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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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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큰글자책)
[도서]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큰글자책)
김인중,원경 저 파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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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47*200*18mm
ISBN13 97911929645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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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본인이 겨냥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겸손’이야말로 가장 큰 무기가 아닐 수 없다. 그 겸손으로 향을 피워 올리는 뜻을 이루어야 한다. 스님의 연꽃과 본인의 백합이 나란히 하늘을 보며 우리 모두 유정천리有情千里 길을 걸어갈 만하지 않겠는가.
---「책머리에(김인중 신부)」중에서

“나의 작품을 추상화라 말하는데, 나는 내 안의 심상을 그린 것이니 추상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라는 말씀에 “마음 빛을 그리셨으니 ‘심상화’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라고 응답하는 말끝에 서로 마주 보며 웃음 지었다.
---「책머리에(원경 스님)」중에서

예술이란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향해가는 끊임없는 과정입니다. 저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세계화를 그리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어쩌면 제 그림이 서양의 추상화 같으면서도 동양의 수묵담채화처럼 보이는 것도 그런 연유일 것입니다. 제 그림은 동양화나 서양화가 아니라 ‘세계화世界畵’입니다.
---「김인중 신부의 아포리즘」중에서

지난 세기에 살아 계셨던 형제가 있었습니다. 글자를 모르셨지만 제 그림을 보고 늘 명상을 하셨지요. 그분은 저보고 잘 지내느냐고 묻기보다는 당신의 그림 색깔은 잘 지내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분은 제가 쓰는 색깔이 곧 제 삶인 것을 이해하셨던 셈이지요.
---「김인중 신부의 아포리즘」중에서

그대는/ 빛의 혼을 그리는데// 그리움 그리움 그리다 그리다/ 화룡점정畵龍點睛에 이르러/ 쓰러져 잠드시리// 잠 못 드는 한밤의 꿈을 꾸다가/ 새벽에 드는 비울음처럼/ 그리 쓰러져 울다 잠들면// 바람도 쓰다듬듯 달래며/ 새날을 맞으리
---「혼빛」중에서

그대/ 나의 이 달빛에 얼룩진 그리움을/ 펼쳐 보소서// 때론 소녀같이 홀로 울고/ 때론 아기 늑대같이/ 울부짖던 갈망을 들으소서// 그대 없는 빈 산녘의 바람 소리 들으며/ 몇 밤을 몇 밤을, 새고 새고//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는 이 몸/ 단 한 번만이라도 온전한 미소로/ 나의 영혼을 쓰다듬어주소서
---「기도」중에서

사슴의 모습/ 사자의 마음으로 살아야지// 그 무엇 닮으려 하지 않는 사슴/ 이른 아침부터 저녁 놀빛까지/ 꽃 속을 소요하며/ 자태 흐트러뜨리지 않나니//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는/ 너른 대지의 침묵을 펼쳐/ 잠들어 있을 때에도/ 우레 같은 포효 잃지 않나니// 살아오는 동안/ 이미 거침없는 전사가 되어버린 지금/ 죽음마저 두려움이 없거늘/ 생에 무엇이 두려우리// 그렇게/ 사슴의 모습/ 사자의 마음으로 살아야지
---「나를 위한 기도」중에서

내 그리움의 자락은/ 어디서 오는 빛깔일까요/ 천지사방 바람의 흔적들이/ 곱게 얼룩진 자연 바람입니다// 나는 나이기 이전/ 자연의 존재인 까닭에/ 나도 모르는 그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나도 모르는 이 그리움을/ 그대는 그저 그렇게만 바라보소서// 나는 멀거니/ 이대로일 뿐이기에/ 이 빛을 그대로 마주한 채 바라보겠습니다// 나의 그리움이/ 작든 크든 간에/ 나는 나대로 나일 뿐인 것입니다// 나의 그리움은
---「그리움을 그대에게」중에서

빛의 예술은 인간의 근본적 한계와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며, 그 이상의 것을 찾는 우리의 본성적 열정을 작품으로 재현한다.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의 작품이 재현하는 것은 이것이 아닐까!
---「예술의 의미와 빛의 예술(신승환)」중에서

깨달음의 경지라는 것도 고요하면서 자유로운 마음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일컫는지 모릅니다. 그 마음이 평상심이 되기를 우리는 얼마나 갈망합니까? 원경 스님의 시는 그런 고요함과 자유로움이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혼자 있어 자유롭고, 함께 있어 충만한 마음(도종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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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만일 천사들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들의 예술은 틀림없이 김인중의 그림과 같을 것입니다. 색채와 형태들은 독특한 진실의 힘에서 나오는 듯하고, 김 신부의 작품은 창조되었다기보다는 기도의 깊이에서 솟아 나온 듯합니다.
- 웬디 베케트 (수녀,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술사가)
언젠가 신부님께서 제게 안에서만 타오르는 촛불이 되지 말고 밖으로도 빛을 뿜어내는 넓은 빛이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밖으로 뿜어내는 넓은 빛!’ 그 말이 늘 가슴에서 울려왔습니다. 이 책을 펼치며 저는 종교와 세대와 문화마저 가벼이 넘어서는 빛의 깊고 광대함을 봅니다.
- 이해인 (시인, 수녀)
화가 신부님과 시인 스님이 예술의 이름 아래 만났다. 서로의 작품세계와 정신성에 대한 두 분의 깊은 감응이 놀랍고 고귀하게 여겨진다. 종교와 세대를 넘나들며 교감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지고한 수행의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은 매우 희귀하며 아름다운 책이다. 종교, 예술, 출판의 영역을 떠나 우리 시대의 큰 자산이라 할 만하다.
- 이광형 (KAIST 총장)
꽃이 피면 그 향기가 가슴에 다가와 가슴이 터질 듯하고, 달이 뜨면 그 달빛이 가슴에 부서집니다. 낙엽을 따라 마음이 함께 굴러가고 눈과 함께 다복해지는 것은 마음이 잔잔해져 있거나 비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원경 스님의 시는 그런 고요함과 자유로움이 바탕이 되어있습니다.
- 도종환 (시인,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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