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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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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130*200*20mm
ISBN13 9791185923345
ISBN10 118592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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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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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우리 사회는 팬데믹으로 거리두기가 하나의 가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는 우리 삶의 총체성을 약화시켜 사람 사이의 분열과 단절을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신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로 우리 사회는 빈부 격차와 분열을 극대화해 이를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 나아가 모든 것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 위에 피어나는 사이꽃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모든 꽃들이 지닌 빛깔과 향기를 함께 나누고 그 사이에 피어나는 사이꽃의 눈망울을 바라보아야 한다. 함께 어우러져 피어 있는 꽃이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법이다. 그것은 우리 생명과 사랑에 대한 믿음과 신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모든 것 사이에 조화로 움트는 사이꽃을 피워내야 한다. 그리고 활짝 열린 사이꽃 삶의 총체성을 복원해야 한다.

홀로 핀 꽃이 향기로운 것은 아니다. 꽃이 제 꽃잎의 둘레를 넘어 다른 꽃들과 어우러질 때. 그 배경에 번지는 꽃들의 미소가 꽃밭을 더 풍요롭게 한다. 꽃과 꽃 사이를 채우며 무수한 사이꽃들이 피어날 때. 우리 사회는 생명의 기쁨이 어우러진 희망의 아침으로 밝게 열릴 것이다. 그대와 나 사이꽃. 그것은 간절함으로 피어나는 사랑인 것이다.
---「머리말」중에서

키가 작다고 깔보지 마세요. 우리가 난쟁이, 난쟁이 꽃이라고 부르는 채송화. 절대로 깔보면 안 돼요. 왜 채송화의 키가 작아졌는지 알기 전에는. 그걸 채송화에 가까이 가서 귀 기울여 들어야 해요. 채송화가 얼마나 자기를 낮추어서 키가 작아졌는지. 그의 키가 작아진 것은 땅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그가 얼마나 지혜로운지를 우리는 아직 모르고 있지요. 왜냐구요? 왜 채송화가 굳이 땅의 음성을 들으려 하느냐구요? 땅은 우리의 어머니이니까 그렇죠. 우리 모두의 고향이니까요. 그러니 우리는 땅에 두 무릎 꿇고 엎드려 경배해야 해요. 땅에 입 맞추어야 해요. 그때 비로소 우리는 활력을 얻을 수 있지요.

채송화 꽃이 우리에게 말하네요. 우리를 위해서 미리 넘어져 본 채송화. 땅바닥에 넘어졌으면 땅을 짚고 다시 일어나라고. 우리를 넘어지게 했던 그 바닥을 딛고 일어나라고요. 그래요. 채송화는 매일 그렇게 그 진리를 실천해 몸소 보여주고 있지요. 한번 넘어져 본 꽃은 다시 넘어지지 않는다고요. 넘어져 본 채송화가 우리에게 조용히 타일러 알려주는데요. 이제 벗어나고 있는 팬데믹. 그건 우리가 불러온 어둠이었다는 걸 알아야 해요. 그동안 우리가 땅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땅을 함부로 내팽개쳐두고. 거기에 함부로 쓰레기를 묻어두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우리의 땅. 우리의 어머니를 학대했으니 땅도 오죽이나 화가 났을까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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