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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위치크래프트, 오컬트의 역사

: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 인류와 함께해 온 신비롭고 놀라운 마법의 역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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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390g | 214*256*26mm
ISBN13 9791191509380
ISBN10 119150938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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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의지하고자 하는 자들은 근본적으로 비슷한 고민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운 것들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추구해 왔다. 이해할 수 없어 두렵고 불안한 일들을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예를 들면 그린란드의 이누이트Inuit들은 자신들의 터전인 얼어붙은 황무지를 통제하는 정신적인 힘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마법은 늘 직면하게 되는 일상의 곤란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농작물을 파괴하는 날씨를 통제하며, 난임이나 질병을 치료해 줄 것을 약속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영적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고, 자신이 인간 세계와 영적 세계 사이의 매개체라고 스스로 믿는 자들이 이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마법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을 사로잡아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 p.9, 「서문」중에서

고대인은 도구를 발명하고 불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지배하는 법을 배웠다. 이러한 기술로 인간은 약간의 힘을 갖게 되었지만, 동시에 감당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의 존재도 깨닫게 된다. 해가 뜨고 지는 것, 삶과 죽음 등의 수수께끼나 살아남기 위해 날마다 계속해야 하는 사냥의 괴로움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먼 옛날 인류의 선조들은 ‘정령의 힘’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손에 넣어 활용하고자 했다. 초자연적 힘에 대한 믿음과 그것을 이용해 물리적 세계를 지배하려는 인류의 욕망은 어느 사회에나 존재했던 것이다.
--- p.14, 「의식의 탄생: 선사 시대의 마법」중에서

중세는 유럽과 서아시아 전체에서 종교가 변화되는 시기였다. 게르만족의 지도자 오도아케르(Odoacer)가 476년에 로마를 정복했을 때, 1천 년 넘게 이 지역을 지배했던 로마 제국은 마침내 붕괴되었다. 그 결과 기독교와 이슬람이라는 강력한 두 종교가 대두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모든 종교를 제압하여 서양은 기독교, 동양은 이슬람교가 지배하게 되었다.
두 종교는 모두 고대의 마법 전통이 자신들의 권위와 믿음에 도전한다고 여긴 듯하다. 이전에는 대제사장, 여사제, 수도승, 마을의 치료사 등 모든 계층의 마법사들이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존재였지만, 두 종교의 지배 후 그들은 내몰리고 소외되었다. 기독교가 북쪽과 서쪽으로 퍼지면서 고도의 의식용 마법은 점점 더 지하로 숨어들 수밖에 없었다. 또는 땅 끝의 변방 지역, 수 세기 동안 이교 신앙이 확고한 뿌리를 내린 켈트족과 바이킹 세계로 쫓겨 가게 되었다.
--- p.62, 「주술 혹은 의술: 400년에서 1500년까지 - 들어가며」중에서

중세가 이어지는 동안 마법에 대한 비난과 고발이 늘어갔다. 그러나 여성이든 남성이든 주술로 기소된 사람들 중 실제로 마법을 행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학자나 성직자들이 이해하는 의미의 마법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인간과 악마가 결탁하여 기독교 세계를 전복시키려 한다는, 말레피키움보다 더 심각한 죄가 되는 음모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마법과 관련되어 기소된 자들은 대부분 가난한 취약 계층으로, 지역 사회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로 적대시되는 부랑자나 거지, 이방인들이었다. 기소된 사람들은 대부분 처형되었다.
--- p.115, 「악마와의 계약: 심문받는 마법」중에서

마법은 또 유익한 마법과 해로운 마법으로도 분류되었다. 그런데 무엇이 악인지 결정할 때 유럽인의 태도는 종종 단순하고 독선적이었다. 식민지 확장이 한창이던 시기에 유럽 기독교의 식민지 개척자들은 토착민의 비유럽적 전통을 사악하고 이단적인 마법으로 자주 오해했다. 예를 들어 멕시코 아스텍족의 전통적 비의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함께 존재했는데, 이 복잡함이 1521년에 아스텍 제국을 무너뜨린 스페인의 식민지 개척자들의 오해를 초래한 것이다.
--- p.122, 「학자들과 사바트: 1500년대부터 1700년대까지 - 들어가며」중에서

마치 용광로와도 같았던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에서는 일찍이 미신 및 사이비 과학과 과학 사이의 구분이 탐구되고 확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자연 철학(자연계에 대한 연구)과 오컬트 철학(자연의 숨겨진 힘에 대한 연구)이 중시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오컬트 철학은 자연 마법 연구의 동반자이자 어떤 면에서는 후계자였다. 이 시대에는 주술, 철학, 과학, 종교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있었고, 일부 자연 철학자들도 기적적이나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현상에 숨겨진 자연적 원인을 밝히려고 노력했다.
--- p.144, 「마법과 여명기의 과학: 자연과 오컬트 철학」중에서

1791년, 마침내 아이티의 노예들이 봉기했다. 혼란스럽고 피비린내 나는 투쟁 끝에 아이티는 1804년에 세계 최초의 흑인 공화국으로 독립을 쟁취한다. 역사상 유일하게 성공한 노예 혁명으로 기록된 것이다.
언뜻 보기에 노예의 봉기와 마법의 세계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부두는 아이티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봉기의 원동력이 된 것도, 고통스러운 투쟁을 뒷받침해 준 것도 부두였다. 부두가 지니는 신비하고 비현실적인 요소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지주가 된 것이다. 혁명 과정에서 아이티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지만, 부두의 핵심인 정령 신앙에 의지하여 노예 제도를 사수하고자 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미국의 연합군을 물리쳤다.
--- p.206, 「만물에 깃드는 정령: 부두와 후두」중에서

1700년대부터 1800년대는 혁명과 낭만주의의 시대였다. 이 시대의 예술 작품에는 초자연적 사상이나 오컬트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있다. 낭만주의는 개인의 감정과 표현의 자유를 찬양하며,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직감이나 정상적이고 물리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초월적 경험을 중시했다. 낭만주의 시대에 예술이 개화한 배경으로는 프랑스에서 북아메리카에 이르는 세계 각지에서 정치 혁명이 발생하여 구체제가 붕괴된 것을 들 수 있다. 또 합리적 계몽주의에 대한 반발의 측면도 있었다.
--- p.221, 「예술 표현: 낭만주의와 배교자」중에서

인터넷 사회가 만들어낸 또 다른 결과는 마법의 정당한 목표로 정치적 활동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마법과 행동주의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됨으로써 더욱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을 만드는 수단으로서 마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p.300, 「타인의 에너지: 인터넷 시대의 마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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