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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4 :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4 :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김은의 글 / 조선경 그림 | 계림북스 | 2023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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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90*257*20mm
ISBN13 9788953335318
ISBN10 895333531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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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과 남인의 주장은 어떻게 다를까?
얼핏 보면 예송 논쟁은 서인과 남인이 상복을 얼마 동안 입을 것인지를 놓고 다퉜던 사건 같아요.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랍니다. 여기에는 왕권에 대한 서인과 남인의 엄청난 생각의 차이가 있었지요. 먼저 서인은 인조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세력이에요. 그리고 원래부터 왕권보다 신권, 즉 신하들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신권 정치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왕과 신하들이 똑같은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왕권이 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에 반해 남인은 힘이 약했어요. 서인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왕의 도움이 절실했지요. 강력한 왕권만이 계속 커지는 서인 세력을 누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남인은 왕과 신하는 엄격하게 구별돼야 하고 왕실의 예절은 일반 선비 집안과는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오랫동안 권력을 쥐고 있었던 서인에게는 왕권이 약해져야 자신들의 권한이 세지는 거고, 새로 권력을 잡아야 하는 남인에게는 왕권이 강해져야 유리했던 것이지요.

경신환국으로 서인이 권력을 독차지했어요
현종의 뒤를 이어 조선의 제19대 임금 숙종이 열네 살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어요. 신하들은 여전히 나랏일보다 정권을 잡는 데만 관심이 있었지요. 현종 말기에는 권력에서 밀려났던 서인들이 예송 논쟁을 다시 끄집어냈어요. 숙종은 서인의 우두머리인 송시열을 관직에서 내쫓고 남인 편을 들었어요. 남인의 우두머리인 영의정 허적에게는 의자와 지팡이를 내려 주라고 할 정도로 친절을 베풀었지요. 하지만 남인 세력이 그 이상 커지는 것은 바라지 않았어요.
그때 서인 세력인 김석주가 남인들이 역모를 꾀했다고 고발했어요. 그러자 숙종은 그날 밤 남인을 관직에서 몰아내고 서인을 불러들였어요. 하룻밤 사이에 조정의 신하들이 남인에서 서인으로 뒤바뀌었지요. 1680년 경신년에 일어난 이 사건을 ‘경신환국’이라 해요. 환국은 정권이 급작스레 교체된다는 의미로, 마치 손바닥을 뒤집듯 상황이 뒤집힌다는 뜻이지요. 경신환국으로 남인을 대표하는 허적, 윤휴 등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어요. 그리고 서인들이 권력을 독차지했지요.

균역법을 실시했어요
정치를 안정시킨 영조는 적극적으로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갔어요. 먼저 균역법을 실시하여 백성들의 부담을 줄였어요. 조선 시대에는 16세부터 60세 이하의 평민 남자들에게 군역의 의무가 있었어요. 군역은 군사가 되어 나라를 지키는 일이었지요. 하지만 이들은 먹고살기 위해 농사도 지어야 했기 때문에 나라에서는 군역 대신 군포 2필을 세금으로 내게 했어요. 그런데 이 군포가 백성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부담이었지요. 특히 한집에 남자가 여럿일 경우에는 그 부담이 더욱 커졌어요.
게다가 군역의 의무는 평민에게만 있었어요. 일부 돈 많은 평민은 돈을 주고 관직이나 양반의 신분을 사서 군역을 피했어요. 돈이 없으면 군역을 피하려고 아예 노비가 되기도 했지요. 당연히 걷히는 군포의 양이 줄었고 관리들은 모자란 군포를 채우기 위해 어린아이나 노인에게도 군포를 물렸어요. 심지어는 도망간 이웃이나 친척의 군포까지 대신 내게 했어요. 영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포를 1년에 2필에서 1필만 내게 하는 균역법을 실시했어요.

화성에 신도시를 건설했어요
정조는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효성이 지극했어요. 그래서 왕위에 오르자마자 아버지 사도 세자를 장헌 세자로 칭호를 높이고, 무덤을 수원으로 옮겼어요. 그리고 무덤을 왕릉 못지않게 장엄하게 꾸몄지요. 무덤 이름도 현륭원으로 바꾸었어요. 또한 무덤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살던 사람들을 팔달산 아래 새로운 땅인 화성으로 이사하게 했어요. 그런 다음 백성들이 터전을 잡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신도시를 건설했어요.
백성들이 옮겨 간 화성은 지형이 평평해서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한양과 삼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고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었지요. 정조는 이곳을 정치, 경제, 군사의 중심 도시로 만들었어요. 농사를 지으려는 백성들에게는 화성 북쪽의 넓은 땅을 개간하여 빌려주고 정해진 세금을 받았어요. 장사를 원하는 백성들에게는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상점을 열 수 있게 도와주었지요. 그리고 도시의 등급을 올리고 명재상 채제공을 보내 화성을 다스리게 했어요.

토지 개혁을 주장했어요
정조 때는 실학이 크게 발달했어요. 실학자들은 성리학자들과 달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연구했어요. 하지만 실학자라도 사람에 따라 관심 분야가 조금씩 달랐어요. 유형원, 이익, 정약용 등은 농촌 문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당시 농민들의 생활은 비참할 정도로 어려웠어요. 아무리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먹을 게 없어 굶주렸지요. 수확한 곡식을 땅 주인에게 바치고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었어요. 실학자들은 농민들이 잘살려면 토지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유형원은 농민들에게 일정한 면적의 토지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이익은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땅은 사고팔지 못하게 하여 물려주자고 했어요. 그래야 농민들이 조금이라도 자신의 땅을 갖게 되고 떠도는 사람이 사라진다는 것이었지요. 정약용은 마을별로 함께 농사를 짓고 일한 만큼 수확량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했어요. 또 원칙에 따라 세금을 걷고 다양한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도 말했지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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