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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하승완 | 일단 | 2023년 08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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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28*188*15mm
ISBN13 9791198075550
ISBN10 119807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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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바다만큼이나 내 마음도 고요해지는데, 무엇보다도 이런 순간이 내겐 큰 위로가 된다. 마음은 소리 없는 말과도 같아서 때로는 말 없는 것들이 더 큰 위로를 주기도 한다. 내 마음을 조용히 옆에서 들어주는 것만 같아서.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만 같아서.
---「말 없는 것들의 위로는 생각보다 따뜻해서」중에서

그렇게 구겨져서 작아진 나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는 다른 사람의 안부를 물으며 시간을 할애하고 감정을 소모했던 것만큼 나의 안부도 물어봐야겠다. 나의 마음이 조금은 펴져서 내 삶 또한 조금은 나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다림질하고 다독이는 날로 내 인생을 더 많이 채워갈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다림질하는 날」중에서

생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 편지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정말 어쩌면 진심은 가슴에 깊이 스며들어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나는 진심이 담긴 말은 생명력이 길고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안다.
---「진심이 담긴 말은 생명력이 길다」중에서

우리는 이 작은 마음속에 무얼 담고 살아가고 있기에 아파할 수밖에 없는 걸까요. 어떻게 수많은 감정들을 온전히 담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때로는 슬픔의 이유도 모른 채 슬퍼해야만 했고, 아픔의 이유도 모른 채 아파해야만 했던 걸까요.
---「작은 마음」중에서

인생도 마찬가지라서, 나의 삶도 한순간 한순간을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살아낸다면 더 좋은 오늘이, 나아가 더 좋은 내일이, 나아가 더 좋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 진심도 진심을 알아주는 순간이 분명 오지 않을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중에서

만약 누군가 내 그림을 보게 된다면 보통의 날일수록 얼마나 특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를 스쳐가는 이 평범한 오늘이 모여 얼마나 특별한 삶이 되는지, 꼭 얘기해 주고 싶다.
---「평범한 삶이 모여 우리의 삶이 특별해지는 것」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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