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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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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128*188*35mm
ISBN13 9788970125602
ISBN10 897012560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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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희 거야, 그 집, 아모르는 말한다.
루카스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그녀를 쳐다본다.
우리 엄마가 아빠한테 그 집을 너희 엄마에게 주라고 했어. 기독교인은 절대로 약속을 어기지 않아.
--- p.42

그 여자는 돌을 던지고 있었고, 돌을 집기 위해 몸을 굽혔는데, 그녀의 분노와 맞닿아 안톤의 마음속에서도 분노가 섬광처럼 꿰뚫고 지나갔다. 그는 아무 이유 없이 그녀를 증오했고 그녀를 죽였다. 모든 게 단 몇 초, 순식간에 완전히 끝났고 완료됐다. 전혀 끝나지 않았고 전혀 완료되지 않았다.
--- p.64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전 지금 싸울 거리를 찾는 게 아니고 일을 단순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아빠는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해주셔야 해요. 그 모든 걸요. 거기에는 살로메에게 집을 주는 것도 포함되죠. 만약에 그걸 아빠가 약속하셨다면요.
--- p.109

살로메는 집을 가질 수 없어. 아무리 아빠가 그렇게 해주고 싶어도 그 집을 살로메에게 줄 수가 없어.
왜 안 돼? 그녀는 의아해하며 말한다.
왜냐하면, 안톤이 말한다. 그건 불법이거든.
--- p.141

아파르트헤이트는 무너졌다. 자 보라, 지금 우리는 바로 옆자리에서 나란히 누워 사이좋게 죽어 가고 있다. 아직도 남아 있는 인종차별 문제는 이제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영역이다.
--- p.167

최근 들어 그녀는 흑인들이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흑인들은 그들만의 스타일로 옷을 입고 머리를 자른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만의 매력을 발휘한다는 걸 그녀도 인정해야 한다. 게다가 이제는 청춘의 첫 번째 꽃이 피는 한창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 몸집이 푸짐해진 여자들에 대해서도 흑인들은 편견을 보이지 않으므로 그녀에게 추파를 던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흑인과 키스한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생각이었다.
--- p.277

아직도 네가 모르고 있는 게 있는데, 네 것을 주는 게 아니야. 이 집은 이미 우리의 것이니까. 이 집뿐만 아니라 네가 사는 그 집도 그렇고, 그 집이 서 있는 땅도 그래. 우리 거야! 네가 정리해서 호의로 나눠 줄 수 있는 네 소유물이 아니라고. 백인 아가씨, 네가 가진 모든 것은 이미 내 것이야. 내가 요청할 필요도 없이.
--- p.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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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의 실험, 독창적이고 유연한 목소리. 읽을 때마다 책이 자라나는 듯했다. 갤것은 세대 갈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충실한 삶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죽음에 이르는지, 또한 현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약속’이 어떤 풍부한 비유적 의미를 지니는지 탐구한다.
- 마야 자사노프 (부커상 심사위원장)
포크너적 활기와 나보코프적 정밀함이 균형을 이루는 이 특이한 서술 방식. 이 소설은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세상에 진정한 정의가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모습인가?
- 치고지에 오비오마 (부커상 심사위원)
『약속』이 다루는 식민주의, 아파르트헤이트, 인종 문제는 무겁다 못해 우울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이 소설이 무겁고 우울하기만 할까. 그렇지 않다. 복잡하지 않은 가벼운 문장,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희극적인 요소들이 주제의 무거움을 희석시킨다. 1999년 부커상 수상작인 쿳시의 『추락』 이후로 이보다 더 좋은 소설이 또 있었을까 싶다.
- 왕은철 (전북대 영문학과 석좌교수)
이 소설은 일종의 카메라-아이라는 기법으로 그려지는데, 어느 부분이나 장면에 클로즈업하다가 갑자기 다른 대상으로 옮겨 가는 영화 촬영 기법과 유사하고 등장인물의 감정적 복합성을 재현하는 탁월한 방식이다. 단지 남아공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빼앗고 빼앗기고 억압과 수탈을 당하는 인류 야만의 역사에 대한 하나의 우화다.
- 이소영 (번역가, 옮긴이)
지난 10년 동안 발표된 소설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이 틀림없다.
- 에드먼드 화이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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