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시골을 살리는 작은 학교

: 폐교 직전 되살아난 서하초의 기적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780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3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28g | 144*196*13mm
ISBN13 9791193027219
ISBN10 11930272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중소 도시와 농어촌 지역까지, 국토 공간은 서로 복잡하게 맞물려 있다. 시골 초등학교의 폐교나 지방 소멸은 결국 우리 사회 전체의 생존과 연결된다.
--- p.11, 「프롤로그 나의 리틀 포레스트」 중에서

함양군이 심각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지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021년 10월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89곳에 이른다. 그중 전남(16)과 경북(16)이 가장 많고, 강원(12), 경남(11), 전북(10)이 뒤를 잇는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도시 대부분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인구 절벽의 직격타는 시골 마을이 가장 먼저 맞고 있다.
--- p.28, 「위기에 가장 먼저 노출된 시골 마을」 중에서

장원 소장은 귀농·귀촌인을 유입하기 위해 큰돈을 들이는 지자체의 농촌 살리기에 비해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농촌 살리기가 ‘가성비’ 차원에서 훨씬 좋은 대응책이라고 생각했다. 교육 차원으로 ‘작은 학교’만 보면 가성비가 터무니없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농촌 살리기 차원에서 보면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 p.56, 「학생모심위원회의 결성」 중에서

시골에 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주거와 일자리였다. 송계마을 주민들은 그걸 잘 이용했다. 어른에게는 ‘일자리’를, 아이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 또 가족에게는 ‘보금자리’를 알선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 원하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인에 집중한 것이다. 그리고 이 세 요인이 합쳐진 결과는 시너지로 나타났다.
--- p.87, 「성공의 비결」 중에서

작은 학교에서는 교사 1인당 담당하는 학생 수가 적어 개별 학생에 대한 세심한 지도가 가능하다. 경쟁이 덜하고 학생 수가 적으니 상대적으로 교육청 교부금이 많아 학생 개개인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한동안 ‘농촌 유학’이 유행하기도 했다. 시골의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작은 학교가 지닌 다양한 강점을 누리는 등 아이에게 더 좋은 교육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유행을 불러왔다.
--- p.126, 「작은 학교라서 가능한 것들」 중에서

시골의 모든 작은 학교가 서하초가 될 수는 없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학령인구가 매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저출생’ 문제와 관련 있다.
--- p.157, 「모든 작은 학교가 서하초가 될 수는 없다」 중에서

함양에 있는 5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투입되는 1인당 예산액이 강남구 아이들에 비해 무려 14배가 많다.
두 지역의 상황을 비교하기 위해 간단하게 살펴봤지만, 어쨌거나 시골 마을의 작은 초등학교를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따른다는 점은 분명하다.
--- p.162, 「작은 학교끼리의 제로섬 게임」 중에서

서하초가 처했던 상황은 오늘날 대한민국 지방 도시 문제의 축소판과도 같다. 인구 부족과 유출에 따른 비효율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악순환이 반복되는 동일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문제에 각자도생으로 생존 방안을 찾아 골몰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 p.172, 「도시계획 연구자가 바라보는 작은 학교와 지방 도시」 중에서

비수도권 지역에도 인구와 경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규모의 경제를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초광역권 구축은 이러한 규모의 경제를 이룩할 첫 스텝이다. 그 규모의 경제가 주변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대도시권, 중소도시권, 농어촌 생활권이 저마다 분산된 인구와 기능을 모아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 p.180, 「균형 발전의 로드맵 ① 초광역적 협력과 규모의 경제

대도시는 대도시대로, 작은 도시는 작은 도시대로 저마다 압축 전략으로 효율을 높이고, 핵심 거점 도시와 작은 도시, 나아가 농촌 지자체까지 크고 작은 거점으로 서로 연결되면 대도시와 작은 도시가 결과적으로 공존과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183, 「균형 발전의 로드맵 ② 국토의 3단 압축 전략」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함양군 외딴 시골 마을의 작은 학교 이야기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시골 학교의 심폐 소생을 위한 주민들의 위대한 실험을 김지원 작가는 외부인의 시선으로 잔잔하게 전하고 있다. 따뜻한 시선과 차가운 분석이 교차되는 글에 탄복할 수밖에 없었다. 지방 소멸의 시대에 ‘손에 잡히는 희망’이 어떤 것인지 알려 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