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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즉흥곡에서 만난 하나님

슈베르트 즉흥곡에서 만난 하나님

[ 구성: CD 1개 ]
이현순 | 예솔 | 2014년 01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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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88*254*20mm
ISBN13 9788959165155
ISBN10 895916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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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현순
피아니스트 이현순은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BM),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MM),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교회음악 수학), 위스콘신대학교(DMA)를 졸업하였다.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연주, 이야기가 있는 연주회(가을이 쓰는 편지)등의 피아노 독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방송교향악단, 뉴욕 라우투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과 KBS 기획 '한국의 음악가'시리즈 CD를 출반하였다.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강사), 영남대(겸임교수)에서 후학을 지도하였으며 최근에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교회음악과 방문교수를 역임하였다. 고전음악이 흐르는 예배(슈베르트 즉흥곡; 추억의 찬양외 20개 영상)와 Psarm&PSALMS: 삶과 찬양(찬송가 편곡, 피아노찬양 16개 영상)의 유튜브 동영상과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과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CD 출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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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 요청으로 해야했던 클래식 음악 독주회를 준비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눈이 열렸다. 어떤 시적 제목이나 가사가 없는 피아노 음악을 통해서도 복음이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살리고, 예배를 살리는 도구로서의 클래식 음악으로 재조명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다른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로서, 피아노 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작하게 되었다. ---p.6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나를 따라 다니던 질문에 대해 최근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있다. 클래식 연주를 준비하며 콩나물 음표를 통해서 들려오는 영혼의 노랫말을 받아 적는다. 그 노랫말이 찬송시로 태어난다. 콩나물 음표가 들려주는 음악이 말씀의 옷을 입고, 들려주시는 말씀이 음악의 옷을 입고 있다.
내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이 찬송시의 옷을 입고 찬양이 된 것이다. 피아노 연습실에서 연주할 때 음악 속에서 ‘말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오래 전 기억 속에 잠자고 있던 ‘빛바랜’ 성경구절이 음악의 흐름을 타고 내게 다가오는 경험을 한 것이다. 종이와 잉크 속에 누워있던 성경 구절에서 “그게 바로 이런 의미란다.”라고, 음악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나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구절들이 음악을 통해 깨달아 질 때, 나는 이렇게 고백한다. “주님 이 말씀이 바로 이런 뜻이었어요.” ---pp.41-42

나의 가치를 규정해 주었던 이전의 콩나물을 이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콩나물을 바라보는 나의 눈에 들어오셨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콩나물과 나를 연결시켜 주신다. 이전에는 내가 연주하는 음악이 콩나물, 나, 청중이라는 3각 구도 속에서 이루어졌다. 현재의 변화는 콩나물과 내가 ‘하나님의 시각’이라는 렌즈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를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렌즈를 통해 새롭게 보여지고 들려지는 음악이 청중에게 흘러가는 구조를 갖게 된다. 콩나물과 내가 중심이 되어 해석했던 음악이 하나님 중심으로 ‘해석되어 지는’ 음악으로 변화된 점이다. ---p.43

나는 슈베르트 즉흥곡들을 연주하며 D. 899의 두 곡과 D.935의 두 곡에서 인생의 희로애락, 인생의 4계절(four seasons)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작품번호나 순서와는 상관없이 즉흥곡의 많은 곡 중에서 인생의 4계절이 연상되는 4곡을 선택하였다. ---p.50

슈베르트 즉흥곡 Ab 장조를 연주하며 비 오는 광경을 보고 있는 듯하다. 모든 만물이 여름비 소리에 맞춰 합주를 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 속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 즉흥곡 Ab 장조를 한글로 〈여름비 합주곡〉으로 영어로 “singing in the rain. dancing in the rain."이라 표현해 본다. 합주곡이란 단어에서 소박함과 수수함이 느껴진다. 꾸미지 않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찬양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p.141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감동이 되살아난다. 4마디의 데크레셴도를 통과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했던 그 순간이 떠오른다. 철저하게 Nothing이 되는 순간 나의 일부가 아닌 나의 전부를 내려놓는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철저하게 Nothing이 되고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왔을 때의 그 느낌은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것이었다. 바로 희망의 빛을 만난 그 느낌이다. ---p.161

‘단조’로 시작된 노래를 ‘장조’로 마무리하시는 하나님께 나의 인생을 부탁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 흠이 많고 일그러진 나의 인생이 주님의 손에 들려질 때, 우울한 노래가 희망의 노래로 변화된다는 것을 들려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저기 고장나고 뒤틀어진 인생도 주님 손에 올려질 때 ‘새것’처럼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배운다. 우리의 찬양을 받아주신 하나님 만세!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리고 찬양하는 나무에게 배운 대로 나도 그렇게 찬양할 것이다. 할렐루야! ---p.172

슈베르트의 즉흥곡 Gb 장조를 연주하며 내 영혼의 노랫소리를 듣게 된다. 눈을 감고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음악이 나를 데려가는 그곳으로 실려가고 있다. 마음은 알 수 없는 평화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다. 어느 순간 나의 손가락이 닿는 곳마다 찬송시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어떤 내용의 찬송시인가 ‘하나님의 사랑은 신실하다.’라는 내용이다. 그 사랑이 감사해서 나를 드리겠노라 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헌신을 이 곡에 담아 부제로 ‘늦가을 저녁 기도’라고 이름 붙인다. 영어 제목으로 ‘an evening with falling leaves'를 붙인다. ---pp.179-180

음악을 연주할 때 성경 구절이 떠오르고, 성경 구절을 묵상할 때 음악이 오버랩 된다. 주 중에 연습실에서 연습하던 어떤 음악의 프레이즈를 마음에 두고 궁금해하면 예배 시간에 말씀으로 확인시켜 주신다. 그때 그 음악을 이런 성경 말씀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이처럼 성경 말씀을 타고 음악이 내게 오는 경험이 쌓이게 된다. 수많은 궁금증과 음악에 대한 질문들이 개인 묵상 시간과 예배 시간에 해답을 찾게 되기도 한다. 성경 구절이 책에서 튀어나와 나에게 말을 걸어오며 그 구절이 음악의 옷을 입고 내게 다가온다. 언어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언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음악을 더 잘 표현한다고 믿는다. ---p.185

찬송시를 첨부해 보니 피아노 음악이 독립적이고 단편적인 주제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음악과 찬송시를 결합시키는 시도를 통하여 음악과 나의 신앙을 연결시킬 수 있었다. 이렇게 결합하려는 노력을 통해 ‘음악에 대한 하나님과 나의 대화’가 다른 클래식 작품에도 적용될 것 같다. 이번 즉흥곡에서는 인생에 찾아오는 4계절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음악으로 표현해 보았다. ‘초록빛 봄의 소리’에서 사용된 시편 23편이 ‘겨울에 부르는 노래’에도 사용됨으로 전체적인 통일성을 주고 있다.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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