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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자세 교정 핸드북

: 바른 자세로 운동 효과를 높이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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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28*188*20mm
ISBN13 9791191925111
ISBN10 119192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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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중에 강사가 “무릎 뒤쪽을 펴세요”라고 하면 앞 허벅지(넙다리네갈래근)에 힘이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무릎이 펴지도록 돕는 안쪽 근육을 의식하자. 넙다리네갈래근 안쪽의 무릎 관절근이라는 근육으로, 무릎뼈에서 약 4cm 위에 있다. 이 근육을 사용하면 무릎 안쪽을 들어 올려 무릎을 펼 수 있다. 발레에서 앞 허벅지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리가 두꺼워질 뿐만 아니라 앞 허벅지로 무릎뼈를 들어 올리려고 하면 무릎이 휘어지기 때문이다.
--- p.46

많은 사람이 어깨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사람마다 제대로 활용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잘못된 방식으로 어깨를 내리면 다른 신체 부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어깨를 내리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어깨나 팔에 힘을 주어 내리려고 한다. 그로 인해 갈비뼈가 열리거나 복부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어깨가 더 올라가는 원인이 된다.
--- p.110

발레의 손동작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기능적인 의미가 있다. 손가락을 뻗는 동작은 팔의 움직임과 연동되어 있다. 쭉 뻗은 손가락은 팔을 안정시켜 어깨와 체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매끄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또 겨드랑이의 활용도가 높아져 늑골을 제대로 조일 수 있다. 아무래도 손은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다. 거기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발레 경력이 짧은 사람일수록 손가락을 끝까지 뻗어 사용하면 몸을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 p.118

목이나 얼굴이 앞으로 나온 사람도 목이 짧아 보인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어깨도 올라간 상태다. 레슨에서 “목이 앞으로 나왔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가슴을 펴거나 등을 젖혀 목을 뒤로 당기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머리가 너무 뒤로 기울어지게 되어 요추가 앞쪽으로 휘거나 몸의 중심이 뒤로 치우치게 된다.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목이 앞으로 나오는 현상은 팔의 위치가 원인이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근무하거나 독서, 뜨개질, 스마트폰 등을 오래 하면 등이 굽어 자연스럽게 목이 앞으로 나와 라운드 숄더가 된다. 이러한 활동은 팔이 전체적으로 안으로 말리는 상태를 만든다. 여기서부터 교정해야 한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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