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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골든타임, 탄소 중립 5년을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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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72g | 152*220*16mm
ISBN13 9791193296059
ISBN10 119329605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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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로 계속 가다가는 20년 뒤에는 지구 온도가 평균 3도 이상 상승해 숨도 쉬기 힘든 찜통더위가 일상화될 것이다. 폭염 일수가 늘면 한낮의 바깥 활동은 노약자에겐 목숨을 건 행위가 될 것이다. 지독한 열대야로 에어컨 사용량은 연일 최대치를 갱신할 것이며, 전기 사용량 증가는 결국 국제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을 올리고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한 채 전기 요금을 올릴 것이다. 비싼 전기 요금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수가 늘어날 것이고, 이들을 지원하는 복지제도가 생긴다 해도 그 부채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의 몫이 될 것이다. 해결책 없는 폭탄 돌리기. 미래의 비극은 이미 예견되어 있다. 2040년이 되면 폭염으로 서울에 사는 인구 10만 명당 약 220명이 사망할 거라는 경고가 나오고, 현재 수준으로 계속해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50년 도시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2010년에 비해 37.3퍼센트나 급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 p.30

한국의 식량 확보에 대한 미래는 어둡다. 지구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쌀, 밀, 옥수수, 보리와 같은 작물의 임실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며 매년 심각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관개도 쉽지 않다. 수입하려 해도 세계적인 곡창지대는 더 이상 세계 곡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세계 모든 국가가 자국 우선주의로 돌아서며 시장을 걸어 잠글 가능성이 크다. 식량이 부족한 국가의 불만은 고조되면서 국제 분쟁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 p.39~40

산업혁명 이후 땅에 갇혀 있던 이산화탄소를 다시 태우기 시작하면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속히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중 상당량이 바다로 흘러들었다. 2018년 기준으로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25퍼센트 정도가 바다로 흡수됐으며 1992~2018년에는 대략 670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흡수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00억 톤인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많은 양을 바다가 흡수해왔는지 알 수 있다. 이미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저장된 바다에 인간이 새로이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매년 추가로 쌓이는 것이다.
--- p.44

2억 100만 년경 트라이아스기 말에 폭우로 인한 대규모 멸종으로 지구 생물체의 80퍼센트가 사라졌고 이로 인해 당시 지구를 장악하고 있던 악어류 조상이 사라지면서 공룡이 최강자로 번성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대멸종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다. 그중 관심을 끄는 것이 바닷속 메탄하이드레이트의 대량 유출이다. 거대한 판게아로 뭉쳐 있던 대륙들이 로라시아와 곤드와나 대륙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해저의 약한 부분을 찢고 화산이 폭발했으며 대규모 이산화탄소 배출과 함께 해저의 매장되어 있던 메탄하이드레이트를 건드리는 바람에 메탄이 대기 중에 크게 방출되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당시 바닷속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가득했고 산소가 극도로 부족하여 많은 해양 생물이 멸종했다. 이처럼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는 순간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대량으로 분출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닥칠 수 있다.
--- p.68

탄소 중립은 자연적인 배출을 제외하고 인류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어떻게 상쇄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적 과제다. 탄소 중립은 이처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계속 쌓여 인류가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자연적으로 흡수되어야 할 양 이상의 탄소를 대기 중에 배출하지 않도록 인간이 작정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 p.71

무조건 안 쓰고 줄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탄소 중립을 실천하자고 하면 덜 쓰고, 아껴 쓰고, 다시 써야 한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탄소 중립은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흡수하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류는 지금까지 혁신을 거듭하면서 발전해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가야 하기 때문이다.
--- p.108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와 물가 폭등을 겪으면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신규 원전 투자에 부정적이었던 미국과 영국조차도 새로운 원전 건설을 확대하면서 원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2022년 7월 6일, 유럽의회는 원자력 발전을 유럽연합 택소노미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의결했다. 택소노미는 금융회사들이 투자할 수 있는 녹색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원자력 발전 건설 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원활히 조달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원전을 K-택소노미에 포함하고 있다.
--- p.122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산림이나 습지 등을 활용해서 흡수하는 방식이 가장 좋지만 수목을 아무 장소나 무조건 심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오래 걸리므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과학기술을 활용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은 탄소를 포집해 이용하거나 저장하는 탄소 감축 기술을 일컫는다. 탄소를 포집한다는 것은 석탄 발전소나 철강, 시멘트 공장 등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특수 약품이나 필터를 이용해 별도로 흡수하는 것을 말한다. 탄소 포집· 저장 기술(CCS, Carbon Capture Storage)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지하 깊숙이 저장하기 위한 기술인 반면, 탄소 포집·활용 기술(CCU, Carbon Capture Utilization)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서 에틸렌카보네이트, 그린디젤, 시멘트 등을 만드는 기술이다.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을 통해 1,1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다.
--- p.144

전 세계적으로 기후테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6년도에 66억 달러에서 2021년에는 대략 537억 달러가 기후테크 분야에 투자되는 등 투자 규모로 보면 8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기후기술 투자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전 세계 벤처캐피탈 투자 금액 가운데 14퍼센트가 기후테크에 투자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와 투자회사 간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약 145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소위 기후테크 분야 유니콘 기업을 10개 정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p.155

다섯 번 중에서 두 번, 그것도 다른 어떤 대멸종보다도 광범위하게 큰 피해를 입힌 대멸종 사건의 주요한 원인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급격한 상승에 있었다. 화산 폭발과 용암 분출이라는 형태로 나타난 지구 내부의 큰 변화는 엄청난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뿜어내며 지구 온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바람에 이를 완충할 만한 시간적 여유 없이 결국 대멸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 과거 수억 년 전에 발생했다는 시간적 격차와 인간이 의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뿜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과거의 데자뷰를 떠올리게 한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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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환경파괴 문제는 우리 세대가 당면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인류 전체의 생존이 달린 중요 과제다. 경제학을 전공한 행정가로서 저자는 탄소 중립의 개념 및 탄소 무역 장벽, 그리고 기후테크에 이르기까지 탄소 중립이 마지막 남은 우리의 유일한 기회임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
환경 종말론에 대한 그 어떤 비판도 지구가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진 못한다. 진정성 있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이 시대 최고의 지침서. 이제는 성공 투자의 가장 확실한 조언이기도 하다.
- 이근형 (한국경제TV 앵커)
기후 위기가 기정사실이 되면서 이젠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사태에까지 이르고 있다. 구성원들의 깨어 있는 의식 없이는 이 위기를 잠재울 수 없을 것이다. 책은 그간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황원희 (환경미디어 취재부장)
기후 위기의 원인과 임박한 위기, 탄소 중립의 중요성과 다양한 분야의 대응 전략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책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긴박한 경고문이자 우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안내서다.
- 박서영 (SY솔루션 대표)
탄소 중립이 글로벌 어젠다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탄소 중립을 외면한 채 우리가 맞이하게 될 여러 문제점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이다.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기후테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원준 (어밸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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