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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케이지

더 케이지

: 짐승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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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18g | 140*210*30mm
ISBN13 9791160079326
ISBN10 116007932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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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카elevator car. 왜 사람들은 그걸 차라고 부르지? 일반 차라면 주도권은 사람에게 있다. 차를 멈출 수도 있고, 불러 세울 수도 있고, 차에서 내려 자유롭게 걸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엘리베이터는 차가 아니다. 엘리베이터에 걸맞은 이름을 붙여야 한다. 짐승 우리cage. 캄캄한 어둠 속 그 안에 갇혔을 때의 느낌이 딱 그랬다. ‘우리’에 갇힌 느낌.
--- p.27

“모르세요?” 피비가 미소를 지었다. “당신 얘기는 인터넷에서 그야말로 난리였어요. 온갖 게시판에서 그 사건에 대해 토론을 벌였는데 ‘셰이 편’이 이기고 있었죠. ‘#셰이에게자유를’이라는 해시태그까지 생겼다니까요. 그리고 누군가 당신 변호를 위해 펀딩을 시작했죠.”
“뭐라고요? 누가요?”
피비가 어깨를 으쓱했다. “십중팔구 당신에 대해 환상을 품은 방구석 얼간이겠죠. 근데 중요한 건, 그것 때문에 불이 붙었다는 거예요. 5만 달러까지 모였을걸요.”
“뭐라고요? 아니, 왜요?” 내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당신 이야기가 사람들 주목을 끄니까요. 엘리베이터에 갇혔는데 누군가 자살을 한다? 이런 일은 우리 누구든 겪을 수 있어요. 그랬는데 그걸로 죄를 뒤집어쓴 거잖아요.”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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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선망하는 명품 패션 대기업에 변호사로 취직한 셰이 램버트. 그런데 주말의 늦은 밤, 다른 여성 직원과 함께 회사의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우연히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다. 갑자기 멈춘 엘리베이터, 불이 다 나가 짐승 우리처럼 거친 숨소리만 울리는 작은 공간. 그리고 7분 후의 911 신고. 엘리베이터가 다시 가동되었을 때, 셰이는 그 안에서 유일하게 살아 나온 사람이었다. 죽은 직원은 자살했다. 셰이는 이 진실을 증명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인자가 되어 모든 것을 잃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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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대담한 오프닝 장면부터 충격적인 결말까지, 『더 케이지』는 위험한 연결고리로 엮인 복잡한 인물들이 숨 막히는 반전과 스릴을 선사하는 책이다. 보니 키스틀러는 존 그리샴과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를 떠올리게 하는 플롯의 대가다. 명품 패션, 월스트리트, 아이비리그 출신 법조인의 세계를 정교하게 엮었다.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인물들이 가장 은밀한 비밀과 약점으로 엮여 페이지마다 독자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 캐시디 루카스 (『산타 모니카』의 저자)
『더 케이지』는 폭죽과도 같은 소설이다. 팡 하고 터진 후 스릴 넘치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계속 눈부시게 이어진다.
- 제시카 배리 (베스트셀러 『자유낙하freefall』와 『돌아보지 마Don’t turn around』의 저자)
지금까지 읽은 스릴러 중 『더 케이지』만큼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책은 없었다. 이 이야기는 초고속으로 진행된다. 꼭 읽어야 할 책.
- 필립 마골린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삶과 죽음의 문제A Matter of Life and Death』 저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두 명이 여성이 안에 있다. 한 명은 총상으로 사망, 다른 한 명은 생존. 자살인가 타살인가? 하이패션계의 복도를 배경으로 아슬아슬한 긴장감, 음모, 똑똑한 여성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라니, 이보다 더 좋은 스릴러는 없을 것 같다. 존 그리샴의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The firm』를 좋아했다면 이 책 역시 좋아하게 될 것이다.
- 마이클 일라이어스 (『이제 집에 가도 돼You can go home now』의 저자)
훌륭한 설정을 가진 『더 케이지』는 입맛을 다실 만큼 예상 못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법으로 옭아매는 음모와 심리적 반전을 통해 키슬러는 정말 독특하고 속도 빠른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 웬디 워커 (『나를 찾지 마Don’t look for me』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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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8.9점 8.9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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