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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제국

[ 한국 콘텐츠 진흥원 스토리움 추천스토리 선정작 ] ink books-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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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00g | 140*210*11mm
ISBN13 9791190631792
ISBN10 119063179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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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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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이 무엇인가?”
소지왕이 재차 묻자, 신녀가 고개를 돌렸다.
“폐하…….”
음성이 심상치 않았다. 순간 불길함이 엄습해왔다.
“폐하께옵서 양자로 맞이하신 일곱명의 공자님들 모두…… 북두성이 되실 수 없습니다.”
“뭐라!”
소지왕은 믿을 수가 없었다. 하늘의 뜻을 묻는 자리이긴 하나, 응당 왕위계승은 양자 중 맏이이자, 사위인 원종이어야 했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의심의 눈초리로 신녀를 쏘아봤다.
“대체 그 무슨 망언을 하는 겐가!”
--- p.28

연화 언니 소식은요?”
‘연화’ 소리에, 이사부가 갑자기 옷을 뺏듯이 잡아챘다. 당황한 지소의 두 손이 그대로 허공에 머물렀다. 몇 초간의 적막이 흘렀다. 지소는 얼른 탁자 위에 놓인 술병을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애써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리 돌아오시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술잔에 맑은 술이 천천히 채워졌다.
지소는 이사부의 기분을 풀어주려 최대한 애교 섞인 어조로 아양을 떨었다.
“혼쭐이 나 도망친 왜놈들 얘기 좀 들려주세요.”
이사부는 말없이 잔을 비웠다.
“오늘밤 만큼은 모든 고단함을 내려놓으세요.”
--- p.59

이른 새벽, 마구간지가가 말들에게 차례로 여물을 주다가 준정의 흑마 앞에 섰다. 이마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흑마는 콧구멍을 벌름거리며 긴 혀를 내밀어 입맛을 다셨다. 녀석은 태어날 때부터 마구간지기가 돌봐주던 놈이었다.
콧잔등을 쓰다듬자, 녀석이 새까만 눈동자를 끔벅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구간지기가 녀석의 볼에 이마를 대었다. 녀석이 뭔가를 감지했는지 촉촉한 콧바람을 힝 내뿜었다.
긴 한숨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한 마구간지기가 주위를 한번 스윽 돌아보고는 잽싸게 여물통에 가루를 뿌렸다. 그리고 옆에 놓인 삼지창을 들어 휘휘 저었다. 여물과 함께 뒤섞여 녹아버리는 가루처럼 그의 죄책감도 서서히 식어갔다.
잠시 후, 멀리서 동이 트기 시작했다.
--- p.109~11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한반도의 최초 통일제국이라고 불렸던 통일 신라의 서막을 연 지소태후는 신라의 권력을 잡는다. 그녀의 아들인 진흥왕이 무려 7살에 왕위에 오르게 되고, 결국 모든 권한은 그녀에게 온 것이다. 신라 소지왕의 마복자 7명 중 첫째인 법흥왕은 신탁의 저주로 불가로 들어가 승려가 되고자 한다. 그리고 왕의 자리는 몸이 쇠약한 법흥왕의 동생 입종이 물려 받는다. 입종은 몸이 쇠약해서 왕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소태후는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계략을 짜고, 아들을 지키기 위한 지소의 사활을 건 암투극이 시작된다. 두 원화 남모와 준정 간의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와 연루되어 가야는 신라에 복속이 된다. 지소는 원화제를 폐지하고 새로운 무리 화랑도를 창립한다. 그리고 신라의 세력을 넓히기 시작한다. 권력 앞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도, 가족도 없었다. 그녀의 잔인한 권력 쟁탈을 위한 투쟁은 계속된다. 지소태후는 진흥왕이 성인이 될 때까지 섭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 이후로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그녀는 자신의 역할을 진흥왕이 권력을 제대로 행사하는 순간까지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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