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레퓨테이션 : 명예 1

리뷰 총점9.5 리뷰 115건 | 판매지수 3,366
베스트
영미소설 top100 7주
구매혜택

에코백 증정(포인트 차감)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88g | 140*210*20mm
ISBN13 9791193022276
ISBN10 119302227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터뷰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토요일 아침 7시였지만 트위터 앱은 벌써 알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심하지만, 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박적으로 일었다. 확인받고 싶다는 자만심일까? 내 두려움은 현실이 아니며, 도리어 엄청난 응원이 쏟아졌을 거라는 어리석고도 덧없는 희망? 악플러는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지하실에 웅크린 채 서로를 분노의 광란으로 몰아넣는 자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혼자 격정적으로 자위나 하는 사람들을 상상할 지경이 되자, 그들을 지하실에서 꺼내 지역사회의 성실한 구성원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권위 있는 자리에서 평생을 바쳐 일해온 사람들로. 어쩌면 은퇴한 경찰이나 교장으로. 악플을 달지 않을 때는 임대한 주말 농장을 돌보거나 지역 자선 단체 모금 활동을 할 법한 사람들로. 아마도 아내와 딸을 둔 사람들로. (다만 성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욕설을 퍼붓는 사람이 가족에게는 예의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니, 가족에게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그러니까, 그들이 구제받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 p.28

상쾌한 강바람이 불어왔다. 나는 잡지 표지 속 내 모습을 떠올렸다. 날렵하게 그려진 립스틱, 딱 떨어지는 슈트, 강렬한 고갯짓. 그 이미지가 담고 있는 결단력과 강인함으로, 그에게 말했다. “내게선 아무것도 얻지 못할 거예요.”
--- p.182

“저기요.”
분명 내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지만, 대담한 척 말했다.
“저기요, 누구 있어요?”
발소리가 들리는 걸까. 단단한 밑창이 바닥을 디디는 소리가, 삐걱거리는 구두 소리가 났다. 그때 일이 벌어졌다.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 p.220~22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엠마는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명예를 지킬 자격이 있을까? 삶은 오래된 지층처럼 종횡으로 이어진 하루하루의 연속이다. 밖으로 내보인 단면이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어느 갈피에서 나를 무너뜨릴 결정적인 증거가 쏟아질지 본인조차도 모르는 것이다. 마지막 장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통해, 힘을 가지게 된 여성이 연령, 인종, 직업에 상관없이 직면하는 뿌리 깊은 적대감, 그리고 그 와중에 생기는 유대를 생생하게 그려낸 수작.
- 강인 (드라마 PD)
특권층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권력 불균형이 초래하는 결과, 공인의 자격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 가디언
저자의 전작이자 넷플릭스 화제작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의 명성을 이을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 옵서버
현대인의 삶을 좀먹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사려 깊고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혐오가 공인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가혹하고 큰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 선데이 타임스
개성 넘치고 독창적이다.
- 타임스
상당히 현실적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중 잣대와 혐오, 대중적 이미지의 본질을 복합적으로 밝혀낸다는 점에서 문학성이 가미된 법정 스릴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북리스트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동안 복수와 정치, 자기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구가 상충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그 긴장감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이다.
- 리브 콘스탄틴 (『마지막 패리시 부인』 저자)
불편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시의성이 있는 이 작품은 흠잡을 곳 없이 경이롭다. “딱 한 페이지만 더!”를 외치게 만든다. 이틀 만에 다 읽었다.
- 엘러리 로이드 (『더 클럽(The Club)』 저자)
새로운 시대정신을 가슴 뛰는 스릴러로 녹여냈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숨 쉴 틈이 없다.
- 에린 켈리 (『그녀의 몰락을 지켜보다(Watch Her Fall)』의 저자)
지금 이 시대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고 영리하게 풀어냈다.
- B. A. 패리스 (『테라피스트』 저자)
지금 이 시대의 독자에게 필요한 이야기. 사회 속에서, 개인의 삶 속에서 마주한 압박을 유려하게 파헤치는 한편 손톱을 물게 만드는 서스펜스까지!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 길리 맥밀란 (『롱 위캔드(The Long Weekend)』 저자)
긴장감 넘치는 법정 드라마와 노련하게 전개되는 스릴러,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통찰력이 솜씨 좋게 엮인 페이지터너가 탄생했다. 한 인간이 야망을 좇고 변화를 일으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서야만 하는 불가능한 선택들을 대담하고 섬세하게 폭로한 작품이다.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
- 웬디 워커 (『나를 찾지 마(Don’t Look for Me)』 저자)
정말 읽고 싶었던 여성들의 이야기다. 야망 넘치는 정치인이자 엄마인 엠마도 그중 하나다. 이중 잣대와 세상의 이목 앞에서 여성이 느끼는 부당한 압박에 대해 믿을 수 없이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밀도 있게 설계된 이야기에 단 1분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 애슐리 오드레인 (『푸시: 내 것이 아닌 아이』 저자)
대중 앞에 선 사람들이 어떠한 대우를 받는지에 관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천재적이고 경이롭다. 올해 최고의 히트작이며, 마땅히 그래야 한다.
- 사라 해리스 (『비 라크햄 살인사건의 색깔(The Color of Bee Larkham’s Murder)』의 저자)
커튼 뒤에서 지켜보는 듯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우아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여성으로서 우리 모두 느끼는 은밀한 두려움과 두려움을 촉발하는 여러 유형의 폭력을 다루었다는 것이다. 여성이 느끼는 공포와 억압이 뒤섞인 그물에서 처참한 결과가 파생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 아라민타 홀 (『완벽하지 않은 여성들(Imperfect Women)』 저자)
세간의 주목을 받는 자들과 이들이 경험하는 살해 협박, 모욕, 혐오를 주제로 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 반전을 거듭하는 법정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까지 갖춘 최고의 역작.
- 에바 체이스 (『새장(The Birdcage)』 저자)
젊은 정치인의 세계와 그 이면에 자리한 위험들을 깊이 파고들어 너무나 매력적이고 흡인력이 있다.
- 제인 세밀트 (『작은 친구들(Little Friends)』 저자)
흥미로운 법정 드라마이자 정치에 입문할지 말지 고민 중인 여성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불편한 작품. 별 다섯 개.
- 루이즈 캔들리시 (『다른 승객(The Other Passenger)』 저자)
놀랍도록 기발하며 눈을 떼지 못할 만큼 매력적이다.
- 루시 폴리 (『파리 아파트(The Paris Apartment)』 저자)
세라 본이 또 한번 해냈다.
- 샤리 라피나 (『그녀의 마지막(The End of Her)』 저자)
책을 덮고 전율했다. 세라 본은 한계를 모르는 재능과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를 잘 풀어냈다. 품격이 무엇인지 작품으로 보여주는 작가다.
- 크리스 위테이커 (『우리는 끝에서 시작한다(We Begin At the End)』 저자)
훌륭한 글과 팽팽한 서사, 현재 필요한 목소리를 담은 좋은 책이다.
- 클레어 더글라스 (『방해하지 마시오』 저자)

회원리뷰 (10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1점 9.1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