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안전사고가 많이 나는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안전 솔루션들을 쉽고 편하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저희의 최대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화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 컴퓨팅 리소스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특정 기간에 대해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공사가 진행되는 필요한 기간 동안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 솔루션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의 작업 상황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그에 따라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장비가 많이 필요한 시기에는 장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사람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는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를 짓는다면 초기에는 땅을 파고 토목 장비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건물 구조를 올리기 시작하면 사람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인테리어 작업이 이어지면 바닥재를 깔고 장식을 붙이는 등 다양한 일이 수행됩니다. 작업 프로세스에 따라 필요한 안전 솔루션도 달라집니다. 그때마다 새로운 솔루션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기간만큼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격도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무스마/신성일 창업자 인터뷰」중에서
창업은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 많아서 모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사업적으로 모든 부문에서 잘하고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배 창업자분들에게 자본, 인력, 경험 등을 고려해 창업을 결정하고,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며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우선순위 설정이 필수입니다. 창업 과정에서는 처음 5명부터 100명을 넘어가는 동안 창업자가 지녀야 하는 역량과 역할이 계속 변화합니다. 따라서 창업자는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다른 창업자나 투자자와의 대화, 독서 등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또한 창업은 안 될 것 같은 일을 되게 만들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엄청난 수준의 몰입감과 정신적인 강인함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강한 의지력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스페이스애드/오창근 창업자 인터뷰」중에서
마인드카페는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가 3년 정도 운영했는데, 심리적으로 우울한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어려운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이후 사람들이 올린 질문에 전문가들이 무료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에 공감한 사람들이 추가적인 유료 상담을 신청하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모델을 도입한 것입니다. 즉, 마케팅 비용 없이 유의미한 사용자 트래픽을 확보했으며 멘탈케어에 특화된 익명 커뮤니티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다른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창업 초기인 2016년에는 전문가 매칭 및 멘탈케어 플랫폼들이 이제 막 등장하는 시기였습니다. 처음부터 유료화하면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느끼고 전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료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고 나서 유료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아토머스/김규태 창업자 인터뷰」중에서
저희는 일반 기업과 다른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회사인 엑스와이지는 로봇 R&D를 중심으로 로봇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자회사인 라운지엑스는 F&B식음료회사로 현재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봇 자체의 매출로는 CAPEX와 하드웨어 비용이 상당히 높고 AS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위험도가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회성 판매가 아닌 반복적인 수익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로봇 판매와 함께 계속해서 커피를 공급하면서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라운지엑스는 성수동에서 직영으로 무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대기업이나 골프장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무인 카페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엑스와이지/황성재 창업자 인터뷰」중에서
재활치료는 질병, 부상, 발달 장애 등으로 인해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기능적인 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를 말합니다. 재활치료는 일반적으로 의사,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등의 전문가들에 의해 제공됩니다. VR 기술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개념은 동일하지만 재활치료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의 병원이나 물리치료센터에서 수행하는 재활치료는 전문가에 의한 수동적인 지시가 많은 반면 저희 서비스는 환자의 직접적인 행동 의지를 유발하고 환자 스스로 움직임을 유도해 실제 환경에서 필요한 동작을 연습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공이나 바위가 날아오는 상황에서는 환자가 자신의 의지대로 도망치거나 피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기존의 방법론에서는 학습시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VR 기술을 도입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물리치료센터나 병원뿐 아니라 가정이나 다른 전문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테크빌리지/최동훈 창업자 인터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