치의 빛이 바래지도록 만든다고 우려한다.
---「중국의 경제적 성공은 독재가 민주주의보다 우월함을 증명하는가?」중에서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나데지 롤랑은 서구 정치사상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불만으로 많은 중국 지식인들이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중국의 독창적인 이론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중국 지식인들은 중국이 담론 권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국제 공동체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치와 규범들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대외 이미지 재구축이 미국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중에서

중국은 지난 몇 년 동안에 라틴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심화해왔다.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는 대만과의 외교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으며, 파라과이에서도 그 길을 따르라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클린 네트워크(5G 통신망 건설에서 화웨이를 배제한다는 전략)에 합류한 50개국 대부분은 서구 국가들이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브라질만이 이 단체에 가입하는 데 동의했다.
---「중남미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증대는 미국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중에서

새로운 미국 행정부가 강력한 대중국 정책을 선언하자 메르켈과 마크롱은 한목소리로 유럽 지도자들은 “중국과의 관계 단절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에 대항해 모든 국가들이 일치단결해야 하는 상황은 발생 가능한 갈등 시나리오 중 가장 최악이다. 이런 상황은 적어도 우리 입장에서는 비생산적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흥기는 미국-유럽 파트너십을 위협하는가?」중에서

정부, 기업, 개인이 중화인민공화국이 위구르족과 다른 신장 내 비한족에게 저지르는 일을 우려해야 하는 이유에는 도덕적 의무 외에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사회통제라는 목적을 위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여러 기술을 세부 조정하는 실험실로서 신장을 활용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관심을 보이는 국가에 이 기술을 수출하려 하는데, 사실 이러한 기술은 (정부가 아닌 기업에서 더 노골적으로 활용한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이미 존재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는 감시 국가는 어떤 존재가 될 수 있으며, 감시 국가가 추구하는 악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인식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신장에서의 인권유린에 대해 미국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며, 그에 관련된 국익은 무엇인가?」중에서

런민비의 위상은 글로벌 통화제도, 특히 달러 패권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결제통화나 준비 통화로서 최근 수년간 런민비가 얻은 이익은 대부분 유로나 파운드 같은 통화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국제통화기금이 런민비를 특별인출권 통화 바스켓에 포함시켰을 때도, 바스켓에서의 가중치 10.9%는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유로, 파운드, 엔)의 희생 덕분에 가능한 수치였다. 이러한 점에서 런민비의 위상이 달러의 위상에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런민비는 달러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중에서

중국의 중산층 따라잡기는 그 속도가 매우 빠르며 실제로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다른 나라를 따라잡는 속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3억 4,400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3억 3천만 명)보다 많고 유럽연합 전체 인구(5억 1천만 명, 영국 포함)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덕분에 중국은 글로벌 중산층의 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됐다.
---「중국은 서방을 따라잡고 있는가? 미국이 중국의 중산층을 의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중에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구글의 선다 피차이, 애플의 팀 쿡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의 총수들이 지난 2020년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의회 청문회에 서서 증언했다. 7월 29일 열린 미 하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들 CEO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를 규제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중국과 경쟁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빅테크 기업 규제에서 지도적 위치에 설 것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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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존을 위해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학습은 필수적이지만, 양국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는 너무 피상적이고 단순하다. 미중관계를 두고 미국 최고 중국 전문가와 학자 54명이 46개 질문을 던지고 답한 이 책이 소중한 것은 이런 한국의 현실 때문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미중 시대 한국인과 세계인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할 핵심 질문을 잘 추려냈다. 그런 뒤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학자들이 자기 이름값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정리와 해설을 선보인다. 핵심을 포착해 간결하고 쉽게 전달하면서도, 대중적 눈높이와 학술적 깊이를 겸하고 있다. 미중 대립이 지닌 복합적 성격은 물론이고, 중국을 이해하는 데도 더없이 유용하다. 미중 대립이 한국인의 일상적 화두가 된 시대, 한국의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국민 필수 교양서다.
-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 『이만큼 가까운 중국』 저자)
중국은 정보의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나라다. 당과 정부가 전략적으로 말과 행동을 달리하는 데다 언론과 학계의 자유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묵은 체증을 내리게 하는 사이다와 같다. 최고의 중국 전문가 54인이 미국 앞에 선 중국을 시원하게 발가벗겼다. 책을 읽고 나면 미국에 대한 중국의 속내를 알게 되고, 신(新)냉전 양상 속에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게 된다. 양국의 마찰과 충돌만이 아닌, 복잡하게 얽혀있는 관계와 예상을 깨는 협업에 대해 조명한 것도 인상 깊다.
- 이벌찬 (조선일보 베이징 특파원, 『세상 친절한 중국상식』 저자)
중국과 미국의 격동적인 양자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책은 활기차고 논쟁적이면서도 동시에 균형 잡힌 어조로, 국제 관계에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지금 중국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하며, 이를 통해 보다 분명하고 현실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 래너 미터 (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과 교수, 『China’ Good War』 저자)
시의적절한 책. 미중관계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비판적인 글은 일반 독자와 연구자 모두에게 매우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외교와 정치를 넘어 관계의 많은 측면을 개괄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 오드 아르네 베스타 (예일대 사학과 교수, 『제국과 의로운 민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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