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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보의 길을 묻다

: 위기의 진보정치와 진보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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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132*200*20mm
ISBN13 9788993632958
ISBN10 899363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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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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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투쟁의 양상이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운명과 관계없이 정치세력들만의 이해관계를 다투는 근시안적 투쟁에 머무를 경우, 역사는 어김없이 비극적인 결과를 맞았다. 국가의 멸망과 붕괴, 그리고 전쟁의 비극이 바로 그것을 보여준다. 조선이 망해 가던 시절의 모습이 그렇지 않았던가? 어떤 사람들은, 대한민국은 누가 정권을 잡든 상관없이 망하지 않는다고 자신하기도 한다. 분명 그런 힘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낙관하기엔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녹록지 않다.
--- p.23

중요한 것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대 상황에 맞는 진보적 가치를 정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진보이며, ‘미래’의 진보일 것이다.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전쟁과 평화는 진보가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다. 그 속에서 ‘새로운’ 진보와 ‘미래’의 진보가 본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진보’의 이름으로 그런 시대적 과제를 거부한다면, 그들은 ‘진보’의 이름으로 ‘기득권’을 정당화하는 ‘보수’일 수밖에 없다.
--- p.58

민주당과 진보정치는 적대관계 청산과 평화공존을 추구하지만, 미국과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힘 없는 이상론자들’로 간주된다. 진보정치의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시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평화 지향은 남한의 민주진보세력이 버릴 수 없는 가치이자 대중적 기반이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만 70여 년이 넘는 전쟁질서를 바꾸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것은 쉽지 않은 구조적 제약이다. 그럴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정치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p.69~70

586세대나 97세대를 막론하고 현재 민주당의 주도 세력은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처럼 치열하게 현실과 맞서면서, 자신들의 진보적 비전과 가치, 정책들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만들어낸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자구를 내걸고 애매모호한 중도통합, 국민통합정당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 유럽식 사회민주주의이든 미국식 사회적 자유주의이든 치열한 고민을 고쳐 우리 현실에 맞는 평화와 안보 전략을 바탕으로 21세기 상황에 걸맞은 새로운 진보, 민주당식 진보의 길을 제시할 수는 없는 걸까?
--- p.174

문제는 그런 상황이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그렇게 만들어 가야 한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압도하고, 민주당에 국민의힘보다 더 훌륭한 정치인들, 신념과 정책적 비전을 갖고 있고 대중적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많아져야 한다. 다시 말해 민주당의 대중적 지도자들이 진보적 가치와 정책을 둘러싼 치열한 토론을 주도하고, 역동적이고 멋진 경쟁의 무대를 만들어내야만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다. 낡은 민주당, 재미없는 민주당이 아니라 새로운 민주당, 재밌고 진취적인 민주당의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 p.162

역사와 시대를 초월한 진보는 없다. 보수와 진보는 시대와 역사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적 상황을 외면하고서 진보의 위기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보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 역시 그런 현실과의 대결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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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목적을 상실한 시대에, 진보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 중요한 것은 ‘진보’의 진보다. ‘진보’란 이름으로 얻은 어떤 것도 혁신의 대상으로 삼아 끊임없이 ‘진보’ 자체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진보’의 재구성 없이 진보는 없다. 진보 없는 ‘진보’는 진보의 무덤이다. 이 책은 여러 얼굴의 ‘진보’ 안팎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며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궤적 또한 되돌아보며, 자신의 얼굴이기도 한 ‘진보’의 과거와 현재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자 하는 애정 어린 시도다. 꼭 동의할 필요는 없다 해도, 분명 경청해야 할 절실한 목소리가 여기에 있다. 좀비가 되는 방식으로 무덤 밖을 돌아다니는 생존의 방식과 결별하고자 한다면 말이다.
-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윤영상의 『다시 진보의 길을 묻다』는 꿈이 있는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꿈은 실현 불가능한 몽상이 아니라 한국과 세계의 변혁이다. 변혁은 진보세력이 꾸는 꿈이다. 그렇지만 꿈과 변혁 사이의 다리를 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질구질’한 현실을 경유하는 실천과 사유가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을 현실에 맞추어 조정해야 하고,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지속적 대화와 협력을 모색해야 하는 이 과정은 고통스럽기도 하다. 『다시 진보의 길을 묻다』는 진보에 대한 자족적 사유에 머무르지 않고 이 고통을 감당한 성과이다.
- 이남주 (성공회대학교 교수, 『창작과비평』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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