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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2

: 실패하더라도 굴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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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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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86g | 153*224*17mm
ISBN13 9788972773788
ISBN10 897277378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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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지면 일어서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장애물을 만나면 넘어야 하고 장벽을 만나면 뚫고 지나야 한다. 그대로 주저앉거나 포기하면 절대 진일보할 수 없다. 실패나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선 자에게 다시없을 영광이 돌아간다.

* ‘타인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 어떤 개인의 외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앞서 이야기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이익과 직접 연관이 있는 이해관계자가 자리에 없을 땐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게 되지만, 해당 주체 즉 이해관계자가 자리에 있을 땐 반드시 자신의 진심을 의도적으로 포장 또는 숨기거나 심지어 왜곡하게 된다.

* 조조의 잦은 거병은 유비가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고 승패의 결과는 곧 유비의 시험성적과 같다. 이제껏 유비는 성적이 형편없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시험에 불합격하는 것은 거의 불변의 이치였다. 따라서 조조의 군대는 유비를 상대할 때 자신감이 넘칠 뿐 아니라 승리는 이미 떼어 놓은 당상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변하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다. 때론 형편없는 학생도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게 마련이다.

* 쉽게 얻은 것은 그 소중함이 금방 사라진다. 애지중지하는 것은 오랫동안 손에 쥐고 있기 어렵다. 그러므로 자신이 노력한 결과가 가져다준 값진 성과를 귀하게 여기자. 모든 걱정과 우려가 낳은 조마조마한 마음이나 전전긍긍하는 심리는 자신이 가진 것조차 앗아간다.

* 오만한 사람끼리는 본능적으로 서로 밀어내려는 속성이 있다. 상대를 인정하며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면에 우월감과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무성하게 키워가므로 타인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그러기에 객관적 시각으로 보지 못하고 폄하하며 기를 죽인다. 자신의 오만함이 그렇게 만든다.
* 권위를 세울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언제 어디서든 권위를 내세우려 하지 말자. 누구도 인정하지 않고 알아주지 않는다. 자기 입으로 내세울 수 없는 게 권위이다. 특히 권위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 제갈량이 관우의 손을 빌어 조조를 놔준 이유는 고도의 술수였다. 제갈량의 전략상 아직은 조조가 죽어선 안 되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전제다. 조조의 생사는 반드시 유비 진영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할 일이지, 결코 관우의 사적인 감정 따위에 낭비해선 안 된다는 게 제갈량의 생각이었다. 만약 조조의 죽음이 유비 진영에 이익이 된다면 관우가 아니라 누구라도 화용도로 보내 반드시 죽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형세로 봤을 때 아직 조조가 살아있는 게 유비에게 더 유리했다.

* 제갈량은 항상 관우의 기를 꺾어 자신에게 승복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자 관우를 자극하여 장사로 보냈다. 그는 관우가 위험에 처할 것을 미리 알고 유비에게 지원군을 보내도록 설득한 뒤,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관우에게 망신을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운이 아주 좋았던 관우는 위연이 자발적으로 성을 바치는 덕에 힘들이지 않고 공을 세웠다. 제갈량은 그런 관우의 공적에 흠집을 내기 위해 위연을 희생양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 위연의 행위를 ‘불충불의’한 행동으로 포장해야만, 관우의 공적을 ‘불충불의’로 얻은 초라한 승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관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념이 ‘충의’인 만큼 ‘불충불의’는 그의 콧대를 제대로 꺾을 무기였다.

* 권위에 복종하기 전에 먼저 권위의 합법성부터 따져 봐라. 권위를 누가 부여한 것인지 확인하고 자신의 위치와 조건에 합당한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우리 삶에서 맹목적으로 권위가 부여한 권한을 부여잡지 말고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 원치 않지만 하나의 책임이 맡겨질 때가 있다. 큰 책임을 감당하고 싶지만 자신의 기대보다 작은 부분에서 책임이 따르면 불만이 쌓인다. 자기 능력이 과소평가 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원망스럽다. 그러나 작은 일에 충실할수록 내일의 역할이 달라진다.

* 어쨌든 눈앞의 위기는 모면했지만, 그간 관우가 제갈량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인상 자체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처사는 관우를 더욱 안하무인으로 만들었다. 결국, 관우의 오만함이 하루가 다르게 커졌다. 그리고 제갈량이 신신당부했던 ‘여덟 글자’는 관우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졌다.

* 자신감은 나쁜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감을 통해 힘든 일도 씩씩하게 이겨낸다. 하지만 자만심은 다르다. 자만심은 단순하고 쉬운 일도 망쳐버릴 수 있다. 임강정의 일은 관우의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하는 분수령 같은 사건이었다. 이날 이후 관우의 자만심은 하늘을 찌르고 자신을 신격화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악화되었다.

* 관우가 군대를 이끌고 출정한 뒤 형주 수비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강제로 이 짐을 누군가에게 맡기려 해도 맡길 사람이 없었다. 이는 제갈량의 중대과실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애초 제갈량 본인은 형주에 얼마만큼의 병력이 남아 있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번성 공격을 제안한 것도 그의 생각이었다. 게다가 제갈량은 조조와 손권이 현재 결탁하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형주에 지원 병력을 보내지 않았다. 그 이유는 관우가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역시나 경험은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늘 경험에서 배움을 얻는다. 지난날 제갈량이 신야를 불태웠을 때, 관우는 백하를 막는 임무를 맡았었다. 물의 수위가 차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둑을 터뜨려 조조 병사들을 모두 익사시킨 것이다. 그 결과 유비는 최소한의 병력으로 대군을 물리친 전례 없는 승리를 거두었다. 솔직히 말해서 당시 관우도 제갈량의 능력에 감탄했다. 단지 뼛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제갈량의 오만한 태도와 근거 없는 허풍이 눈에 거슬렸던 것뿐이다.

* 호혜성 원리를 기억하는가?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면 그에 대한 보답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형주의 백성이 관우를 위해 필사적으로 침입자들에게 대항하지 않은 것만 봐도, 관우가 그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여몽이 아주 소박한 ‘인정’으로 형주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그동안 관우가 민심 관리에 얼마나 소홀했었는지를 방증한다.

* 관우는 자신이 여몽의 계략에 속아 넘어갔다는 사실에 가슴을 쳤다. 관우의 이런 행동은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형주의 함락이 관우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유비가 형주 수비라는 중책을 맡긴 뒤 최근에는 가절월이라는 작위까지 내렸는데, 정작 자신은 사명을 다 하지 못했으니 유비를 볼 면목이 없어 더욱 괴로웠던 것이다.

* 살면서 수없이 많은 성공을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성공을 쟁취하길 바란다. 만약 인생에 단 한 번의 실패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그 실패는 가장 장렬한 실패가 될 것이다. 관우는 이 모든 것을 다 해냈다. 그러니 인생에 무슨 미련이 남아 있겠는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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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오가 천하를 삼분하여 호령하던 중국의 삼국시대에는 그 어느 시대보다 인재가 넘쳐났으며 판세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많은 책략과 전술이 펼쳐졌다. 그만큼 《삼국지》에는 많은 인물이 복잡하게 등장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권력투쟁이 수없이 벌어진다. 각 등장인물이 보여준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그들 나름의 생존 기술과 지혜는 시대를 막론하고 교훈과 감동을 전한다. 《삼국지》가 세대를 이어 전해지며 사랑받는 이유다. 심리학은 근현대에 들어 발전한 사회과학이다. 그런 학문으로 2천 년 전 난세 영웅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이는 근대 고고학에서 탄소14를 이용한 탄소연대측정법으로 유적이나 유물의 제작 시기를 분석하는 것에 비견할 수 있다. 과학은 물론 수학과 통계학을 활용해 고대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듯 심리학도 역사 연구의 또 다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 장다커 ((張大可) 역사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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