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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을 위한 신화 캠프

열여덟을 위한 신화 캠프

: 철학에 눈뜰 때, 멘토들과 함께 그리스 신화를 읽다

청소년 인문학 캠프-02이동
박민철 공저 | 알렙 | 2014년 0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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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5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7779352
ISBN10 899777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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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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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 : 서영화
학부와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차이와 무의 관계」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와 상지대에서 논리학, 문화와 철학 그리고 윤리학 분야에 관해 강의를 하였으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철학자의 서재』, 『철학을 만나면 즐겁다』(이상 공저) 등이 있다.
공저 : 한유미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샹탈 무페와 어네스토 라클라우의 급진민주주의 이론으로 논문을 썼고, 앞으로도 이에 대해 공부할 계획이다. 한국철학사상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철학자의 서재』(공저)가 있다.
공저 : 김정철
숭실대학교 사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한국고전번역원 연수부를 수료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논문으로는 「남계 박세채의 심설에 관한 연구」, 저서로는 『철학자의 서재』, 『철학자의 서재2』(이상 공저)가 있다.
공저 : 한길석
사회철학을 전공하였고, 「공영역과 다원사회의 도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 군산대, 한신대 등에서 논리학, 윤리학, 생태철학 등을 강의하였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유신을 말하다』(이상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친애하는 빅브라더』가 있다.

이순웅 : 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백석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진보평론』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함께 번역한 책으로는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체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철학, 삶을 묻다』, 『열여덟을 위한 철학캠프』, 『청춘의 고전』, 『철학자의 서재』(이상 공저) 등이 있다.
공저 : 이순웅
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백석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진보평론』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함께 번역한 책으로는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체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철학, 삶을 묻다』, 『열여덟을 위한 철학캠프』, 『청춘의 고전』, 『철학자의 서재』(이상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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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개되는 이야기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모두 고난에 굴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보이는 이들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야기 주인공들의 결말보다는 시련에 대처하며 살아가는 삶의 과정에 더 눈길을 모아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이 나직이 들려주는 굳세고도 위대한 자유인의 속삭임을 들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역시 고난에 무릎 꿇지도 회피하지도 않는 자유인이 되기를 빕니다.
--- p.7

비극은 고난과 시련으로 점철된 운명과 싸워 자신의 명예를 지키고 자기 자신의 삶의 결을 온전하게 만들어내는 한 인간의 시련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비극은 가혹한 운명 속에서도 기어이 자기 삶을 온전하게 살아냄으로써 스스로 진정 자유로운 자가 되는 가장 고귀하고 능동적인 삶의 한 전형을 보여줍니다.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나가고자 하는, 인간의 진정한 자유를 찾고자 하는 삶의 태도야말로 인간을 진정으로 인간답게 만드는 아름다운 덕성이 아닐까요.
--- p.44

하지만 인생 역전의 성공 스토리, 공주가 왕자에게 구출되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디즈니식 해피엔딩은 이제 하나의 클리셰가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남녀의 결혼’만이 진정한 합일이라고 받아들이는 편협함을 적어도 지금의 우리는 버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비혼으로도 충분히 해피엔딩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은 어떤 것일지 한 번 생각해 봅시다.
--- p.72

테세우스 신화가 얘기하고 싶은 궁극적인 점은 바로 이러한 ‘자유’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헤라클레스도, 아테네 시민들도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는 하나의 과정이자 자기 정체성 형성의 중요한 계기이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것들만으론 완성될 수 없음을 테세우스는 말하고자 하지 않았을까요. 과거의 테세우스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 있어서 여전한 질문거리를 던져주고 있는 듯합니다.
--- p.113

멋진 ‘경험’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각자 생각하는 멋진 경험의 모습은 무척 다양하겠죠? 오디세우스처럼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신들의 노여움을 사서 죽을 고생을 다하면서 돌아와야만 ‘모험’의 조건이 충족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리를 다쳐서 재활 중인 사람에게는 한 걸음씩 내딛는 과정 자체가 모험이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원하는 소리를 음반에 담아내거나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과정이 곧 모험입니다. 모험은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가 눈을 희미하게 뜬 채로 어미의 젖을 물기 위해 걷는 것, 개미가 땅 위로 올라와 열심히 먹잇감을 찾고 운반하는 것도 모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모험을 멈출 수 없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모험을 하고 있나요? 모험에 과연 끝은 있을까요?
--- p.143

우리가 이러한 세계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의 잃어버린 얼굴과 이름을 찾아주고 나와 다른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협력하는 세계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센 혹은 치히로가 찾아낸 강을 우리도 찾아야겠죠. 그 강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허물을 씻어낼 때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무사히 집에 돌아가길 빕니다.
--- p.193

로고스에 대해서도 되물을 필요가 있습니다. 로고스의 원래 뜻은 음성 언어라고 했는데요, 말이 존재의 참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로고스를 이성이나 합리성으로 보아도 그렇습니다. 이 세상이 합리적으로 돌아가고 있나요? 사람들은 모두 이성적인가요? 비합리적 영역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이성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했지요. 그렇지만 이성을 앞세우면 예술이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보편이나 이성을 내세우는 것은 대단히 폐쇄적인 태도일 수 있습니다.
이제 신화를 의식하면 인간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편주의, 이성주의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진실이 아닌 말은 보편주의나 이성주의가 가진 빈틈을 보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빈틈을 볼 때 인간은 자유를 향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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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자리에는 온갖 ‘시련’들이 널려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외모, 성적, 이성, 가족 등에 관한 고민들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들은 이 ‘시련’을 철학적으로 풀어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운명, 사랑, 자기 증명 그리고 모험에 관한 고민들을 ‘시련’이라는 열쇳말로 새롭게 읽는 시도입니다.

여기에 인류의 모든 이야기의 원형인 그리스 신화가 빠질 수 없죠. 고대 그리스의 신화는 오랫동안 인류 문화의 보물창고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신화를 모태로 한 많은 이야기들을, 시, 소설, 드라마, 오페라,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의 신화들입니다. 저자들의 탐색 중에는, “신화 속에는 인생을 살면서 생길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이 숨어 있다”고 보는 저의 생각과 맞는 대목이 한둘이 아닙니다. 신화는 그저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이야기의 원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신화를 ‘시련’이라는 관점에서 새로 읽어내는 이 시도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과 함께, 격정의 시기를 지나가는 여러분들에게 큰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입니다.
김원익 (신화연구가,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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