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한국추리문학선-17이동
리뷰 총점9.9 리뷰 8건 | 판매지수 618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63쪽 | 130*200*30mm
ISBN13 9791167523440
ISBN10 116752344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도민기는 한동안 스스로를 자책했었다. 그는 외로움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았다. 외항선을 타는 일은 외로움과의 싸움이었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외로움은 사람을 쉬이 지치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아내도 나만큼 외로웠구나. 도민기는 아내가 도박에 빠진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 p.14

도진명의 경우로 돌아가서 그는 어떻게 오피스텔에 잠입했을까? 도선화의 오피스텔에서 다각도의 실험이 진행되었다. 몸을 벽에 붙인 채 걷거나 낮은 포복 자세로 기어가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CCTV 피하기를 시도해 보았다. 비상계단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안의 CCTV를 피할 수 있었다. 공동 현관의 CCTV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존재했다.
--- p.52

금요일 저녁, 차영준은 진명의 회사 근처에 차를 댄 채 조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명이 빌려달라고 한 290만 원을 봉투에 담아가지고 왔다. 굳이 현금으로 준비한 이유가 있었다. 진명이 현금 봉투를 받아들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 p.65

전화벨이 울렸을 때 해지는 불길한 느낌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스마트폰 화면에 뜬 발신자는 껄끄럽기 짝이 없는 새엄마……. 그녀의 간교한 기운을 받았는지 늘 듣던 휴대전화 벨소리마저 사악하게 느껴졌다.
“네 아빠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었다.”
새엄마의 음성은 관계없는 타인의 죽음을 전하는 것처럼 무미건조했다.
--- p.100

“둘이 똑같이 탐욕스럽답니다. 계약을 따내기 위해 입찰 부정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비원들의 고용보험 비용을 누락시키고, 퇴직금을 떼어먹는 일들이 다반사로 행해졌답니다. 뿐만 아니라 경비원들의 연차수당, 피복비, 정부지원금도 중간에서 가로챘다고 해요. 서영대 사장은 양심적인 인물이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남현숙과 총무부장이 실권을 잡은 뒤로 그렇게 됐답니다.”
황 형사는 보고를 이어갔다. 통신기록을 보면 확실해지겠지만, 남현숙과 총무부장이 내연관계라는 서해지의 제보는 사실에 근거한 것임이 밝혀졌다.
--- p.127

약속한 조사 기일이 되자 남현숙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충격 발언을 쏟아냈다.
“사실대로 자백하겠습니다. 3월 8일 밤 10시 10분경 귀가한 저는 남편이 자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어두운 방 안 요 위에 누운 남편은 깊이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울증 발병 이후 남편은 작은 방에 요를 깔고 잤습니다. 큰소리로 남편을 불러 보았지만, 대답은커녕 미동조차 없는 것이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푹 잠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즈음, 남편은 깊이 잠든 적이 많았기에 특별히 이상하다고 여기지는 않았습니다.”
--- p.140

해지가 돌연 울음을 터트렸다. 오빠를 설득하다 보니 감정이 끓어올랐고, 그만 임계점을 넘겨버린 것이다. 해지의 눈에서 쉼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새엄마를 향한 분노, 자기 연민에 빠진 해지는 쉽게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조금 전 해지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오빠가 여동생을 감싸 안았다. 해지는 오빠의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다. 아빠가 곁에 없는 것이 슬펐고, 오빠에게 살인을 종용하는 현실이 서글펐다.
--- p.168

지 형사에게 행운의 편지란 구시대의 유물과 동일한 말이었다. ‘가’로 시작하는 지명에 거주하는 가씨 7명에게 편지를 보내라고? 이현수가 수신한 행운의 편지는 원래의 것에는 없는 해괴한 문장들이 추가돼 있었다.
--- p.200

조 형사가 더욱 놀란 표정으로 기사를 읽어주었다.
“1982년 일본의 미쓰비시화학이 말레이시아에 아시안 희토제련소를 건설했는데, 방사성 물질들을 무단 폐기하는 바람에 노동자와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백혈병에 걸리거나 선천성 기형아를 낳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희토류 광산인 중국의 바이윈어보 지역은 가축이 폐사하고, 주민들이 치아를 전부 잃는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 p.249

신혼 때부터 시어머니와 한집에 살았던 희정은 예지를 임신했을 무렵, 최고조의 갈등에 시달렸다. 고부는 종일 좁은 집에서 분노와 증오를 쌓았다. 두 여자는 매일 기 싸움을 벌이며 반목을 거듭했다.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웠던 시기라 희정은 강한 무력감을 느꼈다. 그때 처음 남편과 결혼한 것을 후회했다. 견디다 못한 희정이 엄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 p.32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