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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소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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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16g | 130*200*21mm
ISBN13 9788954693882
ISBN10 895469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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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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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년. 내게 그 말을 가장 먼저 한 사람은 엄마다.
--- p.29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나기는커녕 냄새가 나는 나. 냄새의 내력은 온전히 내 것이고 나의 향방이다. 위가 아닌 아래로, 상승이 아닌 추락으로, 냄새나는 존재들에게로, 나를 이끈다. 아름다움이니 고상함이니 풍요로움이 아닌 더럽고 냄새나고 불온한 존재와 상황 속으로 가게 한다.
--- pp.50~51

무작정한 설렘은 내 몸과 생애 내력이 나를 부르는 신호다.
--- p.51

아버지를 미워한 힘으로 내 길을 만들어나갔다.
--- p.63

세상은 갈수록 속 보이는 양반 타령조차 온데간데없이 날것 그대로의 돈타령들만 난무하고, 그 각자도생의 세상에서 밀려난 발가벗겨진 빈곤한 존재들이 무작무작 늘어나는, 돈이 양반인 천박한 세상으로 달음질치고 있다.
--- p.73

죽음에 관해 가장 희한한 점은, 죽음으로써 모든 것과 무관해진다는 것이다. 죽은 자는 산 자들의 왈가왈부와 의례는 물론 자신이 붙들거나 붙들렸던 문제와 숙제들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끝에 이르러 얻는 온전한 자유. 살아서는 누구도 누릴 수 없는 자유를 죽으면 모두 누린다는 것이, 죽음에 담긴 불가해한 희망이다.
--- p.82

그 두려움과 분노가, 나를 나로 살게 한 힘이 되었다.
--- p.112

상처가 힘이 되기 위해서는 분노와 저항을 거쳐 성찰과 만나야 한다.
--- p.113

외부의 무엇을 주시하는 일은, 내 안을 향한 주시와 동시에 진행된다. 혹시라도 부당한 혐오가 묻어 있나 내 속과 시선을 거듭 의심하고 단속한다.
--- p.163

모멸감은 내 생애의 자산이자 내 밖으로 나아가는 내 속 출발지다.
--- p.164

가족은 자연재해이자 천재지변이다.
--- p.217

하염없고, 희망 없음이, 이 바닥의 치명적 매력이다.
--- p.224

늙음과 죽음은 그 가차없음 때문만으로도 집중하고 싶은 소재다.
--- p.256

나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 가고 싶다.
--- p.350

어차피 피할 수 없고 닥쳐버린 재난이라면, 그 안에서 불행을 뒤지며 불안해하느냐, 다른 가능성을 보고 즐기느냐는 생애를 털어 얻어내는 관점과 태도의 문제다.
--- pp.352~353

살아내느라 생긴 힘으로 여태껏 살아왔다.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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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통과한 이야기를 사랑하지 않는 법을, 나는 모른다. 최현숙은 낙인의 뒷면에 자유가 있음을 기어이 발견한 사람. 자신의 생애와 상처를 낱낱이 뒤적여 살과 뼈를 발라 내놓았다. 스스로를 구원한 사람의 이야기는 기어코 남도 구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기꺼이 타인을 위한 징검돌로 놓는다. 힘껏 밟고 다음으로 나아가라고 격려한다. 그리하여 ‘두려움은 소문일 뿐이다’라는 제목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선언이 된다. 무언가와 맞서는 마음에는 어쩔 수 없이 변화에 대한 기대가 깃든다. 결코 무해할 수도, 안온할 수도 없는 일상의 수많은 모순을 끌어안고 싸우는 사람의 다정이 여기 있다.
- 장일호 (『시사 IN』 기자, 『슬픔의 방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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