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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님의 완벽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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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42g | 138*203*12mm
ISBN13 979115740385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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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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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복수해야지. 복수하면 다시 예쁜 얼굴로 돌아갈 수 있어. 하지만 아가씨 복수는 내가 대신해줄게. 아가씨는 다른 귀신들 복수를 해줘.”
“제가 직접 복수할 거예요. 다른 사람 몸에 빙의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막순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그럴 수 없어. 아가씨는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갈 수가 없어. 왜냐하면…….”
막순은 잠깐 말을 끊고 흉측하게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아가씨는 생령이니까. 아가씨 몸은 아직 살아 있어.”
---「프롤로그」중에서

“저를 죽인 상병들도 죽이고, 제가 도와달라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상병들한테 말한 주임 원사도 죽이고, 제 죽음을 사고사로 묻어버린 대위도 죽여버릴 거예요.”
명은 네 명이나 죽이겠다는 한별의 말에 놀라 눈빛에 당혹감이 어렸다. 명이 도와줄 수 있는 복수는 단 한 명뿐이었다. 죽은 귀신의 생명은 하나이니, 그 귀신이 거둘 수 있는 생명도 하나여야 공평하다는 명 나름의 신념이자 규칙이었다. 뭔가 있어 보이는 명칭을 붙이길 좋아하는 주하는 그것을 ‘생명 등가의 원칙’이라고 했다.
---「생명 등가의 원칙」중에서

“이번 일은 6개월 만에 하는 거야. 예전에 비하면 간격이 많이 길어졌어. 게다가 이 원혼은 오빠가 그 말을 하기 전에 이미 예약했던 거고. 미룰 수가 없는 거였어.”
민이 말하기 전에 예약이 있었다는 말은 거짓이었다. 명의 거짓말에 주하의 눈이 저절로 커졌지만, 민은 명을 노려보느라 제 발 저린 주하를 보지 못했다.
“그런 사정이 있었으면 할 수 없지.”
민이 명의 말을 믿는 듯하자 주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거 물어보려고 이렇게 똥폼 잡고 있는 거야? 사람 긴장하게?”
명이 민을 향해 톡 쏴붙였다.
“예전에 주월산업 신기현 회장 운전기사 홍재광에게 빙의했던 귀신,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다 잃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했던가? 그 귀신이 범인을 잘못 알고 있었어. 어제 새벽에 진범이 잡혔어.”
---「엇나간 복수」중에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가해자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거겠지. 하지만 꼭 살인을 해야만 복수가 완성되고 억울함이 풀릴까? 내가 너 때문에 죽었으니 너도 죽어야 공평하다는 거야? 진짜 공평하려면 죽은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 사유를 먼저 자세히 밝혀야지. 행복하게 잘 살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살해해서 죽었다면 그 죽음의 원인은 오롯이 가해자가 되겠지. 그러면 가해자도 죽어야 공평한 걸 수도 있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죽음이 더 많아.”
---「단정할 수 없는 것」중에서

“너 요즘 머리 아프지?”
권기택의 서슬에도 명광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물었다.
“머리 안 아프다, 이 가짜 박수 새끼야!”
권기택이 소리 질렀다.
“어허! 어린 년이 네놈 뒤통수를 잡아 뜯고 있는데 머리가 안 아파? 넌 정말 대단히 무딘 놈이로구나. 지금은 머리가 안 아파도 이제 슬슬 아파올 것이다. 곧 병난(病難)부터 시작해서 화난(火難), 수난(水難), 인난(人難)이 닥칠 것이다.”
‘어린 년이 내 뒤통수를?’
권기택은 심장에 찬물을 얻어맞은 것처럼 놀랐다. 효빈의 뒤통수를 망치로 내리쳤던 기억이 뇌를 강타했다. 조금 전에는 박수가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처음에는 염산으로 어설프게 죽이려다가 살아나는 바람에 경찰에 잡혔다. 그래서 이번에는 확실히 하려고 망치로 때리고 가방에 넣어서 묻어버렸다. 그걸 이 박수가 다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해원(解?)」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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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폭행과 살인에 관한 기사를 보지만, 범죄자가 몇 년이 지난 후에 버젓이 길거리를 활보할 거라는 걸 우리는 안다. 그래서 우리는 죄를 저지른 이가 마땅한 벌을 받기를 바라고, 심지어는 복수를 꿈꾸기도 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21세기임에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외치게 되는 현실을 생각해보았다. 우리의 관심이 모여서 피해자를 지켜줄 수 있기를, 더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해자도 처벌을 두려워하기를, 그래서 범죄가 줄어드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
- 김청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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