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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위한 그린 뉴딜

: 제3세계 생태사회주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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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06g | 148*210*23mm
ISBN13 9791190186308
ISBN10 1190186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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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제3세계와 시골에서 이루어지는 투쟁과 그 투쟁을 이어 가는 사람들의 요구를 토대로 한 것이다. 한편 이 책은 그린 뉴딜 논의가 다른 쟁점에 비해 농업과 기후 부채 쟁점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무관심하다는 나의 개인적인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코로나19가 산업적 농업에서 비롯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고, 농생태학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농업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게 다뤄줘야 할 부문이다. 나아가 농업은 환경 위기에 대한 논의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환경 위기는 단순하게 탄소 배출로 환원될 수 없다. 환경 위기에 대한 논의는 이러한 기후환원주의를 넘어 경관의 전반적인 관리에 대한 논의로 나아가야 한다.
--- p.37

토착 원주민에게 “기후 변화에 관련된 주제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언제나 “식품과 의약품” 문제였다. 농업은 중요하다. 식량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모든 문화에서” 식량은 민족정체성과 “가장 강력하게” 결부된 “요소”이자 “‘바람직한 삶’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식량은 인류가 함께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식량의 보편성 덕분에 남반구와 북반구 모두 식량주권이라는 급진적인 깃발을 내걸게 되었다. 토지반환 운동이 내건 깃발이 점점 더 거세게 나부낄수록, 이 운동에서 외치는 요구를 건성으로 흘리지 않고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토지반환 운동의 깃발을 높이 든 사람들, 즉 서양이 품었던 이상의 희생자들에게서 정치적, 생태적 교훈과 지침을 얻어야 할 것이다.
--- p.209

생태 부채 개념은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가 대기를 포함한 전 세계 공간을 폐기물로 가득 채우고 있다는 진단을 바탕으로 한다. 화석자본주의가 생산한 가장 중요한 부산물은 바로 이산화탄소다. 기후 부채 개념은 온실기체를 흡수할 수 있는 세계의 역량을 전유하거나 봉쇄하는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 이산화탄소 흡수 역량의 감소가 전 세계 빈민의 개발 전망과 그 경로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후 부채 상환은 “공동으로 책임지되 책임 수위를 차별화”해야 한다는 국제법의 원칙을 물질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이 원칙은 모든 국가에 글로벌 환경 파괴를 해결할 책임이 있지만 모두가 똑같은 수준의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규정한다. 법적 의무나 책임을 설계할 때는 국가 간 경제 격차와 그 밖의 격차를 반드시 고려하여 각국의 경제 자원과 제도 역량에 적합한 의무와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
--- p.262

자본주의는 유용한 것을 생산하는 체계가 아니다. 자본주의는 폐기물을 생산하는 체계다. 바로 이 생각이 이 책에서 수행한 분석의 주춧돌이다. 자본주의 체계의 기존 기술과 생산력을 감안할 때, 자본주의 체계가 강조하는 기술과 이 체계가 기술을 분배하는 방식 때문에 민중이 본인에게 주어진 수명을 모두 누리지 못하고 사망한다. 결국 자본주의는 생산력에 족쇄를 채운다. 자본주의는 이윤을 얻기 위해 생산하는 체계다. 따라서 자본주의가 사라지면 이윤을 얻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비효율성과 비합리성도 사라질 것이다. 농업에서 제조업에 이르는 부문에서 인간이 현재 보유하고 생산하고 있는 재화의 종류를 바꿔야 한다. 산업화를 운송, 보건 의료, 교육의 수단으로 바꿔야 한다. 그러면 더 적은 자원을 사용해서 인류에게 유용한 재화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오염 처리와 정화에 자원을 사용하여 인류가 원하는 수준으로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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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체계 안에서 추진되는 그린 뉴딜은 녹색자본주의를 합리화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자본주의 체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린 뉴딜의 한계, 그린 뉴딜이 녹색자본주의를 합리화하는 방법, 자본주의 체계가 그린 뉴딜을 미화하는 방법을 이해하려는 사람에게 이 중요한 책을 권한다.
- 칼리 아쿠노 (미국 잭슨협동조합 조합장)
지금까지 출간된 그린 뉴딜 관련서 가운데 최고의 책. 용감하고 대담하며 산뜻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글로벌 정의의 원칙에 뿌리를 둔 생태사회주의적 전환을 펼쳐 보인다.
- 제이슨 히켈 (바르셀로나자치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 교수,『적을수록 풍요롭다』저자)
저자는 깊이 있는 연구와 멋진 문체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기후가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인간이라는 생물종의 생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인류의 운명을 넘어설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 롭 월러스 (『죽은 역학자들』,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저자)
기후 변화에서 탈출할 기회를 돈으로 살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각자가 선호하는 ‘그린 뉴딜’ 계획도 구매할 수 없다. 어떤 그린 뉴딜 계획도 진정한 대안이 되지 못했다. 반제국주의와 반자본주의는 지나간 프로젝트가 아니라 남반구 그리고 기후운동의 중심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북반구에서 이뤄지는 좌파 기후운동이 이 중요한 책을 읽고 반제국주의와 반자본주의를 본보기로 삼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 닉 에스테스 (『토착 원주민의 오랜 저항 전통』, 『역사가 미래다 : 스탠딩 록 대 다코타 액세스 파이프라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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