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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식물들

: 『종의 기원』에서는 못다 밝힌 다윈의 식물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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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54g | 153*224*23mm
ISBN13 9788994242880
ISBN10 899424288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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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어떤 난초에 있는 꿀샘이 꽃잎 가장자리에서부터 거의 30cm나 되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발견한 다윈은 이 꽃의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나방이, 지금은 모르지만, 반드시 자연계에 존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래서 그는 영국의 식물학자이자 자신의 후원자인 후커에게 보낸 편지에 “이 난초에서 꿀을 빨아먹는 나방은 틀림없이 그만한 길이의 주둥이를 가졌을 것이네!”라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그리고 실제로 약 40년이 지난 1903년 이 난초가 자라는 마다가스카르섬에서 다윈이 예측했던 것처럼 주둥이가 기다란 나방이 발견되었다. 식물을 관찰하면서 해당 꽃에 방문할 수 있는 동물까지 예측할 정도라면 식물을 얼마나 열심히 연구했겠는가.
--- p.9

강의를 들으면서, 다윈은 헨슬로와 함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식물 조사도 했다. (...) 사람들은 이런 다윈을 “헨슬로와 같이 걸어 다니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 게다가 끊임없이 질문도 해댔다. 헨슬로가 이런 다윈을 보고 “질문을 하려고 존재하는 사람”이라고까지 말할 정도였다. 한편 다윈은 헨슬로와의 만남을 “내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도 가장 영향을 준 사건”으로 회상했을 정도이다. 다윈은 헨슬로에게서 식물학을 배움으로써 한때 사라졌던 자연사에 대한 열정이 그의 마음속에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불타올랐을 것이다.
--- p.38-39

그리고 소금물에 오랫동안 떠 있을 수 있는 씨앗이나 열매를 찾아, 얼마나 떠 있는지도 실험했다. 물기가 많은 열매는 말려서 실험에 사용했다. 그렇게 해서 성공적인 사례를 찾았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성숙한 개암나무류 열매는 즉시 가라앉았으나, 이 열매를 말리면 90일 동안 떠 있었고, 그 후 땅에 씨앗을 뿌렸더니 씨앗에서 싹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들의 발에 묻어 있는 흙 속에서도 씨앗을 찾았다. 새들이 씨앗을 먹지 않고서도 발에 묻어 있는 흙과 함께 씨앗을 멀리까지 운반해 줄 가능성도 찾은 것이다. (...)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섬들이 대륙과 사라져 버린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가설로 생물의 분포를 설명하려는 시도를 더는 할 수 없게 되었다. 식물의 이주 가능성이라는 문제로 시작된 다윈과 후커의 논쟁은 다윈의 논리적 설명과 후커의 수긍으로 귀결되었다.
--- p.116-118

단지 다윈은 이들이 모두 앵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므로, 이들은 공통부모로부터 파생되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모두 변종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 그리고 질문을 던졌다. 왜 창조된 생물들이 ‘틀에서 찍어내듯이 만들어졌다’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개체마다 서로서로 조금씩 다른가? 왜 변종이 존재한단 말인가? 변종도 창조되었을까? 변종이 창조되지 않았다면, 종도 창조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역으로 변종이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면, 종도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 p.137

자연선택의 결과는 생물이 여러 종류로 분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아마도 토끼풀 종류들이 다양한 길이의 꽃부리를 만들었을 것이나, 길게 만들었던 종류들은 뒤영벌의 도움을 받았고, 짧게 만들었던 종류들은 꿀벌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이런 관계를 유지하면서 꽃부리를 길게 만든 붉은토끼풀과 짧게 만든 진홍토끼풀로 나누어졌을 것이다. 다윈은 이처럼 형질이 두 갈래 또는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현상을 형질분기라 했으며, 『종의 기원』에 유일하게 있는 그림인 모식도로 형질분기를 설명했다.
--- p.152

그런가 하면 식충식물에게 먹이를 제공한 후 관찰하면서 잎에서 분비되는 물질도 조사했다. 『식충식물』에는 “(...) 바싹 조여진 촉수의 분비샘에서는 산성 물질을 분비한다. 산성 물질이 동물을 분해하면 분해된 물질들이 흡수되는데, 마치 동물들이 먹이를 먹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 밖에도 다윈은 다양한 곤충들이나 또 다른 먹이를 제공하면서 분비되는 물질을 관찰했다. 그에게 식충식물은 완전한 동물로 보였던 것 같다. 동물처럼 식충식물이 위도 만들고, 소화효소도 분비하는 것으로 간주했으니!
--- p.193-194

식물이 보다 튼튼한 자손을 만들려고 몸부림치는 과정을 다윈은 그 누구보다도 자세하게 이해했고, 이를 두 권의 책에서 풀어냈다. 특히 『꽃의 다른 형태들』에서 누구나 알고 있었으나 무시했던 이형화주라는 구조적으로 은밀한 수술과 암술의 길이 차이를 실험적으로 입증하려고 가능한 모든 경우를 예상하고 그에 따라 수정 실험을 했고, 그 결과로 이런 구조들이 식물에서 나타나는 매우 중요한 현상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다윈 스스로 식물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염탐함으로써 과학자로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자평할 수 있었을 것이다.
--- p.212

한편, 다윈은 뿌리 끝에 있는 뿌리골무가 하등동물의 뇌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 뭔지는 모르겠지만, 뿌리 정단부에 자극을 주면 그 자극에 의해 뿌리가 반응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잘못된 설명이다. 비록 많은 부분이 밝혀졌다 할지라도 뿌리가 지구 중심 방향으로 자라는 것을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 p.219

다윈 스스로는 고등식물 또는 쌍떡잎식물이 급격하게 진화한 원인을 풀어낼 자신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전자들의 주장에 다윈은 ‘당혹스럽다’, ‘지독하다’, ‘상당히 버릇이 없다’로 답변을 했을 뿐이며, “나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간절히 바랐다. (...) 8월 12일 다윈은 후커에게 고등식물의 진화에 대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면서 “(...) 아마도 남극 근처에 있는 어떤 고립된 대륙 또는 큰 섬에서 오랜 기간 동안 발달이 서서히 진행되었을 것이라고 상상해 보았다네. 마치 지금 자네와 이야기 나누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생각했던 무의미한 내용을 넋두리하네”라고 했다.
--- p.2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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