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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는 사람꽃이 핀다

지리산에는 사람꽃이 핀다

: 농사꾼 김종관의 포토에세이

김종관 저,사진 | 행복한책읽기 | 2014년 01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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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30g | 153*224*30mm
ISBN13 9788989571827
ISBN10 89895718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관
1962년, 하동군 화개면 용강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화개중학교(8회)와, 진주상업고등학교(7회)를 졸업한 뒤,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다 7대째 농사를 짓고 3대째 녹차 재배를 하는 가업을 잇기 위해 1983년 스스로 고향인 하동으로 귀농했다.
사업 실패로 수십억 원의 빚 때문에 고통을 겪기도 했으나, 녹차식품 전문기업 [산골제다]를 설립하여 ‘마시는 녹차’에서 ‘먹는 녹차’로 개념을 전환한 새로운 녹차식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의 녹차식품 개발과 인생역전 이야기는 KBS[아침마당], [이것이 인생이다], MBC[임성훈과 함께], SBS[녹차달인], KBS2[생생정보통]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국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과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외식산업 최고고위자과정을 수료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삼홍의 풍경 속에 한 장 그림으로 남고 싶다면
벗들이여, 지리산으로 오시게.
화개동천 세이암에서 묵은 귀를 씻고
나와 더불어 막걸리 한 대포 나누시게.
최치원 선생이 심은 푸조나무 여전하고,
세이암 계곡물도 그대로 있으니
너무 서둘러 오지 마시고 천천히 오시게.
막걸리 한 대포 먼저 마시며
나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벗들이여, 흥에 겨운 발걸음 좇아
지리산으로 오시게.
--- p.98

“바울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야. 누구도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거부할 수 없어. 그래서 삶은 각본 없는 드라마, 재방송이 없는 생방송과도 같은 거란다.
그러니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 해. 우리 자신의 삶과,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을 피처럼 뜨겁게 사랑해야 해.
인생은 사랑만 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짧아. 그러므로 너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렴.”
--- p.146

나는 힘들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아이들의 얼굴 속에는 온 세상이 다 들어 있다. 내가 꿈꾸는 모든 것, 내가 이루어놓은 모든 것,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내 아이들의 얼굴 속에는 다 들어 있다.
아이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거기엔 언제나 내 얼굴이 있다.
때 묻지 않고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내 얼굴.
그래서 아이들은 언제나 부모를 비추는 거울인 법이다.
--- p.147

나는 아직 빚도 다 정리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시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꾸준히 준비를 했다. 수아의 교통사고 보험금과, 우리 가족이 불쌍하다고 지인들이 조금씩 모금을 하여 도와준 자금 약 7천만 원을 가지고 사업 밑천을 마련했다.
나는 그때 내게 모금한 돈을 전달하면서 지인들이 하던 말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네가 이 자금으로 다시 사업을 일으켜 성공한다면 이 돈은 우리에게 갚으려 하지 말고 너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해라.”
정말 상상도 못한 말이었고, 지금도 내 가슴속에 한 자 한 자 비석에 새기듯 각인된 명언이다.
그 때 그 말을 생각하면 나는 지금도 눈물이 와르르 흐른다. 그래서 그 말은 지금까지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다.
--- p.162

녹차!
나는 그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싱그러움에 빠져든다. 뼈 속을 파고드는 칼바람 속에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을 때 저 홀로 푸르름 잃지 않는 도도한 겨울 친구, 녹차.
겨울을 이겨내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녹차. 그 속에는 아무리 추운 한겨울에도 봄을 기다리는 희망이 깃들어 있다. 시련이 와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워 이겨내는 강한 투지와 끈기가 있다.
녹차는 아무리 뜯고 뜯어도 다시 돋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다. 제 온몸을 찢겨가며 인간들에게 제 부드러운 새싹과 온갖 탐스러운 좋은 것들을 내어주면서도 다시 살아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다. 아무리 짓밟혀도 다시 딛고 일어서 뿌리를 내리며 다시 살아나는 우리 민족의 혼이 서려 있는 듯하다.
천년의 아픔을 견디며 살아온 녹차나무는 어떤 폭풍우가 몰아쳐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 땅의 민초를 닮았다. 그래서 더욱 친근하다.
나는 이내 녹차의 강인함과 절개에 도취되고 만다.
--- p.209, 210

기적은 공짜로 찾아오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우연처럼 찾아오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그 기회는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기회를 잘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우연은 필연이 되고, 기회는 기적이 된다.
그 누구보다도 이순신의 생애와 죽음이 이것을 역설하고 있다.
우연처럼 뒤늦게 찾아온 승진의 기회.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그 기회를 살려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그리고 그 준비를 모두 마친 바로 다음날,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23전 23승의 기적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7년에 걸친 길고 긴 전쟁이 끝나는 마지막 날, 노량해전에서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함으로써 이순신은 자신의 죽음으로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그는 마침내 불멸의 신화로 남았다.
--- p.266, 267

지리산 야생녹차는 제각각 다른 맛을 지니고 있다. 우전, 세작, 대작 등… 따는 시기에 따라 맛이 다르고, 덖는 사람의 손길과 정성에 따라서도 맛이 다르다. 녹차도 저마다의 맛이 따로 있듯이, 사람들의 행복에도 저마다의 맛이 따로 있다.
내가 만든 녹차가 저마다의 맛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듯, 나는 사람들의 행복을 맛있게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 사람들 속에 꿈꾸는 저마다의 행복의 맛을 찾아내어 한 사람 한 사람 원하는 대로 행복의 맛을 제대로 내줄 수 있는 행복 요리사가 되고 싶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행복하도록,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사람과 사람이 꽃이 되고 향기가 되어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 날을 기다리며 나는 오늘도 지리산 자락에서 사람 꽃 한 송이 피운다.
--- p.302,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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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맑은 물, 화개동천 고운 바람에 꽃 소식이 전해지듯 기쁜 소식이 전해오네요. 꽃 중에 꽃은 사람 꽃입니다. 꽃은 보아주는 이 없어도 혼자서 피지만, 사람 꽃은 그 꽃을 볼 줄 아는 사람의 마음속에서만 핍니다. 『지리산에는 사람꽃이 핀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려서,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 꽃을 아름답게 꽃피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 국회의원 신계륜

지리산 농사꾼 김종관 친구의 책 『지리산에는 사람꽃이 핀다』를 추천합니다. 지리산에서 농사를 짓고 녹차를 만드는 틈틈이 언제 이렇게 좋은 사진들과 좋은 글들을 많이 기록하였는지 그 열정과 열심이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꽃이 피었으니 열매가 열릴 차례입니다. 김종관 친구의 노력과 도전이 귀한 열매 맺기를 기원합니다.
― 남해군수 정현태

제가 아는 김종관은 땀 흘려 그 대가를 거두는 정직한 농사꾼입니다. 그는 또한 산골도사입니다. 지리산 산중에 살며 꽃과 낙엽, 지리산 모든 사물들과 대화하며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제가 미처 모르던 김종관이 있었군요. 그는 찰나에 스쳐가는 사물들을 카메라로 잡아내는 사진가요, 내면의 아름다움을 길어내는 작가의 감성도 지녔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예전에 미처 몰랐던 것들을 깨닫는 기쁨을 발견하시리라는 확신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전 경남도지사 김두관

한 장 한 장의 사진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치 직접 곁에서 지켜보는 듯합니다.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저자가 옆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라도 들려주는 듯합니다. 이렇게 글과 사진들이 어우러져 우리들 세상 사는 이야기를 때론 재미있게, 때론 감동적으로 풀어놓고 있습니다. 『지리산에는 사람꽃이 핀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들 사는 세상이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사람꽃으로 가득하게 되기를 꿈꾸어봅니다.
―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김효석

길 가다 꽃 한 송이의 아름다움에 취해 발걸음을 멈춘 기억이 언제인가 아득합니다. 사람의 말, 사람의 손길, 사람의 눈빛을 통해 진정한 감동을 느꼈던 때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꽃 한 송이가 주는 기쁨, 한 사람이 주는 사랑과 감동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발견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종관은 한 송이 사람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사람들 속에서 사람꽃을 발견하는 비결을 이 책 안에서 찾으시리라 믿습니다.
불락사 휴봉 석상훈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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