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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그 이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아직 떠나보내지 못한 그 기억과 작별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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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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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26g | 141*210*13mm
ISBN13 9791198346490
ISBN10 119834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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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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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는 4·19 혁명, 5·16 군사 정변으로 여전히 사회가 혼란스러웠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도 1950년대 수준과 별 다를 바가 없었다. 집단화되고 조직화된 몇몇 학생들은 학교 안팎에서 폭력을 행사했으며 사회에서는 이를 '학생 폭력배', '학원 내 폭력 서클', '불량 학생'이라 불렀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른바 폭력배 수준이 아니고서야 여러 가해 행위를 학교폭력이라 인지하지 못했고, 피해자들 또한 자신이 겪은 것이 학교폭력인지 모른 채 참고 견뎌야 하는 시절이었다.
--- p. 14

누구나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듯이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물리적인 힘의 불균형뿐만 아니라 관계나 지위 등 어느 사소한 것에서든 불균형이 존재하는 순간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뉘고 학교폭력이 발생할 위험에 처한다고 할 수 있다.
--- p. 29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가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 정신과 전문의의 62.7%가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불안, 우울, 공황장애, 광장 공포증, 대인관계에서의 위축, 자존감 하락 등을 겪는다고 답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던 피해자들은 변함없는 트라우마에 좌절하고 때로는 출구가 보이지 않아 학창시절보다 더 괴로워하며, 생활 전반에서 후유증이 심화되어 어려움을 겪는다.
--- p. 42

언제까지 이 소송이 진행될지, 가해자들의 주장에 반박하는 과정을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거쳤어요. 결론은 내가 법적 절차를 거친다고 완전히 이 고통과 과거의 생각을 씻어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과거로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 p. 84

그런데 이 소송에서 법원은 민수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우선 민수 씨가 A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했고 이에 따라 A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이므로, 민수 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민수 씨에 대해 '공평의 원칙'을 제시하며 그의 고통에 공감하고 책임을 면제해주었다.
--- p. 130

학폭 미투의 힘은 바로 피해자들에 대한 연대와 응원이다.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에서는 여전히 '뭘 이런 걸 가지고', '그냥 네가 참고 넘어가' 식으로 피해자가 침묵하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해자의 편에서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학교폭력이 발생한 즉시 피해자는 피해를 호소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학교폭력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 p. 132

용서는 자기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전적으로 나를 위한 방법이지 가해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용서는 내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서 시작된다. 상처를 변명하거나 합리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를 똑바로 직면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다.
--- p.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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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들은 ‘학교폭력’이라는 거대한 그림자가 그를 거의 집어삼킬 것 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곤 한다. 그들에게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생생하고 손에 잡히는 현재에 가깝다. 본 저서는 그런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고통과 심경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쓰였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우러나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해결책이, 현재의 힘든 피해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학교폭력 트라우마는 피해자들이 평범한 나날을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큰 요소다. 깊숙이 박혀있던 아픈 기억은 성인이 되고 부모가 되어서도 문득문득 솟구쳐 올라 그들을 괴롭힌다. 《학교폭력, 그 이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시간이 흘러도 지속되는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고발이자 연구이다. 저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법조 영역을 넘어 뇌 과학과 심리학의 연구를 토대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간절한 외침이 고통받는 사람에게 닿아 마침내 학교폭력의 굴레를 부숴주기를 희망해본다.
-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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