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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을 쓰다

시편을 쓰다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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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148*210*20mm
ISBN13 9791198268495
ISBN10 119826849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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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으로 기도하는 것은 공동의 활동이면서 동시에 개인적인 활동이기도 합니다. ‘마리아의 찬가’(눅 1:46-55)나 시므온의 찬송(눅 2:29-32)과 같은 노래들은 분명 시편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시편을 기도하고 묵상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시편을 개사했음을 나타냅니다. 본서 역시 여러분이 그와 같이 시편에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마치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기록하다보면, 점차 자신이 정말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는 시편은 일기처럼 쓰기에 완벽한 소재입니다.
--- p.15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을 단수(히브리어 원문에는 “그 사람”)로, 악인들은 복수(“그들”)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곧 “의인들”의 경우 살면서 자신들을 둘러싼 “악인들”에게 수적으로 열세이며 압도를 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중략)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이미지는 시편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감명깊은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이 이미지의 핵심은 나무에 영양분이 주어지는 과정은 볼 수 없고 그 효력만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은 장기적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무는 하루아침에 그 뿌리가 튼튼해지지 않습니다. 나무는 며칠, 몇 주, 몇 달, 몇 년 동안 규칙적으로 영양분을 공급받아야만 크고 튼튼하게 자라서 무더운 여름이 오더라도 시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공급받는 과정은 다른 누구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에 걸친 그 과정의 효력은 분명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힘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말이지요.
--- p.23-25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4절은 이 시편이 자칫 진부해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하나님은 좋은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를 목양하십니다. (히브리어 원문에 따르면) 4절에서 대명사가 3인칭 “그”에서 2인칭 “당신”으로 바뀌는 것에 주목하세요.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때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입니다. 4절 끝에 “안위”로 번역된 단어 역시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위와 위로는 단순히 “괜찮아, 괜찮아, 다 잘 될거야” 정도가 아닙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치명적인 위험과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가리킵니다. “안위”라는 단어는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의미가 변해왔고 오늘날에는 연민이나 걱정과 주로 연결되는데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 단어의 의미는 “용기”에 훨씬 더 가까웠습니다. 이 단어의 라틴어 어원은 com(함께) + fortis(힘)로서 “힘을 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p.57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시 104:11). 구약성경 전체에서 물은 길들여져야 하는 위험한 혼돈이면서, 동시에 생명과 양분의 원천입니다. 시편 104편은 다른 어떤 시편보다도 명확하게, 모순적으로 보이는 물의 두 특징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깊은) 물은 위험하고 두려운 대상입니다. 하지만 창조 당시에도 그랬고 그 이후에도 계속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길들이신다면 그 위험하고 두려운 물이 생명과 양분을 주는 물로 바뀌게 됩니다. 위험한 것을 안전한 것으로, 두려운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 p.139

시편 145편은 ‘다윗의 시’(138-145편) 중에서 마지막 시편입니다. 시편 전체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다섯 편의 송영 혹은 찬양의 시편들(146-150편) 바로 앞에 위치한 시편입니다. 145편은 여러 측면에서 ‘다윗의 시’에 속한 다른 시편들이 아닌 송영 시편들과 더 유사합니다. 실제로 이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과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유대 전통에서 145편은 가장 많이 기도에 사용되는 시편 중 하나입니다. 탈무드(유대 랍비들의 말을 모은 책)는 시편 145편을 가지고 매일 세 차례 기도해야 한다고 선언합니다(탈무드 베라코트 4b). 이것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이 됩니다. 우리 역시 마음속에서 우러나지 않을 때조차도 멈추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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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서학자가 시편을 해석해주는 것만 해도 좋은 일인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를 기도의 여정으로 이끈다. 이 오래된 기도문들이 어떻게 지금 나의 기도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하는 책은 전에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시편에 익숙한 분들에게도, 시편을 처음 읽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따뜻하고 섬세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 김민석 (웹툰 작가, 『마가복음 뒷조사』, 『창조론 연대기』 저자)
시편은 그 자체가 기도문이라 생각되어, 읽을 때마다 눈으로만 읽지 않고 가능한 소리를 내어 따라 읽는 것을 좋아한다. 암송하고 있는 구절들도 대부분 시편이다. 시편을 마음 깊이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시편을 쓰다』가 무척이나 반갑다. 실제로 추천사를 부탁받았을 때 진행 중인 성경통독에서 시편을 읽고 있던 중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시편을 쓰다』를 통해 시편의 아름다움을 한 절 한 절 더욱더 풍성히 누릴 수 있었다. 또한 읽는 내내 든든한 친구가 되어 시편을 더 사랑하게 해주었다. 우리 삶이 시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노래와 고백이 가득한 삶이 되길 소망하며, 시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권한다.
- 수이브흐 (그림 묵상 작가, 성경통독모임 디어바이블 운영자)
한국인에게 가장 어려운 성경은 시편이 아닐까 싶다. 주입식 교육 아래,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석조차도 하나의 답을 찾아내도록 훈련을 받아온 까닭이다. 하지만 시편의 하나님은 OMR 카드의 정답란이 아닌 행간의 여백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음미하고, 머무르고, 이입하고, 상상할 때 시편의 운율은 저마다에게 새로운 멜로디로 울려 퍼진다. 이런 점에서 『시편을 쓰다』는 스트레칭 같은 책이다. 정답에 대한 강박으로 경직된 독자들의 마음을 한껏 풀어준 뒤, 다양한 각도로 고개를 돌리며 느긋하게 시편의 본문을 거닐도록 도와준다. 길을 너무 해멘다 싶으면 슬며시 나타나 성서학의 단서를 건내주기도 하지만 결코 하나의 답변을 강요하지 않는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시편 안에 젖어들고 있음을, 나아가 우리의 여정도 하나의 시편으로 기록되고 있음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장민혁 (유튜브 채널 〔오늘의 신학공부〕 운영자, 오레브미디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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