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호러만찬회

호러만찬회

리뷰 총점9.8 리뷰 35건 | 판매지수 906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458g | 131*216*30mm
ISBN13 9791198239020
ISBN10 11982390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비록 몸은 아팠지만,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만 있다면 감기 정도는 참을 만했다.
‘정말이었어. 마몬스가 소원을 들어준 거야.’
규남은 침대 옆 탁자 위에 놓인 마몬스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는 벌써 다음 소원을 뭐로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소원의 효력은 너무나 짧았다. 감기는 일주일 만에 나았고, 엄마의 관심은 다시 동생에게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규남은 소원이 너무 빨리 끝났다며 마몬스에게 불평했다. 그러자 마몬스는,
“그렇다면 어서 다음 소원을 빌어! 마몬스가 뭐든 다 들어줄게!”라고 말했다.
---「헤이, 마몬스」중에서

하나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거실을 가득 메운 쓰레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모두 엄마가 어딘가에서 가져온 것들이었다. 그중에서 쓸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엄마는 그것들을 마치 보물처럼 애지중지했다. 하나는 쓰레기를 헤치고 냉장고로 향했다. 그러곤 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어 봤다. 깜짝 선물상자처럼 혹시라도 엄마가 먹을 것을 넣어 두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서. 하지만 그런 행복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얼룩」중에서

어느새, 영비는 지나가는 차들 사이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보라와 규영도 겁이 났는지 영비에게 포기하라고 소리쳤다.
“야! 그만해! 그러다 죽는다고!”
“영비야! 어서 안대 벗어!”
영비도 소리를 들었는지 안대를 쓴 채 뒤를 돌아봤다. 아이들은 그녀가 드디어 포기하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비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잠깐 가만히 서 있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건널목 끝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딩동 챌린지」중에서

할 수만 있다면 커닝이라도 해서 점수를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 저주술 중에는 시험 문제의 답이 보이게 하는 것도 있어.”
순간, 민영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해서 희정은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고개를 들었다. 왜 하필 지금 그 기억이 떠오른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계속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네발 달린 짐승」중에서

식사는 늘 꼬박꼬박 준비됐고, 공용 세탁실에는 세탁기에다가 건조기까지 있어 더없이 편했습니다. 주인 여자와는 마주칠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는 3층에 늘 머무는 것 같았고 무척 바빠 보였습니다. 안경의 말처럼 그 여자, 그러니까 무당을 찾는 손님은 많았습니다. 건물 입구에서 3층까지 바로 통하는 계단으로 여러 사람이 오가는 모습을 저도 종종 봤죠.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시선’이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누가 절 바라보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신당빌라의 구석구석, 복도나 주방이나 화장실, 심지어 제 방에서도 보이지 않는 시선을 심심치 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딸」중에서

홍주는 그제야 휴대폰을 귀에서 떼고 액정에 뜬 발신자를 확인했다.
신지현.
“으악!”
그 이름을 본 순간 홍주는 비명을 지르며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소름이 돋았다. 진정하려 해도 호흡이 거칠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보이지 않는 손이 목구멍 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그럴 리가 없었다. 아니, 그럴 리 없어야 했다. 지현은 1년 전 오늘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려 죽었다. 그랬는데…….
---「추락」중에서

“그런데요, 최근에 최 대표님이 뭔가 달라지거나 했나요? 유독 힘이 넘쳤다거나…….”
“그랬어요. 맞아요. 늘 피곤해하셨는데 몇 달 전부터 굉장히 활력 있어 하셨어요. 거의 맨날 야근을 했는데도 힘들다는 말 한 번 안 하셨죠. 회사가 여기저기 알려지고 안정되기 시작한 것도 그때쯤이었어요.”
“흠. 그렇군요. 그럼, 연락 부탁드립니다.”
수진은 서둘러 이너피스 콘텐츠에서 나왔다. 빨리 이 수상한 약에 대해 알고 싶었다.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다면 분명 뭔가가 나올 것 같았다.
---「만성활력」중에서

“철아. 아버지 하는 말 잘 들어. 우리 가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산을 지켜야 해. 그것이 우리들 운명이다. 산을 못 지키면 큰일이 나. 용맥이 뒤틀려 버리면 아무도 감당할 수가 없어.”
용맥이 뭔지는 몰랐지만 정작 내가 궁금한 건 따로 있었다.
“선산에 진짜 괴물이 살아?”
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물끄러미 나를 내려다보던 아버지는 고개를 한 번 끄덕했다.
---「반딧불의 산」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헤이, 마몬스」 - 신진오

“녀석은 소원을 들어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어.”
형의 집에 처음 초대받은 동생은 거실에서 오래된 AI 장난감을 발견한다. 형은 어린 시절, 자신이 갖고 놀았던 마몬스라고 소개한다. 그리고는 마몬스가 자신의 소원을 들어줬다며, 어렸을 때 일을 털어놓는다.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동생은 혼란스럽다. 늘 동경해 온 형이 빌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내용의 소원이다. 형이 미친 걸까? 아니면 정말 장난감이 소원을 이뤄준 걸까?

「얼룩」 - 신진오

“김치냉장고와 맞닿은 벽에는 커다랗고 검은 얼룩이 번져 있었다.”
작고 낡은 이 집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하다. 엄마는 매일 음식을 구해 오겠다며 하나를 집에 가두고 나가지만, 매번 빈손이다. 엄마가 나가면, 하나는 상상 친구인 제니와 함께 그나마 먹을 만한 게 있는지 쓰레기를 뒤진다. 그러던 어느 날, 제니가 음식을 찾을 수도 있다며 엄마 몰래 뭔가를 딱 하나만 해 보자고 제안한다. 엄마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던 그 일을….

「딩동 챌린지」 - 신진오

“특별한 벌칙이 무엇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인터넷에 위험천만한 챌린지에서 우승하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실패하면 벌칙을 당한다는 괴담이 떠돈다. 친구들은 믿거나 말거나 재밌어 보인다는 이유로 딩동 챌린지에 참가한다. 그런데 친구들 사이에서 챌린지가 이어질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네발 달린 짐승」 - 신진오

“그 짐승을 잡아서 죽여. 그러곤 두 눈을 뽑아.”
최상위권 의대만 고집하는 엄마 때문에 성적 압박에 시달리는 고3 희정. 희정은 친구에게 성적을 올리는 주술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네발 달린 짐승을 죽이고 두 눈을 뽑아서 불태우면 된다는데…. 성적이 또 떨어졌다고 호되게 혼난 희정은 결국 첫 번째 제물을 찾아 나선다.

「신딸」 - 전건우

“주인 여자가 자기 맘에 드는 남자만 뽑은 거라고.”
턱없이 비싼 방값에 고민하던 복학생은 학교 근처 값싼 하숙집에 면접까지 거치고 입주한다. 이후 그곳이 용한 무당이 운영하는 하숙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시설도 좋고 집주인도 친절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만 가위에 눌리고, 악몽을 꾸며, 두통에 시달린다. 집주인은 누군가 저주를 건 것 같다며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추락」 - 전건우

“미안해. 지현아. 혼자 떨어지게 해서.”
끝없이 하락하는 주가. 쏟아지는 장대비. 마포대교 한가운데서 고장 난 차. 홍주가 치솟는 짜증을 겨우 억누르려는데, 갑자기 전화가 온다. 발신자는 1년 전 죽은 친구. 사실 홍주가 먼저 함께 죽자고 제안했지만, 결국 혼자 마포대교에서 떨어졌던 그 친구. 홍주는 이 전화가 불길하기만 하다.

「만성활력」 - 전건우

“만성활력 그거 먹고 난 후로는 사람이 달라지긴 했어요. 매일 힘이 넘치더라고요.”
형사, 수진은 쉴 틈 없는 업무와 육아에 점점 지쳐 가고, 수사 중인 연쇄 실종 사건도 뚜렷한 용의자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수진은 실종자들이 똑같은 항아리를 갖고 있던 것을 찾아낸다. 항아리 안에 들어 있는 새하얀 가루까지. 수진은 손끝에 묻은 그 가루를 무심결에 핥았다가, 난생처음으로 솟아 넘치는 에너지를 경험한다. 이거, 뭐지?

「반딧불의 산」 - 전건우

“다른 사람이 귀신불을 보면 홀려서 정신을 뺏길 수도 있어. 하지만 우리는 괜찮단다.”
우리 마을에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산이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산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생긴다는 소식이 들린다. 아버지는 집안 선산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이 큰 화를 입을 수 있다고 절대 반대한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런 미신보다는 보상금과 마을 발전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그들은 모르고 있다. 그 산에 숨겨진 소름 끼치는 비밀을.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